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농사를 위한 2016년의 농사일기

 

 

213()

 

기온이 많이 올라 종일 영상이라고 하기에 아침에 밭에 나가 펌프를 가동해 보았다. 별 이상 없이 작동이 되었다. 내일부터 다시 추워진다고 하여 물을 뺐다.

 

 

34()

 

오후에 밭에 나가 밤나무, 매화나무의 가지를 쳤다.

 

 

312()

 

밭으로 나가서 매화와 살구나무 가지를 쳐냈다. 농사준비를 오후까지 계속하려 했으나 지난 며칠 추위에 땅이 도로 얼었기에 바로 돌아왔다.

 

 

315()

 

오후에 밭에 가는 길에 적면상추(1,000), 적치마상추(2,500), 청치마상추(1,000), 쑥갓(2,000), 적치커리(2,000), 청겨자(2,000), 대파(3,000) 씨앗을 구입하고 밭으로 갔다. 마늘에 덮어주었던 검은 막과 낙엽을 걷어냈다. 마늘은 거의 다 올라온다.

 

[순이 올라오는 마늘 이랑]

 

 

 

316()

 

15시경 밭으로 나가 이랑 가까이에 있는 회양목을 모두 뽑아 옮기고 나서 봄채소 심을 자리를 갈아엎고 퇴비를 뿌리고 이랑만들었다. 밭에 그늘이 지게 하는 오래된 주목 하나는 반을 자르고 또 하나는 잘라버렸다. 오랫동안 기른 나무인데 별로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삼악산 옆으로 지는 해가 아름답다. 펌프를 올려 회양목에 물을 주었다. 집에 오며 생각해보니 펌프를 그대로 두고 온 게 아닌가? 내일 아침기온이 영하라는데 괜찮을라나?

 

[봄채소 심을 이랑]

 

[삼악산으로 지는 일몰이 가장 아름다운 계절]

 

 

 

317()

 

아침에 밭에 가보니 물이 얼어있고 펌프도 얼어있다. 춘천이 영하 1.7도라는데 너무 얼었다. 아무래도 펌프에 돈이 들어갈 모양이다.

 

 

320()

 

11시 지나 집을 나서 밭으로 향하였다. 며칠 전 펌프가 얼었을 때 집으로 가지고 온 마개에 접착제를 발라 가지고 나가 조립을 하고 물을 올렸는데 물이 거의 새지 않는다. 일단 밭 안에 널려 있던 폐비닐을 모두 걷어낸 다음 라면을 끓여 점심식사를 했다. 밭에서 끓이는 첫 라면은 항상 특별한 맛을 준다. 오후 들어 며칠 전 준비해 놓은 이랑에 적축면상추, 청치마상추, 적치마상추, 쑥갓, 청겨자, 적경치커리 순으로 씨앗을 파종하였다. 며칠 전에 남겨 놓았던 주목 2그루도 짧게 잘라냈다. 집으로 돌아오며 폐비닐 포대를 모두 신촌리하치장으로 옮겼다.

 

[봄 채소 파종]

 

[잘라버린 주목]

 

[밭에서 끓이는 특제 라면 ㅋㅋ]

 

 

   

322()

 

17시경 밭으로 나가는 길에 신흥종묘에 들러 씨감자 1(10,000), 완두콩(2,000), 강낭콩(3,000), 적오크(2,000) 씨앗을 구입하였다. 3월 중에는 며칠 간 아침최저기온이 영하로 떨어진다고 해서 쌈 채소 심은 이랑에 비닐 터널을 씌웠다. 지난해 구입하여 묵힌 퇴비를 밭 여기저기에 옮겨 놓았다.

 

[쌈 채소 이랑에 터널 만들기]

 

[퇴비 살포 준비]

 

 

326()

 

10시경 혼자 밭으로 나가 위 밭에 퇴비를 뿌리고 두 차례 갈아엎었다. 관리기에서 검은 연기가 솟아 생각해 보니 연료를 채운다는 게 집에서 내다놓은 통에 있는 기름을 넣었는데 아마 석유인 모양이다. 연료통에 남아 있는 기름을 몽땅 빼내고 휘발유로 채우고는 시동을 켜보니 다행이 잘 돌아간다. 오후에는 완두콩 심을 이랑을 만들고 멀칭을 한 다음 한 구멍에 3-4알을 넣어 223알을 파종하였다. 부추 밭 끝에 적오크 씨앗을 뿌렸다.

