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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밥
 고등학생인 철수가 배가 고파 한 식당을 찾았다.
밥을 먹고 있는데 한 꼬마가 들어오더니 식당 아줌마에게 말했다.
"엄마, 개한테 밥 안줘?"
아줌마는 꼬마를 달래며 대답했다.
"조금만 기다려 봐. 저 손님이 먹고 남긴 거 줄께."
꼬마는 한쪽 구석에 앉아 철수가 밥을 먹는 것을 빤히 쳐다보는 것이었다.
철수가 밥과 반찬을 남김없이 먹자 꼬마가 울음을 터뜨리며 식당 아줌마에게 소리쳤다.

"엄마! 손님이 개밥까지 다 먹었어."
  

내 생일날!!
 2주 전에 내 60회 생일이었어. 아침이 되었지만 그렇게 들뜨지는 않더라구 아침을 먹으러 내려오면서 와이프가 즐거운 얼굴로 ‘여보 생일 축하해요’하면서 선물을 내밀거라 상상했지.
하지만 와이프는 ‘잘 잤어?’라는 말 조차 안하더라구.
그래, 아이들은 기억하겠지. 하지만 아이들이 내려와도 역시 아무 소리 안 하더라구.

출근하는데 힘이 좀 빠지더라. 그런데 회사에 도착하니 여비서 은주씨가
“안녕하세요? 생일 축하드려요.” 하는 거 아니겠어?
누군가 내 생일을 기억하고 있구나 생각하니 기분이 좀 풀리더라구. 그리고는 점심 때가 되자 은주씨가 문을 노크하더니

은주 : 오늘 날씨가 참 좋은데요? 그리고 오늘 사장님 생신이잖아요. 저하고 단 둘이 오붓하게 점심 어떠세요?
나 : 진짜 오늘 들은 말 중에 제일 맘에 든다.
그래 가자구 우리는 늘 가던 데가 아닌 교외의 아담한 식당으로 갔지. 거기서 멋진 점심을 즐겼지.
돌아오는 길에 은주씨는
은주 : 오늘 날이 넘 좋은데 꼭 사무실에 갈 필요 없잖아요?
나 : 그렇기는 한데..
은주 : 그럼 제 아파트로 가세요.
그래서 그녀 아파트로 갔지. 집에 들어가자
은주 : 사장님 , 저 ..침실에 가서 편한 옷으로 갈아입고 올게요.
나 : (흥분한 상태로) 그..그..그렇게...해

침실에 들어가고 6분 정도가 지났을까? 은주씨가 침실에서 나오는데 글쎄 커다란 생일 케익을 앞세우고는 그 뒤로 와이프, 아이들 그리고 10명이 넘는 친구들이 생일축하 노래를 부르며 따라나오는 것이 아니겠어?

그 때 난 소파에 앉아 있었지.....
발가벗은 채로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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