나는

사람이 일에서 손을 놓아버리면 꿈도 삶의 의지도 사라진다는 생각을 한다.

엄청나게 돈을 많이 벌어 놓아서 그 돈으로 사는 날까지 돈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나는그를 부러워 할 것이다.

 

그러나 그렇지 못하고 여유돈도 없고 깔고 앉은 아파트 한채가 전부이고 현재는 부부가 다 일을 하고 있다.

 

우리 동서 얘기다.

동서 나이가 50 후반이고(어린이집교사) 시동생은 나랑 동갑.(아파드단지 재활용품수거) 내년이 환갑이다.

동서는 2~3년만 더 일하고 그만할 생각이며(60 전에 그만두겠다는) 시동생은 70까지는 일하겠다 한다.(간경화 환자)

 

지난 여름 동서가 나를 찾아 왔다.

자기도 인터넷쇼핑몰을 해보고 싶다는 ~(우리가 잘 되니까 쉬워 보였는지)

언니의 딸인 조카와 함께 하겠다고 둘이 같이 왓다.

그래서 정말 열심히 노하우를 알려주고 도매 거래처도 알려주고 ~

그렇게 11월까지 4개월여 정성을 다해 알려줬다.

어제 집안에 모일 일이 있어서 만났는데 엊그제 쇼핑몰 문을 닫았다 한다.

다시 어린이집교사로 돌아간다고~

 

동서: 이번에 정말 좋은 경험 했어요.

형님은 정말 대단한 분이세요.

범상치 않은 사람입니다.

그 전에도 그랬지만 더 더 존경합니다.

열정이 대단하세요.

우리 조카도 놀래요.

자기는 도저히 따라갈 수가 없겠다고.

성공할 수 밖에 없는 마인드와 열정을 가진 분이라고.

정말 많은 것을 잘 가르쳐 주셧는데 이렇게 돼서 죄송합니다.

 

나: 10년 후, 20 년 후를 생각해보라 했더니 아주 쉽게 대답한다.

동서: 형님 저는 그렇게 늦게까지 일하고 싶지 않아요.

2~3년만 더하고 그만할 거예요.

 

나: 그럼 그 다음엔 뭐 먹고 살려고?

동서: 애들 아빠가 70까지는 일할 수 있다니가 그러면 되죠뭐 ~

 

나: 요즘 100세시대를 넘어 120세 시대라는데 70 후에는?

동서: 안쓰고 검소하게 살면 되죠~

저는 노후를 그렇게 심각하게 생각해본 적이 없어요.

어떻게든 살아지겠죠.

 

나이 들어서 일손도 놓고 돈도 없고 시간만 많으면 사는게 재미없지 않을까?

사는 의미와 의욕이 사라질 것 같은데 ~

편하게 여행도 하고 맛있는 거 먹고 손자들 용돈도 좀 주고 하면서 즐겁게 보내면 더 좋을 거 같은데.(정년이 없고 나이 들어서도 할 수 있는 나만의 일을 찾아서)

그냥 씁쓸하게 웃기만 한다.

 

뭐가 가장 어렵냐니까 고객 상담 응대가 어렵다 한다.

사람 상대하는게 이렇게 어려운 줄 몰랐어요.

그건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노하우란게 생기니까 걱정 안해도 되는 일

 

그 다음은 재고부담 이라고

먼저 시작한 내 덕에 내 거래처 소개해줬더니 미리 물건 사다 쟁이지 않고 주문 들어오는 것만 사오면 되게 해줬으니 재고 많이 쌓일 일이 없다.

그래봐야 교환 반품 좀 들어오는 거

그건 문제도 아니고 사업 접을 이유가 안 돼.

그만큼도 감수 못할 마인드라면 사업 못하지~

 

그 다음은 뭐가 힘들었어?

물건이 빨리 안나오는 거요.

리오더 기간이 길어세 전화벨만 울려도 가슴이 철렁한다는 ~

고객이 언제 보낼줄거냐고 재촉하는 전화가 무섭다고.

간이 정말 콩알이네~

 

정말 이유 같지 않은 이유로 시작한지 얼마 안되는 사업을 접었다는 것에 대해 실망 스럽다.

 

더 큰 이유가 있었다.

함께 한다던 조카가 해보니 어렵다고 복직하겠다는 것

조카는 30대이고 전문 인력이어서 복직하는 게 나을 수도 있다.

 

내 삶을.

내 사없을 내 의지가 아닌 조카에 의지해서 시작했기에 조카가 손뗀다니까 혼자 할 자신이 없는 것.

자신의 삶을 누군가에게 의지해 사는 것은 위험하다.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하고 개척해야 온전히 내 것이 되고 자신감도 생긴다.

또 보람도 있고 행복과 즐거움도 따라 온다.

 

처음 시작할 때부터 내가 당부쌨었다.

우리 동서는 컴퓨터를 잘 못한다.

조카에게 상품 편집, 올리는거 다 배우라고. 조카에게만 미루지 말고 배워서 같이 하라고.

시작할 때 그때부터 배우기 시작했다면 지금 쯤은 충분히 혼자 할 수 있을텐데 우리 동서는 조카만 믿고 있었다.

아니 그보다 어렵다 생각하고 배우려는 의지가 없었다.

 

그 조카도 답답하다.

아직 젊어서 생각이 모자란 것인지.

나 같으면 이모에게 어떻게든 차근 차근 가르쳐 혼자도 할 수 있게 했을 것이다.

조카는 그런 생각조차 못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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