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인천 사이에 부설된 경인선(京仁線)은 1899. 9. 18일에 개통된 우리나라 최초의 철도이며, 그 종착역은 노량진역이라 한다..

 

경인선의 개통은 근대적 교통기관의 도입과 함께, 구미(歐美) 열강과 일본의 제국주의가 본격적으로 우리나라를 침탈하게되는 구체적 발판이 되었던 역사적 흔적을 남기는 일이기도 하였다..

 

노량진역 구내에는 1975년 9월에 세워진 철도시발지(鐵道始發地) 기념비가 있으며, 이 비석에는 시인 서정주(徐廷株)가 비문을 남기기도 하였다..

 

 

 

 

 

 

 

 

 

   시인 서정주(徐廷株)가 쓴 비문

 

1899년 9월 18일 철도 역사의 장이 열리고

경인간 33.2km의 철도가 뚫린 그 날로부터 76주년

철마라 불리우던 증기시대를 거쳐 디젤기관이 철길을 누비더니

이어 전철의 막이 휘날리며 철도가 반석위에 오른

오늘을 못내 그 날의 감격을 함께 되새기며

유서깊은 철도 효시의 요람지 여기 한강마루에

이 기념비를 세워 기리 새 모습의 철도를 기리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