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년 10월 25일 - 단풍 나들이
    
    멀리 떠날 것 없이 그냥 가까운 곳,, 강원도 홍천쪽으로 단풍구경이나 가자고 친구 일행 4명이
    한 차에 몸을 실었다. 보통 그러하듯 당연히(?) 핸들은 내가 잡고.. ㅎ
    단풍구경 하면 그전 같으면 으례 설악산이나 내장산을 떠올렸겠지만 지금은 좀 덜 번거롭고 
    가깝고 쉬운 곳을 찾게 되는 것은 역시 나이탓이 아닌가 싶다. 
    
    코스는 홍천의 대명비발디파크 → 양평 용문산 → 경기도 광주 남한산성으로 한바퀴 돌기로
    하고 차 운전 시간 왕복 4시간~5시간 정도를 감안해서 아침 9시경 서울을 출발했다.
    
    비발디파크는 레포츠시설등이 고루 갖추어진 종합레져타운이고 용문산은 수령이 1100년 이상된 
    은행나무로 너무도 잘 알려진 곳으로 잘 정돈된 경내와 시원한 계곡이 무척 눈부시고 아름다운 곳, 
    광주 남한산성도 서울 근교의 유서 깊은 성곽으로 모두가 가을이면 단풍이 곱게 물드는 곳들이다.
    
    근데, 한바퀴 돌고 나니 완전 실망.. 세곳 모두 단풍을 감상하기엔 아직 조금 이르다는 것..
    이달 말이나 돼야 제대로 단풍을 볼수 있다는 것이다. ㅎㅎ
    아쉽지만 단풍구경은 며칠 뒤로 미루고 용문산 근처 닭볶음을 꽤 잘 한다는 집에 들려 동동주 
    반주 삼아 깊어가는 가을날의 하루를... ^^*
    단풍은 아직 이르지만 늘 하던대로 이날의 풍경 몇장을 핸드폰에 담아보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