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정보
크기: 220 * 230, 쪽수 32, 대상 유아, 가격10,000원, ISBN 978-89-92883-13-9
출간일 : 2010년 11월 20일
주소 : 경기도 파주시 교하읍 문발동 531-6 404호
전화 : 031-944-3697 전송 : 031-944-3698
이메일 : haesol2006@hanmail.net 카페 : http://cafe.naver.com/haesol2006
글쓴이 로렌스 시멜
1971년 뉴욕에서 태어나 1999년부터 스페인에 살고 있다. 영어 스페인어, 가리에고어 등 여러 언어로 글을 쓰고 있으며 100여권의 도서를 출간했다. “우리함께 독서를”의 도서가2007년 IBBY - 국제 청소년 도서이사회- 의 “장애 어린이를 위한 우수 도서상” 을 수상했다. “내가 여럿이라면”은 2005 년 뮤닉 어린이 문학상 화이트 레이번스 로 선정 됐다. 그의 책들은 세계 여러 나라 언어로 번역됐다. 그는 최근 5년 동안 스페인 동화 작가, 일러스트레이터 협회위원장 으로 일했으며 스페인 문화 센터, 국제 예술 센터, 폼피듀 센터 같은 협회에서 번역자로도 일하고 있다.
그린이 사라 로호
1973년 마드리드에서 태어나고 자랐으며 지금은 여러 미술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유능한 예술가 이다. 오랫동안 쏘빠 데 쏘브레 라는 애니메이션 그룹의 감독으로 많은 광고와 영화를 만들었고, 지금까지 30여권의 책을 출간 했으며 교과서 와 잡지 등 여러 매체에 그림을 그렸다.
옮긴이 이한경
열한 살 때, 미국으로 이민 가는 부모님을 따라서 어린 시절부터 미국에서 살아야 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샌버나디노 주립대학에서 스페인 어를 전공했다. 스페인 정부의 후원으로 스페인의 살라망카 대학에서 교육자 연수를 받았다. 지금은 캘리포니아의 한 공립 고등학교에서 스페인 어 교사로 일하면서 학생들과 재미있게 지내고 있다.
로제타스톤 온라인 동화 프로젝트에 《빨간 꼬꼬닭 아줌마(The Little Red Hen)》《토끼 이야기 (About Bunnies)》등 의 영어 동화책을 한글로 옮겼으며 www.childrensbooksonline.org에서 이 작품들을 만나 볼 수 있다.
그 동안 옮긴 책으로《울음 그치는 약》《돈키호테 할아버지의 모험》이 있다.
엄마는 네가 가장 좋아!
일하는 엄마, 외동아이의 혼자놀기
큰 사무실에서 일하는 멋쟁이 우리 엄마, 하지만 회사일로 바쁜 엄마는 오늘도 야근을 해야한대요. 그래서 학교수업을 마친 나를 사무실로 데려왔어요. 커다란 책상, 컴퓨터와 복사기… 정말 근사한공간이지만 회의 중인 엄마를 기다리며 빈 사무실에 혼자 남은 나는, 심심하기만 해요. 음, 근사한 놀이가 하나 떠올랐어요. 저 복사기! 복사기에 나를 복사해서 함께 놀 내가 생기면 심심하지 않겠지?
행복한 상상! 깨고싶은 꿈?
나와 똑같은 녀석이 있다면 아주 재미있게 놀 수 있겠지.
나와 생각이 같으니 재미있어 하는 놀이도 잘 알고 싸울 일도 없겠지.
나를 복사해서 할 일 많은 나를 대신해서 다 시켜봐야지.
숙제 담당, 청소 담당, 심부름 담당, 그리고 치과에 갈 나를. 어, 그런데… 내가 자꾸자꾸 많아
지네. 이러다 우리 엄마가 진짜인 나를 못 알아보면 어쩌지?
내가 아닌 나, 내가 나여야 하는 이유
맞벌이 부부, 한 자녀 가족이 많은 오늘날의 사회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아이의 모습입니다.
멋쟁이 우리 엄마라고 자랑하지만 일로 바쁜 엄마를 둔 외동아이들은 심심하고 외로울 때도 많지요.
작가 로렌스 시멜은 그러한 아이의 일상 속 하루를 살짝 꺼내옵니다.
혼자인 내가 자꾸자꾸 나를 복사하면서 만들어내는 상상의 나래, 놀이 친구도 되어주고 하기 싫은 일
도 거들어주는 날 닮은 내가 자꾸자꾸 생겨나는 일은 재밌고 신나기만 합니다.
복사기 놀이에 흠뻑 빠져있던 아이에게 순간 새로운 걱정이 피어오르기 시작하지요.
이렇게 생겨난 수많은 내가 나를 꽁꽁 묶어두고 나 대신 엄마아빠를 차지해버리면 어쩌나 하는, 즐거움의 순간이 일순 두려움과 무서움으로 변해버리는 천진한 아이의 상상의 반전을 작가는 동심의 눈으로 그 속내를 유쾌하면서도 따스하게 풀어냈습니다.
천진한 동심, 진짜인 나의 소중함
수많은 복사지를 만들어내며 보낸 아이의 혼자 놀기 시간, 일을 마치고 돌아온 엄마는 함께 하지 못했던 그 시간 동안 아이의 마음을 다 헤아려 내는듯 합니다.
"엄마는 네가 가장 좋아". 엄마가 들려주는 한 마디에 아이가 가졌던 엉뚱한 상상 속 악몽은 엄마의 따스한 품속에서 눈 녹듯이 사라지지요. 개구진 아이의 살아있는 표정과 동작들을 간결하면서도 개성있게 그려낸 사라 로호의 그림은 이야기와 잘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책을 읽는 아이들에게는 동일시의 경험을, 어른들에게는 미소와 여운을 남겨주는 그림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