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심승섭 해군참모총장이 17일 오후 부산 해군작전사령부(해작사)에서 보일 사령관에게 대한민국 정부를 대표해 보국훈장 천수장을 수여한다고 해군이 밝혔다. 2019-04-17

 

【서울=뉴시스】김성진 기자 = 정부가 17일 임기를 마치고 떠나는 마이클 보일(Michael Boyle) 주한미해군사령관(준장)에게 훈장을 수여했다.

심승섭 해군참모총장은 이날 부산 해군작전사령부(해작사)에서 보일 사령관에게 대한민국 정부를 대표해 보국훈장 천수장을 수여했다.

천수장은 외국 외교관이나 군인, 외국인으로 국익증진에 특별한 공로가 있는 자 등 국가안전보장에 뚜렷한 공을 세운 사람에게 수여하는 3등급 보국훈장이다.

보일 사령관은 지난해 4월 아프리카 가나 해역 어선 피랍 당시 청해부대 26진 문무대왕함이 원활한 구출작전을 수행할 수 있도록 미 6함대사령부에 협조요청을 해 우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적극 나섰다.

'2018 대한민국 해군 국제관함식'에서는 한미 간 우호협력 증진에도 기여했다.

서훈식에서 보일 사령관은 한미동맹친선협회로부터 '보우해'(保友海)라는 한국 이름을 선물 받았다. '지킬 보'(保), '벗 우'(友), '바다 해'(海)로 재임 기간 중 대한민국의 바다를 함께 지켜 한반도 평화를 유지했듯 고국에 돌아가서도 세계 바다의 평화를 위해 힘써달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해군 관계자는 전했다.

보일 사령관은 "지난 16개월 간 주한미해군사령관으로서 한미동맹 발전에 기여할 수 있었음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특히 해작사와 연합공조체제 강화를 위해 매주 의견을 나누고, 교류협력을 활성화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지난해 1월 부임한 보일 사령관은 오는 25일 후임인 마이클 도넬리(Michael Donnelly) 준장에게 직책을 인계하고, 12항모강습단장(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CVN-72)으로 부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