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봄에 여러분들의 가슴을 울렸든 원앙이 가족소식 입니다

암놈 두마리에 숫놈 한마리를 키웠는데요

원앙이 숫놈이 한마리 하고만 짝을 이루고 나머지 암놈 한마리를 학대를 해서

혼자 외로운 생활을 하다가 원앙이 새끼가 탄생하기 이틀전에 혼자인 암놈이 주고 말았지요

 

오른쪽에 2마리가 짝을 이루고 있구요

왼쪽 통위에 홀로 외롭게 있는 암놈이예요

 

 

28일 동안 암놈이 알을 품는데도 다른암놈한테 시선도 안주고 이렇게 문앞에서 지키고 있다가

암놈이 밥을 먹으러 나올때 같이 나와서 돌아다니다가 다시 알을 품으러 둥지로 들어가면 저렇게

문앞에서 28일을 지키고 서있든 놈입니다

여성분들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은 놈이지요

반면에 남성분들 한테는 바보같은놈 다른 암놈이 있는데 ....ㅎㅎㅎㅎㅎㅎ

 

 

드디어 29일 되든날 새끼들이 태여 났지요

기뿐 날이자 슬푼 날이 였어요

새끼가 태여나든 아침에 보니까 그 혼자된 암놈이 저 귀퉁이에서 저세상으로 같거든요

 

그후 엄마아빠의 보호속에 잘 자라는가 십었는데요

장마때 그렇게 비가 억수로와도 한번도 어미가 품어주지를 않고 그 비들을 다 맞고 있었어요

그러다가 하나 둘 죽고서는 제일 강한놈들 두마리만 살았지요

이상하게도 한쌍이 살았어요

 

 

앞쪽으로 있는 놈들이 올해 태여난 새끼들 입니다

아직은 숫놈인지 암놈인지 구분이 안가지요

자세히 보면 숫놈이 부리가 좀 붉은색을 띠고 있거든요

 

겨울에 짝짖기를 할 시기 거든요

왜 숫놈끼리 암놈끼리 있느냐고요

원앙이가 샘이 엄청 많은 놈이거든요

애비가 올작년에 태여난 자기자식까지 배앗고 작년에 태여난 숫놈(오른쪽 끝)을 암놈 옆으로 못오도록

막고 서있는 모습 이지요

저놈요 두 부인을 거느리고 숫놈자식이 접근할까봐서요

잠도 안자고 지키는 놈이거든요

그렇다고 아들녀석이 가만이 잇을리가 없지요

 

드디어 올 봄에 아버지와 아들이 일주일 정도를 붙었거든요

결국에는 아버지가 지고 물러났어요

그렇다고 자식이 어미까지 차지하지는 않더군요

다시 자기짝을 찻고서는 이렇게 다정하게 지내는 모습 입니다

지금은요

둘 다 알자리를 준비하느라고 바쁘거든요

올해도 원앙이 가족 많이많이 사랑해 주시고요

기대해 주세요

우리님들 항상 즐거운날 되시고요

심재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