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갈때밭에 저홀로 우는 새는 내가 오늘 알았나봐 쓸쓸 한 바람에 한없이 밀려오는 뚜렷한 그 소리에 일허버린 그옜날 행복이 젖었네 외로움에 짗혀버린 내마음을 어떻게 말로 다 해요 난 몰라요 이 가슴에 아직도 못다한 사랑.~ 2"절"지난밤 꿈속에서 저홀로 우는 여인 내가 오늘 알았나바..~
산수유 활짝 핀 현천마을 대문없는 따뜻한 돌담 아래 무당 벌레같은 동네 아니들 모였다 <아이들 웃음을 닮은 냇물소리 머리 하얀 겨울을 밀어내도 연두빛 잎들은 줄기속에 숨어있는데 바람의 찬기침 소리에 얼굴을 뒤척이며 미열처럼 노랗게 피어나는 산수유꽃 내 가슴에도 꾹꾹 노란 물이 든다. 아이들은 새처럼 흩어져 술레 잡기를 하고 노랗게 물든 나는 짧은 안부를 꽃잎에 실어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