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보은에 있는 충청북도 문화재인 99칸의 선병국 가옥은
3만 평의 대부지에 세워진 고택으로 구한말 건축 양식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건물입니다.
중요민속자료 134호로 지정된 문화재로 조선 후기 전남 고흥을 본향으로
일대 치부를 이룬 보성 선씨 가문이 명당을 찾아 세웠으며,
이 땅에 남아있는 개인주택 중 가장 큰 규모의 고택으로 알려져 있어요.
이곳에서 선병국 가옥은 한옥스테이도 할 수 있어
많은 관람객이 방문하는 보은의 유명 관광지인데요. 오늘 포스팅에서 소개합니다.
선병국 가옥 해설 서비스는 매년 3월 ~ 12월 (주말 및 공휴일은 고정배치) 운영합니다.
주중에는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으며 이용시간은
10시 부터 18시까지 운영하고 있으니 예약 문의시 참고 바랍니다.
위치 : 충청북도 보은군 장안면 개안리 10-2
문의전화 : 043)540-3391~4 (보은군청 문화관광과 )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들어선 후에는 선병국 가옥을 가기 위해
개안 전통마을숲을 따라 걷게 됩니다. 숲에서 나오는 피톤치드를
온몸으로 느끼면서 걷다보면 기분도 상쾌하고 발걸음도 가벼워 마냥 즐겁네요.
물길이 두군데로 나누어져 있는 곳으로, 섬과 같은 곳에 집을 지었다고 하는데
하계한 물길이 열려 편안한 마을 풍경이 정겹게 느껴지는 곳이였어요.
선병국 가옥으로 다가가다 보면 우선 집 서남쪽을 에워싸듯이한
아늑한 솔밭이 눈길을 끄는데요. 이 집 할아버지의
효자 정각이 조그만 다포집 모양으로 머물러 있는 것을 볼 수 있어요.
▲ 선병국 가옥 별채
선병국가옥의 외부에 위치한 별채로 팔도장독대,
지역 마다 색다른 전통장 맛이 어떨지 궁금해 지네요.

▲ 선공영홍시혜비
선영홍공이 이곳으로 오기 전 전라남도 고흥군의
두원 점암 남양 남면 등 4개 소작인들이 세운 것으로
구휼에 힘쓴 선영홍에게 고마움으로 세웠다고 합니다.
▲ 관선정기적비
관선정은 착한 사람들끼리 모이면 좋은 본을 받는다는 뜻을 지닌 서당으로
돈을 받지 않고 가난한 인재들을 모아 후학을 양성한 곳입니다.
대표적으로 청명 임창순님은 한국 한문학의 최고 권위자입니다.
나중에 관성정에서 수학한 이들은 선정훈 선생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잊지 않았고 1973년 선병국가옥에 관성적기적비를 세웠다고합니다.
▲ 선병국 가옥
선병국 가옥은 1984년 1월 10일 중요 민속문화재 제 134호로 지정되었는데요.
1909년부터 1921년에 걸쳐 건축되었으며, 사랑채, 안채, 사당등 세 공간으로 이루어졌어요.
각 공간은 하나하나 안담으로 둘렸고 그 전체가 바깥담으로 둘러싸여 있는데
기본으로 대문채, 행랑채, 화장실 등 부속건물과 텃밭, 장독대, 정원을 두루 갖춘
대규모 가옥으로 과거에는 행랑채, 과객실, 방앗간채까지 있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후손들이 안채를 관리 하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선병국가옥 솟을 대문은 수레가 드나들 수 있도록
문지방을 없앤 것으로 보아 대단한 부잣집이였다는것을 알 수 있네요.
선병국가옥을 짓는데만 만석이 사용되었다고 하니
얼마나 많은 돈을 들여 지은 집인지 알수 있어요.
사랑채 앞의 옛 전통 화장실로 현재는 사용하지 않고 있어요.
대가집 솟을 대문도 고풍스러우면서 멋스럽게 다가오네요.
솟을대문을 들어서면 널찍한 바깥마당 건너로
곧장 사랑채를 싼 담과 중문이 보이네요.
선병국가옥 뒷편의 보습산의 산 봉우리 모양과
집 지붕의 모양이 흡사하여 사람들의 시선을 편안하게 해준다고 하네요.
▲ 사랑채
사랑채는 안채 동남 쪽에 안채와 직각 축으로 남동쪽 방향에 있어요.
사랑채는 정면 5칸, 측면 1칸 반의 2고주 5량가로
지붕은 홑처마 팔작지붕으로 되어 있습니다.