 

[윗 밭 퇴비 뿌리기]

 

[완두콩 파종]

 

[적오크 파종]

 

 

 

327()

 

점심식사를 마치고 밭으로 나가 대파를 파종하고 검은 막을 덮었다.

 

[대파 파종]

 

 

 

330()

 

16시경 집을 나서 밭으로 가는 길에 학곡리 농협에 들러 옥수수 종자 2(16,000), PP로프(7,000), 장갑(2,200), 트레이 1284(1,600), 비닐봉지(2,800)를 구입하고 밭으로 나가 옥수수모종판에 담고 비닐 터널을 옮겨 설치했다. 옥수수 1봉에 약 250일이 들었는데 종자 값이 너무 비싸다. 올해 가을에는 옥수수 씨앗을 남겨볼까?

 

[옥수수 모종판]

 

[모종 기르기 터널]

 

 

 

41()

 

15시경 밭으로 나가 감자 심을 두럭을 길게 2개 만들고 멀칭을 하였다. 자른 씨감자25cm 간격으로 약 120개 정도 묻었다.

 

[감자 파종]

 

[아레 밭 갈아 엎기]

 

[활짝 핀 생강나무]

 

 

410()

 

아침식사를 하고 바로 밭으로 나갔다. 미세먼지 영향으로 하늘은 뿌옇다. 고수 씨앗을 파종하고 먼저 파종한 적오크를 조금 더 뿌렸다. 호박 올릴 틀에 오이망을 치고는 라면을 끓여 점심식사를 하며 소맥을 몇 잔 하고는 놀이터 주변을 깨끗이 치웠다. 놀이터 옆의 오미자를 모두 캐서 오미자 올리는 망 뒤편으로 이식하였다. 위 밭 산 쪽을 갈아엎고는 강낭콩, 울타리 콩, 맷돌호박 씨앗을 심었다. 매화나무 아래에 있던 영산홍 여섯 그루를 모두 캐서 입구로 옮기고는 해가 떨어질 무렵 집으로 돌아왔다. 고수는 올해 처음으로 심는 채소다.

 

[고수(Coriander)] 고수는 지중해 동부연안이 원산지인 채소로 오늘날 세계 각국에서 폭넓게 사용되고 있는데, 특히 태국, 인도, 중국과 유럽에서 많이 사용한다. 고수는 중국이나 동남아를 여행할 때 국수나 국물이 있는 음식에 같이 나오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대부분 그 향이 너무 강하여 먹기를 역겨워 하고는 한다. 어떤 글에 보면 그 향이 빈대냄새라고 하는데 빈대가 어떤 냄새를 풍기는지 아는 사람이 얼마나 있는지 모르겠다. 내 경험으로는 들에 사는 벌레 노린재의 냄새와 거의 흡사하다 중국에서 향채(香菜)로 불리는 고수는 국내에서도 즐겨 먹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가고 있다. 고수를 고기와 같이 먹으면 독특한 미각을 느낄 수 있다.

 

[호박 올릴 망 이전 설치]

 

[울타리콩 파종]

 

[고수 파종]

 

[강낭콩 파종]

 

[농장의 쉼터]

 

[옮겨 심은 영산홍]

 

[활짝 핀 매화]

 

[살구 꽃]

 

[복수초]

 

[돌단풍]

 

[머위 꽃]

 

 

 

418()

 

아침에 밭으로 나가 마늘 밭에 웃거름으로 묵은 퇴비 1포를 뿌려주었다.

