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의 성희롱 사건 중 90% 이상이 학교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여성가족부가 국가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공직 유관단체, 각급 학교 등 1만 5805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1년 공공기관 성희롱 예방교육 및 사건발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조사된 전체 성희롱 사건 367건 중 333건(90.7%)이 학교에서 발생했다.

 

이어 공직유관기관 16건(4.4%), 지방자치단체 13건(3.5%), 국가기관 5건(1.4%) 순으로 집계됐다.
이중 징계 처리된 경우는 81건(22.1%)에 불과했다.

합의가 167건(45.5%)으로 가장 많았고, 사건 취하·기각 등 기타가 109건(32.4%)이었다.

여가부 관계자는 “전체 조사 대상에서 학교가 차지하는 비중이 많다보니 사건 발생수도 상대적으로 많이 나온 것 같다”며

“전체 1만 1969곳의 학교 중 333건(2.8%) 발생한 것을 감안했을 때 발생 비율은 현저히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권순재 기자 press@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