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명상을 하고서 잠자리에 들었다.
자리에 누운 지 얼마 안 되어 나는
로켓이 발사할 때와 비슷하게 내 몸에서
어떤 에너지가 용솟음치는 것을 느꼈다.
엄청난 추진력으로 내 영혼은 위로 솟구쳤다.
그때 비로소 나는 인간은 육체 외에
불가사의한 영체가 있다는 걸 깨달았다.
나는 허공을 향해 계속 위로 솟아올랐고
영체가 우주를 여행할 때는 차가운 기류도
생생하게 느꼈다.
별들이 내 옆을 스쳐가는 것도 보았다.
높이 올라가 의식을 잃은 내 육체를
내려다보자 다소 걱정이 되었다.
그런 생각이 들자마자 밑으로 내려오기
시작하더니 순식간에 육체로 되돌아왔다.
마치 완전한 죽음으로부터 살아온 듯이
신기하게도 몸은 다시 의식을 되찾았다.
이 체험은 실로 놀라웠으며, 한편으로는
내가 지녔던 혼란을 말끔히 씻어주었다.
그날 이후 내가 명상을 얼마나 열심히
했고, 계율을 얼마나 잘 지켰는지에 따라
좋고 나쁜 온갖 다양한 체험이 있었다.
어쨌든 이 모든 체험들은 영적인 세계가
존재한다는 걸 확실하게 내게 암시했다.
내가 수행을 결심했던 순간부터 스승님이
나를 보호하고 인도해주고 계셨던 것이다.
사람의 고귀한 생명은 정말 불가사의하다!
영적인 깨달음으로 나는 영적인 세계가
아주 확실히 존재한다는 것을 체험했으며,
더 이상 책 속의 지식에 집착하지 않게 되었다.
- 뉴스잡지 55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