 

 

[마늘 밭에 웃거름]

 

 

 

 

421()

 

오후에 모종판에 땅콩을 넣었다. 보통 땅콩 200알과 검은 땅콩 100알을 6개의 모종판에 담아 베란다에 놓았다. 17경 밭에 나가 개울가 쪽 아래 밭을 마저 갈아엎고 매년 토란 심었던 자리에 이랑을 만들어 토란40여개 직파 했는데 종자가 신통치 않다. 올해 겨울에는 토란 종자에 신경을 써야겠다.

 

[Note] 직파했던 토란이 절반 이상 싹을 티우지 못하고 썩었으며 싹도 너무 늦게 올라왔다. 내년에는 좀 더 일찍 포트에 토란을 심어야겠다.

 

[토란 파종]

 

[땅콩 모종판]

 

[아래 밭 물가쪽 갈아엎기]

 

 

 

424()

 

점심식사를 마치고 밀린 밭일을 하러 밭으로 나갔다. 아래 밭을 새로 갈아엎고 참깨 심을 이랑 2개를 만들고 멀칭을 했다. 옥수수 모종이 많이 자라 아래 밭 산 쪽으로 땅콩 심을 이랑을 2개 내고 그 다음 4개의 이랑을 만들어 옥수수 모종을 약 250정식하였다.

 

[참깨 심을 아랑 멀칭]

 

[옥수수 정식]

 

 

 

 

427()

 

14경 밭으로 나가 우선 위의 밭을 갈아엎는 중에 관리기에 이상이 생겼다. 바퀴가 막 헛도는 게다. 이리저리 만져보아도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세워놓고 농협에 가려고 하다가 하우스에서 후진을 하니 바퀴가 정상으로 돌기에 전진 기아를 넣어보니 정상으로 돌아왔다. 다시 관리기를 끌고 나와 밭을 몽땅 갈아엎었다. 위에 밭 고추 심을 두럭 2개와 고구마용 2개를 멀칭 했다.

 

[고추/고구마 심을 두럭 일부 멀칭]

[아래밭 갈아엎기 마침]

 

 

 

429()

 

밭 일이 많이 늦어졌다. 오전부터 밭으로 나가 일을 하기로 하고 일단 학곡리 농협에 가서 모종을 구입했다. 고추 2(100, 15,000), 청양고추 15(2,250), 꽈리고추 5(1,500), 오이고추 10(3,000), 피망 10(7,000), 고구마종순 2(200, 17,000원). 일단 아래 밭의 이랑을 모두 만들고 나서 고추 모종을 심은 다음 옥수수 남은 모종을 윗 밭 3 이랑에 심었다. 저녁 무렵부터 고구마 순을 심었는데 해가져서 1두럭을 남기고 밭을 떠났다. 고구마는 4두럭에 포기당 25cm 간격으로 50개씩 심었다.

 

[아래 밭 일반고추 모종 2고랑 정식]

 

[고구마 2고랑 정식]

 

[위 밭 청양고추, 꽈리고추, 오이고추, 피망 등 2고랑 정식]

 

[옥수수 모종 정식]

 

[연산홍]

 

[라이락]

 

 

 

51()

 

학곡리 농협에 들러 모종 애호박 10(3,000), 토마토 20(6,000), 오이 20(6,000), 참외 10(3,000), 가지 8(2,400), 여주 8(8,000)를 구입하여 밭으로 나가 심고 나서 예초기로 진입로 풀을 베었다. 화단 옆에 쳤던 망을 개울가 쪽으로 옮기고 후박나무 아래의 낙엽을 깨끗이 치웠다.

 

[호박]

 

[여주]

 

[참외]

 

[오이]

 

[가지]

 

[토마토]

 

[밭 진입로]

 

[밭 주차장(?)]

