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도 유명한 베토벤의 피협 제5번 '황제'는 나폴레옹이 오스트리아를 침공하던 1809년에 쓰여졌다.
자칫 '황제'를 나폴레옹과 결부하여 생각할 수 있으나 베토벤은 오히려 나폴레옹과 프랑스를 미워했다고 전한다.
'황제'란 이름은 이곡의 구성과 악상이 엄숙장대하고 위풍당당하여 마치 황제의 품격을 느끼게한다는 것,
그리고 모든 피아노협주곡중에서 최고의 작품이라는 뜻으로 후세인들이 명명한 것이다.
피아니스트 크리스티안 짐머만 (1956~ Poland)은 쇼팽 해석의 비르투오조로 손 꼽히고 있지만,
번스타인 지휘의 빈 필과 협연한 이 베토벤 5번 협주곡도 명연주의 하나로 알려져 있다.
1975년 쇼팽 콩쿠르에서 18세의 최연소 나이로 우승하여 천재라는 찬사를 들은 그는,
완성도 높은 연주를 위해 연간 연주회수를 50회 이내로 제한하는 엄격한 자기관리로도 유명하다.
2003년 6월에는 서울 공연을 가진바 있다.
미국에서 태어난 최초의 지휘자인 레너드 번스타인(1918~1990)은 뉴욕 필을 11년간이나 이끈 미국의 자존심이었으며,
카라얀과 함께 20세기 후반을 나누어 가진 위대한 지휘자로 평가받고 있다.
60년대에는 TV를 통한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를 53나 열어 일반의 큰 호응을 얻었다.
작곡가로도 명성을 얻어 뮤지컬 'West Side Story'(1957)등 여러 작품을 남겼다.
"음악회 현장에 와 있는듯 음질이 좋아서 갖다 놓았는데요 특히, 지휘자 레너드 번스타인의 열정은 최고 아닙니까?.
은빛머리 날리며 허공을 수놓는 저 몸짓은 경지를 찾은 최고의 것이지요. 마치 박자를 지배하듯 보입니다.
베토벤의 피아노협주곡 5개 모두 굉장하지만 특히 황제, 란 이름을 얻은 이곡의 장대함은 특별하지요.
이곡의 2악장이 지상최고의 소리라면 모짤트의 피,협 23번 2악장은 천상의 소리라 느낄만큼 아름다움의 극치가 무엇인지 알게해줍니다.
노 지휘자의 몸짓과 눈빛에 맞춰 독주와 오케스트라의 주고받는 음, 그 음을 수단으로 한 끊임없는 소통을 보는거 같아 감동입니다.
서로를 위무, 독려하며 고무, 배려하듯 영향을 주고받는 저 음들의 찬란한 축제에서 우리 삶도 이웃과 저리는 될수없을까, 하는
엉뚱한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늦은 시간 좋은 감상 되리라 생각하니 괜히 기분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