높은 자연석 기단 위에 자연석 주초를 놓고, 그 위에 방형의 기둥을 세웠어요.
사랑채는 앞.뒤 모두 툇마루를 설치하여 더욱 넓은 공간을 활용할 수 있게 지어졌네요.
▲ 사랑채
선병국 가옥은 궁궐을 짓는 방대문 목수가 집을 지은 것으로
궁궐을 짓는 기법들을 사용해서 지은 집이라고 하네요.
조선시대 민가는 사각기둥으로 집을 지었는데
이곳 선병국 가옥 기둥을 보면 원주 기둥 두루 기둥이라 해서
동그란 기둥으로 이루어져 있어 기둥만 봐도
이집이 얼마나 신경써서 지어진 집인줄 알수 있답니다.
가운데의 넓은 대청을 중심으로 양 옆에 큰사랑방을
비롯한 골방, 약방, 마루 등을 H자형 평면의 안채는 사랑채의 왼쪽에 자리하였는데
가운데의 대청이 중심이 되고 있어요.
대청은 앞뒤 툇마루를 통하여 어떤방으로도 갈 수 있어요.
부엌은 아주 넓은 공간을 차지하고 있고 위에는 다락이 마련 되어 있습니다.
99칸 선병국 가옥의 99칸의 기준은 방이 99칸 있다는게 아니라
기둥과 기둥사이를 칸이라고 하고 99개의 기둥이 있다는걸 의미 한다고 하네요
궁궐을 지을 때 3단 기단을 사용하는데 이곳 사랑채도 3단 기단으로 세워져 있어요.
사랑채 방문에 보면 문턱이 있는데 이는 방안에 누워있어도
아래에서 보이지 않게 하기 위해서 라고 하더라구요
사랑채와 안채를 드나들 수 있도록 만들어진 대문이 이곳의 운치를 더하네요.
▲ 사당채
사당채는 다시 안마당에 축을 직각으로 꺾어서 행랑채의
북쪽에 사랑채와 축을 나란히 해서 배치되었있는데 3칸의 솟을
삼문을 전면으로 하고 뒤로 3칸의 사당채가 놓여있어요.
사당은 3개의 문은 오른쪽으로 문으로 들어 가서 왼쪽 문으로 나오고
가운데 문은 신이 다니는 문이라고 합니다.
▲ 안채
사랑채와 달리 2단 기단으로 둥근 기둥을 사용하고 있는 안채는
사랑채 동쪽에 서향으로 자리잡고 사랑채와 똑같은 규모의 H자 모양이며
앞뒤에 퇴가 달린 것이나 기둥, 처마 등도 사랑채와 같아요.
안채에는 아당골 장 체험장이 따로 있어서 이곳에서 된장 고추장 만들기 체험도 하고
우리 전통 장인 된장 고추장 간장도 구매할 수 있는 곳입니다.
선병국 가옥의 메인 건물인 안채에 위치한 객실로 고풍스런 소품과
안락한 분위기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곳이랍니다.
위선최락이라는 현판은 선을 베푸는 것이 가장 큰 즐거움이라는 뜻을 담고 있어요.
한옥스테이 : 안채 (4~6명) 10만원, 별채 (2인/3~6명 )6~7만원
예약문의는 043-543-7177, 010-2555-5526
예전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안채의 2개의 객실과 소나무 숲과
장독의 배경을 느낄 수 있는 별채 2개의 객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안채 마당에 있는 전통의 대형 항아리와 고풍스런 조경이 멋스립네요.
▲ 관선정 고시원
이곳 선병국 가옥 안채 앞에는 관선정은 고시원으로 운영하고 있는데
조용하고 고즈넉해 공부 하기에 딱 좋은 곳이네요.
▲ 행랑채
초가집의 행랑채 앞에도 대형 항아리가 전시되어 있어 옛 모습을 보는 것 같아
고향의 향수를 느끼게 합니다.
고스넉하고 아름다운 전통 가옥을 관람할 수 있어
친구, 연인과 함께 산책하기 좋은 곳으로 선병국 가옥 추천하고 싶은 곳입니다.
우리 전통 한옥에 대한 멋을 다시금 생각하게 해준 곳이였어요.
충북 보은으로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한번 들려 보시길 추천합니다.
[찾아 가는길 ]
자가용 : 청원-상주간 고속도로 상주방향 속리산 ic 2분거리
2대전시외터미널-보은-장안행버스-장안하자-도보 1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