 

[지난해에 건축된 개울 건너 집들]

 

 

57()

 

이제 봄에 심을 작물 작업은 막바지에 왔다. 집에서 키우던 땅콩 모종이 너무 더디게 자라기에 모두 차에 싣고 밭으로 가져가 하우스 앞에 모종판을 펼쳐놓았다. 완두콩은 씨앗에 문제가 있는지 절반도 싹이 올라오지 못했다. 완두콩을 심은 이래 첫 실패다. 때도 맞추었고 씨앗 덮기도 그대로인데 어찌된 일인지 모르겠다. 싹이 웃자란 완두콩 줄기에 지지대 세웠다. 친손자가 완두콩을 잘 먹기에 내년에는 2봉을 구입하여 파종하려고 한다. 참깨는 지난해 씨앗 보관을 하지 못해 냉동실에 있던 참깨를 덜어가지고 나가 파종하였다. 지난해도 씨앗이 없어 냉동실에 있던 참깨를 파종했었는데 발아에 전혀 문제없었다. 얼마 전 서면에 사는 친구가 조선 파 씨앗을 주었는데 차일피일 미루다 파종을 못했었다. 좀 늦기는 했지만 아래 밭 양지바른 이랑에 씨앗을 넉넉히 부어 파종하였다. 조선 파는 추위에 강해 겨울을 거뜬히 난다고 했다.

 

[땅콩 모종판]

 

[참깨 파종]

 

[조선파 파종]

 

[완두콩 지지대 세우기]

 

[하얀 모란꽃]

 

 

 

512()

 

오후에 학곡리 농협에 가서 분무기 대롱과 노즐을 구입하고 밭으로 갔다. 나의 밭은 원인은 모르겠는데 옥수수가 어렸을 때 벌레가 수없이 많이 낀다. 벌레가 낀 옥수수는 잎사귀를 갉아 먹어 그대로 두면 말라죽어버린다. 전에는 주로 산 쪽의 옥수수에 주로 많이 벌레가 먹었는데 올해는 전체적으로 벌레가 끼어 있다. 분무기에 살충제를 풀어 옥수수 전체에 살포하였다.

 

 

 

515()

 

점심식사를 마치고 밭으로 나가 적오크와 고수 심은 이랑을 김을 매고 땅콩(붉은색) 모종 약 180개를 정식하였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비가 내린다.

 

[일반 땅콩 정식]

 

 

 

518(수)

 

골프 연습 마치고 밭에 나갔다가 쪽파를 캤다. 햇볕이 잘 드는 곳이라 그런지 한 다발에 쪽파 알이 엄청 많이 뭉쳐 있다검은색 땅콩을 약 70여개 정식하였다.

 

[쪽파 종자 수확]

 

[검은색 땅콩 정식]

 

[잘 자라는 봄 채소들]

 

 

 

523()

 

대파 밭 김매기를 마치고 퇴비에 약간의 비료를 섞어 뿌려주고 관수하였다. 대파가 무슨 문제가 있는지 발아가 많이 되지 못한데다가 중간은 밭에 어떤 성분이 있는지 잘 자라지 못한다. 내년에는 대파와 완두콩 심은 곳에 고구마를 심어야겠다.

 

 

 

528()

 

11경 집사람과 같이 밭으로 갔다. 집사람은 땅콩 밭 김매고 나는 참깨 싹을 한 구멍에 2개씩 남기고 솎아주었다. 고춧대를 씻어 고추 모종에 개별적으로 세우고는 날씨가 더워져 집으로 돌아왔다.

 

[참깨 싹 솎기]

 

[땅콩밭 김매기]

 

[고춧대 세우기 : 위 밭]

[고춧대 세우기 : 아래 밭]

 

 

 

529()

 

11경 도시락을 싸들고 혼자 밭으로 나갔다. 일단 고추모를 지지대에 1차로 묶어주었다. 라면을 끓여 점심식사를 하고는 오후에 고추 이랑에 퇴비를 주고 관수하였다.


[고추모 묶어주기 하단] 

 

 

64()

 

집에서 블로그를 보다보니 서리태 파종이 열흘이나 지났다. 밭에 가서 검은콩을 위에 밭 2개의 이랑에 파종하였다. 그리고는 새들이 쪼아 먹을까봐 검은 막을 덮고 물을 뿌려주었다.


[서리태 직파]

 

 

69()

 

아침에 밭에 나가 보니 서리태 싹을 새들이 쪼아놓은 게 아닌가? 아무튼 검은콩은 직파도 쉽지가 않다.

