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핸드폰 사진일기 - 오랜만에 걸어보는 잔디밭
10 년 03 월 22 일
작년 10월 이후 5 개월여만에 잔디밭을 걸어본다.
건강유지와 그 외 여러가지 구실로
골프라는 운동을 해온 것이 30 여년이 넘지만
삶의 현장을 떠나 은퇴생활이라는 백수의 길을 걸어온지 어느덧 10 수년..
나이를 먹어가며 이런저런 이유로 휠드를 쉽사리 못찾는 것이 현실이다.
비나 눈이 많이 내릴거라는 예보에도 불구하고 강행한 일정이 운 좋게도
맞아떨어지며 4 시간여의 경기를 막 마치고 나니 앞이 안보일 정도로
진눈개비 섞인 눈보라가 바람과 함께 몰아치기 시작한다.
경기 시간대가 우리 뒤인 팀들은 거의가 경기를 포기하고 철수하는 상황..
자주 못나가는 모처럼의 골프나들이에 이건 더없는 축복이다...ㅎ
황혼기를 걷는 친구들끼리 잔디밭을 밟으며 어린애처럼 희희낙낙
서로 부담없이 욕도 하고 막말도 하며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는 것..
이 순간만은 역시 즐겁고 행복한 시간임에 틀림없다..
샤워를 마친후 마시는 생맥주 한 잔에 김치찌개 맛이 꿀맛이다.
- 글과 영상 : 가족대표
(아래 사진은 도우미 아가씨한테 한 컷 부탁..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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