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을 잊었다가 다시 찾았다.

 '잔나비 걸상버섯'

일종의 불로초란다.




 처음 본 버섯으로 무게가 나가 돌덩어리를 들고 있는 듯하였다.

2~ 3 cm로 썰어 사용하라 했지만 딱딱해서 작은 덩어리를 통째로 넣고 끓였다.

덩어리가 큰 것은 어떻게 잘라야 하나?

쓴맛이 있어 대추나 감초를 넣으면 좋다는데...

궁금해서 끓이다 맛을 보니 쓴맛은 모르겠고 둥굴레와 비슷하게 구수했다.



 

 참나무나 활엽수의 고목에서 자라 나무의 결이 붙어있었고 뒷면은 색이 밝았으며,

밑동에서 채취한 것은 시멘트처럼 단단한 흙이 박혀있기도 했다.

 '잔나비 걸상'이란 숲에서 원숭이가 걸터앉을 수 있는 비교적 커다란 버섯이란 뜻으로,

수녀님이 주신 것을 어떤 분 대신 마시게 되어 福 받았단 생각이다.

열심히 끓여마셔야겠다.





  2019년  5월  25일  평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