 

 

 

610()

 

오후 늦게 밭으로 나가 서리태 싹이 없어진 곳에 다시 콩을 넣고 주변에 지지대를 박고는 빤짝이를 둘러쳤다. 콩싹을 쪼아 없앤 게 그리 많지 않아 그나마 다행이다.


[서리태 이랑에 빤짝이를 쳤는데 효과가 있을런지???]

 



610() 


오후 4시경 혼자 밭으로 나가 들깨 모종을 기를 이랑을 정지해 들깨 씨앗을 뿌리고 나서 새들이 먹지 못하도록 하얀 망을 씌웠다.


[들깨 모종 기르기 이랑]


 

625()

 

아침식사를 하고 일찍 밭으로 나갔다. 마늘잎이 다 말라 캘 때가 되었는데 마침 어제, 그제 비가 내려 마늘을 수확하기로 했다. 땅이 습기를 많이 담고 있어 마늘이 잘 뽑아진다. 마늘을 모두 뽑고 나서 시간을 보니 14시가 다되어 간다. 라면을 끓여 점심식사를 했다. 오후 나머지 시간은 옥수수 이랑의 풀을 뽑았다.


[마늘을 다 뽑아내고]

 

[나리]


[고수 꽃]


[꽃이 활짝 핀 고수]


[자귀나무 꽃]


[꼬리조팝나무 꽃]


 

626()

 

15시경 혼자 집을 나서 밭으로 나가 감자를 캤는데 예상보다 훨씬 잘되었다. 일찍 심어서 일까? 아무튼 작은 자루 4개를 수확하였다.


[감자 수확]

 

 

75()

 

9시부터 세차게 내리던 비는 어제 밤부터 14시까지 총 210mm이상 뿌렸는데 빗줄기가 좀 약해졌다. 아침에 밭에 갔을 때는 다리 위로 물이 넘지 않았는데 아마 지금은 넘을 것 같다.


 

76()

 

아침 운동 마치고 밭으로 향하여 자개월교에 차를 세우고 걸어들어 가니 예상대로 다리위로 물이 넘쳐흐른다.


 

77()

 

아침에 걸어서 밭에 들어가 보니 270mm 폭우에도 밭이 아무 탈이 없이 버텨주었다. 오후에 밭에 가서 잡초를 뽑고 나오다가 신동면사무소에 가서 폭우로 다리가 막혔다고 신고를 했다.

 

 

78()

 

신동면사무소 직원이 전화하여 다리를 막은 흙을 파냈다는 연락이 왔다.

 

 

 

 

79()

 

오후에 밭에 나가 완두콩과 감자 심었던 자리의 풀을 뽑아내고 갈아엎었다. 아래 밭 옥수수 밭에 난 풀도 마저 뽑았다.

 

 

 

711()

 

15:30경 밭으로 나가며 학곡리 농협에 들러 탄저병 약을 구입 해다가 고추에 살포하였다.

 

 

 

712()

 

오전에 집사람과 밭에 나가 들깨 모정 정식을 시작했다. 우선 옥수수 심은 자리 일부부터 옮겨심기 시작하였다. 위의 밭 옥수수 심은 이랑에 들깨 정식을 마치고 오후에는 아래 밭 옥수수 심은 이랑의 들깨 정식을 하다가 조금 남겨놓고는 밭을 떠났다.


[옥수수 사이사이에 들깨 정식]

 

 

713()

 

아침 일찍 잠시 밭에 들러 옥수수 심은 이랑 사이에 조금 남아 있던 자리에 들깨 옮겨심기 작업을 마쳤다.

 

 

714()

 

혼자 일찍 밭으로 나갔다. 강낭콩을 모두 뽑고 나서 대파를 옮겨심기로 하고 모두 뽑았다. 좀 이른 감이 있기는 하나 여행 때문에 할 수 없다. 봄에 완두콩, 감자, 강낭콩, 대파 심었던 이랑에 퇴비를 뿌리고는 갈아엎었다. 라면을 끓여 점심식사를 하고는 오후에 대파정식하였다



[대파 옮겨심기]

 

 

719()

 

내일 여행을 떠나는데 밭에 아직 남은 일이 있어 오전에 나가 예초기로 풀을 자르고 밭 주변에는 제초제를 쳤다.

