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남은 흰콩도 다 털고 비닐도 빼고 이제 텃밭이 깨끗해졌네요.

눈 소식도 있고 기온도 많이 떨어진다고 해서 서둘러 텃밭 정리를 끝냈습니다.

이제 올 한 해 풍년농사가 다 마무리 된 것 같네요.


지난 주말에 마른 것 부터 털어서 나머지만 털면 되겠습니다.


덜 마른 건 데도 알이 많이 나와서 다행이네요.




그래도 세 말 정도는 나와서 콩 농사도 잘 된 것 같습니다.


고춧단도 잘 마른데다 낼 비소식도 있어서 미리 태웠습니다.


아침 일과가 잘 마무리 돼서 입맛이 꿀맛이네요.


우리 냥이들이 먹고싶어서 난리가 났습니다.



점심 먹고 뒷산으로 산책을 나왔는데 역시 얘들은 동네 보단 산이 좋은가 보네요.



멧돼지가 내려왔는지 땅을 다 파헤쳐놨습니다.



우리 깨미양이 그냥 내려가기가 아쉬운지 계속 뒤돌아보고 난리가 났네요.




집에 가는 길에 보이는 간식...^*^


보기에도 달콤하게 잘 익은 게 너무 맛있습니다...^*^


내려와서 뒷집에서 사과도 한 박스 얻어서 집에도 부치고 나도 먹고...


창고가 한 해 농사로 푸짐하네요...^*^


고추 고랑과 그 앞에 세 고랑은 내년 참깨와 약콩을 심을 거라 비닐도 말뚝도 그대로 사용합니다.


앉아서 뭘 하나 했더니 냉이를 캐고 있나봅니다.


냉이가 많이 보이는군요.



금세 하나 가득입니다.


흙이 많아서 씻는데도 손이 많이 가지만 한 번 해놓으면 한동안 잘 먹을 수가 있지요.


홋잎나무의 빨간 열매가 보기에도 너무 예뻐서 새들을 유혹합니다.



다음날 아침 일찍 깻단도 태우고 남은 고랑에 부직포도 다 뺏습니다.


깻단은 다음에 메주 만들 때 쓰려고 옮겨놨습니다.


이제 흰콩 밭에 비닐만 걷어내면 끝인데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지는군요.



이건 천상 낼 혼자 치워야 할 것 같습니다.


고춧단과 깻단, 낙엽을 다 태웠더니 텃밭이 깨끗하게 정리가 됐네요.


지난번 회식 때 추어탕 맛집이 있어 자랑했더니 집사람도 먹고싶다고 해서 포장해왔는데 양도 푸짐하고 고추에 넣은 미꾸라지 튀김도 너무 맛있네요.


가을 비가 제법 촉촉히 내립니다.



다음날 비가 그치고 주중에 눈비소식도 있어서 서둘러 비닐도 뺏습니다.

정리된 텃밭을 보니 내년 풍년 농사도 멋지게 시작할 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