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년 10월 22일 핸드폰 접사(接寫) - 국화(菊花)
    일주일만에 다시 찾은 서울대공원 가을꽃축제의 현장을 그냥 지나칠수 만은 없고..
    축제 현장의 모습은 지난번에 이미 담아왔기에 핸드폰사진으로 국화꽃 접사(接寫)를 시도해 보았다.
    접사라기엔 많이 부족한 사진이지만 핸드폰사진이란 점 감안 그냥 곱게 봐주시기를...^^  
     
    국화(菊花) 옆에서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 보다.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천둥은 먹구름 속에서
    또 그렇게 울었나 보다.
    
    그립고 아쉬움에 가슴 조이던
    머언 먼 젊음의 뒤안길에서
    인제는 돌아와 거울 앞에 선
    내 누님같이 생긴 꽃이여.
    
    노오란 네 꽃잎이 피려고
    간밤엔 무서리가 저리 내리고
    내게는 잠도 오지 않았나 보다.
    
    / 서정주(徐廷柱)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