 

 

83()

 

정오가 막 지나 귀국하여 아들의 집에 들러 점심식사를 하고는 바로 춘천으로 내려와서 밭에 잠시 들러 옥수수, 토마토 등을 따왔다.

 

 

84()

 

오후에 밭에 나가 예초기로 진입로 풀을 자르고 옥수수를 몽땅 땄다.

 

 

87()

 

오전에 밭으로 나가 서리태 콩 순을 잘라주고 주변에 지지대를 세우고 줄을 쳤다. 봄에 채소를 심었던 이랑의 풀을 다 뽑아내고 퇴비를 뿌리고는 갈아엎었다. 오후 2시 지나서 더 이상 더위를 버틸 수 없어 집으로 돌아왔다. 

 

 

815()

 

이제 본격적으로 밭을 정리하고 가을농사 준비가 필요한 시기가 되었다. 그런데 문제는 날씨가 아직 너무 덥다는 것이다. 예년 같았으면 815일이면 아침저녁으로 시원해야 하는데 올해는 어찌된 일인지 밤기온이 계속 25도를 넘고 낮에는 뜨거운 태양아래 최고기온이 35도를 넘나든다. 집사람과 밭으로 나가 나는 참깨 잘라 세우고 그 옆 마늘 심었던 이랑의 풀들을 어느 정도 잘라내고는 갈아엎었다. 집사람은 고추를 땄다. 지난해보다 며칠 늦게 고추를 수확했는데 양이 그리 많지 않았다.


[참깨 베어 세우기]

[가을농사 자리 갈아엎기]


 

816()

 

아침 일찍 잠시 밭에 들러 가을 채소 심을 자리 이랑을 만들었다. 오후에 다시 밭에 나가 배추 심을 이랑을 만들고 학곡리 농협에 가서 배추 1판을 구입(6,000, 105) 하여 차에 싣고 집으로 왔다. 배추 모종을 구입해 나오는데 어떤 친구가 너무 이르다고 한다. 나 역시 날씨가 너무 더워 다소 이른 감이 있기는 하나 예년과 같은 날짜에 심기로 했다. (7,500), 총각무(6,000), 돌산갓(2,500) 씨앗도 구입하였다. 저녁 무렵 집사람과 다시 밭으로 나가 배추 모종을 심었다.


[배추 모종 심은 이랑]

 

 

817()

 

아침 일찍 잠시 밭에 들러 쌈 채소인 고수, 쑥갓, 겨자채, 적오크, 적면상추, 청상추, 적치커리 씨앗을 파종하였다. 오후에 다시 밭으로 나가 배추 이외의 김장 채소 심을 자리를 갈아엎고 산 가까운 빈 이랑의 풀을 모두 뽑아냈다.


[가을 쌈채소 파종]

 

 

820()

 

점심식사를 하고 예초기를 들고 밭으로 나가 일단 들어가는 길의 높이 자란 풀들을 잘라냈다. 아래 밭 가을 채소 심을 자리에 퇴비를 뿌리고 나서 관리기를 끌고 아래 밭으로 비스듬히 내려가다가 관리기가 뒤집혔는데 잠시 후 검은 연기를 토하며 관리기 엔진이 멈췄다. 뒤집힌 관리기를 낑낑대며 세우고 시동을 걸려고 하는데 줄이 당겨지지 않는다. 이리저리 궁리를 하다 결국 시동줄통을 뜯어냈다. 다행이 원인을 찾아 조립을 하고 시동을 걸어보는데 이제는 돌아가기는 하나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 그렇게 10여 번이 지나서야 다행히도 시동이 걸렸다. 처음 10여분은 휘발유가 튀며 연기가 잔뜩 나오더니 차츰 연기가 사라졌다. 아래 밭 심을 이랑을 다 갈아엎고는 집으로 돌아왔다.

