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산(1218m) 시산제 산행을 다녀와서...2006년 2월 18일



어느 산행과 마찬가지로 산행하는 날이면 설레는 마음안고 들뜬 기분으로 발걸음 가볍게...

시산제 산행이라선지 마음자세부터 경건함과 청결한 몸가짐으로 옷매무새를 갖추고... 언제나

환하게 웃으시며 반기는 반가운 웰컴님들 서로서로 정겨운 인사 나누며 오늘 백운산 산행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며 기대를 걸어보면서... 처음오신님들도 무척이나 반가웠습니다.
10시 광양제철 수련원에 도착하여 수련원 뒤쪽에서 시산제 올릴 준비하시는 동안 준비운동으로

회원님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하여 가볍게 몸 풀기를 끝내고 시산제는 시작되고... 천지신명

산신령님께 빌고 비나이다. 아무쪼록 웰컴TO 산악회 회원님들 안전 산행과 건강 지켜주십사

두손모아 엎드려 지극정성으로 빌고 비나이다. 시산제 참석해주신 모든님들  웰컴 산악회

무한한 발전과 함께 많은 회원님들 성원과 관심속에 이 자리를 빛내주셔서 더욱 감사드립니다.

올 한 해 소원성취하시고 건강하시기를...복도 많이 받으시기를 기원합니다.
시산제 끝나고 10시40분부터 산행은 시작되고 수련원 뒤쪽 초입에서부터 가파른 오르막길이라

힘이 들더군요.



산등성이 너머 언뜻 언뜻 남아있는 잔설이 내 눈길을 끌었구요. 거친 숨을 몰아쉬며 처음으로

가보는 백운산이라서 호기심 발동 두루두루 살피며 눈도장 확실하게 찍으며 디카에 담아보기도

했구요. 노랭이재를 지나 억불봉 갈림길에서 취정 약수터로 먼저 내려가는데 길이 얼어 있는곳이

많아 몇 번을 미끄러질뻔 했구요 부실한 사람들이 넘어진다며 부실이라 명명한 사람들도 있어서

웃기도 했구요. 취정 약수터는 눈속에 덮여 조금씩 떨어지며 흐르는 약수는 지나는 산꾼들에겐

생명수 같더군요.물맛이 어떤지...드신 회원님들 유별나게도 맛있게 드시더군요. 사진 찍으면서

보니까요...다시 올라와 억불봉 가신님들 기다려...(억불봉을 못올라서 아쉬움만)... 민생고(점심)을

해결하고 진수성찬에 도란도란 서로 나눔의 정을 나누며 거시기주와 복분자로 더욱 오가는 정은

두터워지고 단체사진 우리의 발자취를 확실하게 남기고 다시 산행시작...하늘이 점점 맑아지기

시작하더니 962고지를 지나고 995고지를 지나 백운산 정상으로 가는길 시야가 확트여 저멀리

천왕봉도 보이기 시작하고 바라만 봐도 너무나 좋은 파란하늘...

 


유별나게 파란하늘을 좋아하는데 축복받은 산행길에 행운이 함께...가는길에 하얀눈길도 밟아보고

앙상한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파란하늘위로 아름다운 흰구름의 환상의 조화...자연의 아름다움은

언제봐도 감동의 물결이지요. 감탄사를 연발하며 멍하니 하늘만 바라보기도 했구요. 파란하늘에

물들고 싶은 충동이...하얀 손수건을 던지면 금방 물들어 파란물이 뚝뚝 떨어질 것 같은 아름다운

파란 하늘...파란하늘이 내게로 오더이다...보는눈이 시원하고 편안해져 오더군요. 백운산(1218m)

정상에서 추억 담아드리려 어설프고 부족한 솜씨지만 아름다운 추억으로 간직하셨으면 하는 바람으로

사진도 찍었구요. 처음 친선방문해주신 다정님들 정말 반갑고 감사했습니다. 자주 뵐수있기를

소망합니다. 신선대를 지나쳐 오는데 천운산님 내려 오시니까 어느 회원님께서  물으시니 찬바람만

있더라고 하시는 말씀에 웃음을 자아내기도...처음뵈온 다정에 보고파파님이 어느분이신지 몰라 같이

오신 해신님께 물어보니 얼른 오셔서 팬관리 하시라며 부르시더군요. 다정에 계신분들은 역시

다정다감하시고 정이 많으시더이다. 인자하신 인상...처음뵈었지만 산에 다니신분들은 웬지 친근감이

들고 편하게 느껴지더이다. 질척거리는 산행길이 좋지 않아 내려올때는 무척 미끄러워 힘이 들었습니다.

 

 

흙이 등산화에 붙어 무겁기도 하고 옷이 버려지기도...고로쇠 약수가 유명한 산이라서인지 내려오는길에

나무들을 보니 많은 호스를 꽂고 인간들을 위해 수액을 아낌없이 반납하는 나무들을 바라보며 얼마나

괴로울까 안타까운 생각이 들기도 했구요... 올려다 본 하늘은 여전히 눈이 부시게 아름다운 파란

하늘이었구요...진틀마을에 도착하여 흐르는 계곡물 소리는 봄의 교향악의 오케스트라를 연출하고 ...

얼음짱 밑으로 흐르는 물은 여전히 낮은 곳을 향하여 겸손의 지혜를 배우게 되고... 신발도 깨끗이

몸과 마음도 깨끗이 비우게 되더이다. 한결 가벼워지는 기분 자연의 품안에 안기다보면 많은 에너지

재충전을 받게 되어 활기찬 생활이 되나봅니다. 먼저 하산하신 회원님들 산행 뒷풀이 준비로 돼지

머리고기 알뜰하게도 살점 발라내시는 놀라운 솜씨의 시저님과 비타민님...모든 회원님들 일용할 양식

준비하시느라 보는 즐거움과 먹는 즐거움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고생하셨습니다.


뒷풀이는 시산제라서 다른 산행보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

준비하시느라 고생하신 회장님이하 임원여러분 고생하셨습니다. . 맨후미

챙기시느라 늦게오셔 고생하신님들께도 감사드리고 아낌없는 박수를 보냅니다.

함께하신 모든님들 동행의 즐거움 주셔서 거듭 감사 드리구요. 고생하셨습니다.

다음 산행 대둔산에서 많은 회원님들 뵈올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부족한글 읽으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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