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멋진 황혼 ◆
       
       
      어느 술집에 거의 매일 들러서 
      항상 위스키 두 잔을 주문하여 마시고 가는
      할아버지 한 분이 계셨다.
      어느날 빠텐더가 할아버지에게 물었다.
      
      어르신, 어르신께서는 왜 항상 위스키 두 잔을 
      한꺼번에 주문하시지요?
      
      응, 다 까닭이 있지, 나에게는 오랜 술친구가 있었다네
      그 친구가 일찍 떠나면서 나에게 유언을 남겼지.
      "자네가 술을 마실 때는 언제나 나를 위해 한잔 건배를 해주게" 
      라고 말일세. 그래서 친구 몫까지 항상 두잔을 마시는 거라네...
      
      그러다가 얼마후 할아버지가 찾아왔는데
      이번에는 한 잔만 시켜 마시고는 일어서는 것이었다.
      빠텐더가 이상하게 생각되어 물었다.
      
      왜 이번에는 한 잔만 드십니까?
      
      응, 나는 어제부터 술을 끊었어!
       
       
      글 : 옮긴글
      편집 : 가족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