 

 

821()

 

16시경 밭으로 나갔다. 배추가 7-8개 또 말라죽었다. 들깨 밭의 풀을 계속 뽑아 이제 2/3쯤 제거 되었다. 땅콩밭을 새들이 상당부분 파헤치며 땅콩을 파먹었다.

 

 

822()

 

16시 지나 집사람과 집을 나서 학곡리 농협에 가서 땅콩 밭에 덮을 울타리용 망을 구입(39,000)해 가지고 밭으로 갔다. 나는 땅콩 밭에 망을 치고 집사람은 세 번째 고추를 땄다. 서산에 해가 지고 19시 지나 집으로 출발하였다.


[망을 씌운 땅콩 이랑]

[망을 씌운 검은땅콩 이랑]

[일몰광경]


 

825()

 

오후에 밭에 나가 배추에 살충제를 뿌렸다. 너무 더울 때 배추를 심어서 그런지 벌레도 많이 생기고 잎이 바르지 못한 게 많다.

 

 

827()

 

아침기온이 갑자기 13도로 뚝 떨어졌다. 그제까지 최고기온이 30도가 넘었었는데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졌다. 오늘은 밭에서 할 일이 많다. 아침 운동 마치고 밭으로 나가 상추 3(적축면, 오크, )적치커리 씨앗을 다시 파종하고 집으로 왔다. 10시경 집사람과 다시 밭으로 나가 오전에 100, 총각무 반 이랑에 파종하고 오후에는 쪽파1이랑 반 정도에 심었다. 무 파종이 늦었다. 나머지 시간에 참깨를 털었다. 잘 말리기는 했는데 어찌된 일인지 지난해보다 수확량이 적다. 4kg이 채 안 된다. 기온이 내려가니 밭일하기가 훨씬 수월하다.


[김장 채소/재료 파종 : 무, 총각무, 쪽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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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이 많이 끼었기에 점심식사를 하고 고은리 종묘장에 들러 배추 모종 반판(3,000)을 구입해 가지고 밭으로 나갔다. 날씨가 폭염인데 지난 해에 맞추어 배추 모종을 심었더니 말라죽은 것도 많고, 새순이 나오는 생장점이 없어진 것도 몇 개 되기에 빈 곳을 때우려고 종묘장에 갔는데 1줄에 1,000원이고 반판(53)에는 3,000원이라고 해서 반판을 샀다. 배추 이랑 옆에 한 줄 더 심었다. 이제부터는 밭에 난 잡초를 제거하는 일이 주된 일이다. 저녁 무렵까지 아래 들깨 밭의 잡초를 계속 뽑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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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 밭으로 나가 배추에 살충제 치고 밭 주변에 제초제를 뿌렸다. 남은 시간에 아래 들깨 밭의 풀을 뽑아내고 나서 고수 밭의 풀을 뽑았다. 봄에 심었던 고수에서 떨어진 씨앗이 엄청 많이 싹을 틔워 올라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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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람과 도시락을 준비해가지고 밭으로 나갔다. 일단 예초기로 주차장과 진입로의 풀을 잘라내고 모조리 긁어냈다. 그 다음 부추를 몽땅 잘랐다. 예초기 작업 마치고 선풍기를 틀어놓고 참깨의 불순물을 없애는 작업을 했다. 참깨를 1구멍에 2개씩 심었음에도 일기 탓인지 소출이 4kg밖에 안 된다. 오후 들어 엄나무 가지를 잘라 토막 내 널어놓고 개울가의 매화나무 큰 가지도 몽땅 잘라냈다. 내년부터 매화나무를 다른 모양으로 길러보기로 했다. 저녁 무렵 돌산갓 심을 밭을 갈아엎고 이랑을 만들고는 힘이 부쳐 일을 끝냈다. 집사람은 고추를 땄다(4번째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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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산갓 씨앗 2이랑에 뿌리고, 하나 남은 이랑에 쪽파를 촘촘히 심었다. 파 대신 쪽파를 먹기 위해 남은 쪽파씨를 심었는데 그러고도 쪽파씨는 많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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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늦게 밭으로 나가 쑥갓, 청겨자를 뜯고 토란을 2대 캐봤다. 토란은 거의 달리지 않았기에 더 이상 캘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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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에 가서 땅콩을 일부 캐보았는데 소출이 신통치 않다. 특히 새가 쫀 것은 땅콩이 거의 달려 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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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늦게 집사람과 같이 밭에 가서 땅콩을 캤다. 땅콩 수확물이 큰 비닐봉투 하나 가득이 안돼 보인다.


