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dante und Variationen in Bb major, Op.46

Robert Alexander Schumann(1810~1856) 

Cello: Georg Donderer / Mathias Donderer,

Horn: Radovan Vlatkovic
Piano: Vladimir Ashkenazy / Vovka Ashkenazy


슈만은 1842년 실내악 작품을 쓰는데에 놀라운 집중력을 보였습니다. 작곡에 너무 많은 열정과 노력을 쏟았던 탓인지 그해 겨울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때문에 슈만은 계획했던 '피아노 트리오'와 '안단테

와 변주곡'의 작곡을 포기해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안단테와 변주곡'은 1842년 봄에 작곡을 끝낼 수 있었는데 슈만은 이 작품에 대해서 이런 말을 하기도 했습니다. '작곡이 특별히 잘 된 것 같지는 않다

이 작품을 쓸 때 나는 우울함에 사로잡혀 있었던 것이 분명하다 이 음악은 슬픔에 잠긴듯한 분위기를 전해준다'. 뿐만아니라 '안단테와 변주곡'은 아주 독특한 악기 편성을 취하고 있는 작품입니다. 2대의 피아노

와 2대의 첼로 그리고 혼을 위한 작품입니다. 시연을 하고 난 뒤에 각  악기 간의 균형 등 여러가지 문제점이 발견되었습니다. 결국 슈만은 멘델스존의 조언에 따라서 이 작품을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작품으로

개정을 했습니다. 이 작품은 1843년 여름 라이프찌히에서 멘델스존과 클라라의 피아노 연주로 초연되어 호평받았습니다. 하지만 현재에는 개정된 2대의 피아노를 위한 판본보다 오리지날 판인 2대의 피아노와

2대의 첼로, 혼을 위한 판본이 더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 오리지널 판본의 중요성을 발견하고 세상에 알린 것은 바로 요하네스 브람스 였습니다. 이 작품은 슈만의 사후인 1868년 11월, 빈에서 클라라가 피아

노 파트에 참여해서 연주됩니다. 물론 'Andante and Variations B-flat major, Op. 46'의 번호를 달고 1844년 1월에 출판이 된 것은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판이었지만, 오리지널 판을 한번 감상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