[땅콩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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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경 밭으로 나가 집사람은 마지막으로 고추를 따고, 나는 검정 땅콩을 캔 다음, 고구마 2줄을 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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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 잠시 밭에 들러 들깨 밭 하나 베고 오후에 다시 밭으로 나가 들깨를 마저 베고 집사람은 알타리무 뽑았다.


[들깨 베어 뉘어놓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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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 알타리무 김치를 담갔다. 무에 심이 있다하여 전부 껍질을 베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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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식사를 마치고 집사람과 밭으로 나갔다. 2줄 남은 고구마를 마저 캐고 부각을 할 고추 등을 따가지고 집으로 돌아왔다. 올해 고구마 농사가 비교적 잘되었다. 대략 8-9박스 정도 수확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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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 밭으로 나가 들깨를 털었다. 내일 비가 많이 내린다는 예보가 있어 들깨가 덜 말랐음에도 털 수밖에 없다. 17:30경 들깨를 다 털어가지고 집으로 와서 달아보니 17kg이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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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식사를 마치고 밭으로 나갔다. 우선 아래 밭 마늘 심을 이랑을 갈아엎고 멀칭을 하였다. 마늘밭 준비를 마치고 집사람이 뽑아놓은 위의 밭의 서리태를 묶어 호박 망 위에 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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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마늘 종자에 소독약을 부어 소독을 한 후 말려 놓았다. 17시경 집사람과 밭으로 나가 마늘을 파종하였다. 1,200개의 마늘을 넣었는데 남은 구멍이 100개도 넘는다.


[마늘 파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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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아침 기온이 또 영하 3도까지 떨어진다 하여 15:50경 집사람과 밭으로 나가 배추와 무를 수확해 왔다. 밤에 배추를 절였다. 올해는 늦더위에 배추가 많이 죽어 추가로 더 심었는데 일찍 심은 배추는 지난주 2일 연속 영하 5도인 날씨에 망가지고 늦게 심은 배추는 통이 제대로 생기지 않아 배추가 형편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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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쪽파를 다듬고 절인 배추를 씻어 김장을 하였다. 김치가 김치냉장고 통으로 6개 이상 된다. 저녁 8시 경 김장을 마쳤다.


[김장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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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늦게 밭에 나가 쪽파와 돌산갓을 뽑아가지고 와서 밭에서 기른 무의 윗부분은 잘라내고 나머지로 깍두기를 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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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식사 마치고 집사람과 밭으로 나가 걸어놓았던 서리태를 털고, 남아 있는 배추, 돌산갓, 쪽파를 모두 뽑아왔다. 서리태 콩은 약 반말 정도 수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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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뽑아온 배추와 돌산갓을 절이고 씻어 백김치, 동치미를 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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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 좀 지나 밭으로 나갔다. 며칠 전 서리태 털고 남은 깍지들을 더 두드려 나머지 콩을 건져냈다. 1되 남짓 된다. 오늘 눈이 좀 내린다고 하더니 눈이 보이지 않을 정도의 첫눈이 날린다. 주차구역 주변의 콩대, 들깨 대, 참깨 대를 모두 옮기고 깨끗이 쓸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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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을 미루다가 마늘 심은 이랑에 도로에서 실어온 낙엽을 덥고 그 위에 검은 차양 막을 씌웠다. 하우스 안을 좀 정리하고 해질 무렵 예초기를 가지고 집으로 돌아왔다.

 

[2016년 농사일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