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랑하는 삼청동 맛있는 길~

 

20대 초반만해도 강남역이나 대학로 압구정등이 좋았는데,,,,

어느덧 한해 두해 시간이 지나다보니 넘 소란한 장소보단 조용히 생각할수 있는 공간들이 좋아지는것도 나이가 드는 증거일까? (오빠랑 언니들은 그게 정상이란다..이론,,ㅠ,ㅠ)

 

학교 과제랑 아이디어 뱅크로 인사동을 자주 찾던 나와 친구들은 인사동을 들렸다 삼청동까지 걸어서 가는게 이젠 아주 익숙한 습관처럼 되어버렸다.

예전엔 걷는게 넘 싫었는데....ㅋㅋ

 

물론 인사동에서도 볼거리가 많지만 날씨 좋은날 사랑하는 친구들 혹은 연인끼리 삼청동길을 걷다보면 말을 하지 않아도 뭔가 알수없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마음이 편안해지는건 삼청동길이

주는 매력이 아닐까 싶다. (인사동도 넘 복잡해졌다..ㅠ.ㅠ)

 

인사동을 들렸다오는 경우엔 멀면 택시를 타도 기본요금정도..?? 막히지만 않으면...튼튼한 다리로 걸어라~!!아님 경복궁역에서도 가까운편...어찌되었건 걸어야 올수 있다. 차를 가지고 와도 되지만 거의 주차 공간이 없거든....아님 돈주고 주차하삼~~

걷는게 젤 좋아~ 소란스럽지도 화려하지도 않지만,,,,난 삼청동...이길이 넘 사랑스럽다.

 

 

싱그러운 나무들과 고즈넉한 분위기...

남자친구랑 손잡고 봄의 향기를 느끼며 걸어보고 싶다.

남친도 이런 분위기를 좋아하여야 할터인데..ㅋㅋ

어휴~ 싱글 친구들과 가는것도 이젠....안녕,,,하고 싶은걸...(봄을 타는걸까? ^^;;)

 

 

 

이제 곧 4월이 다가오는데 디카라도 하나들고 날씨좋은날 삼청동을 산책삼아 거닐다가 배가 고프면 맛있는 식사와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차 한잔~

정말 그 시간은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시간이 되는것 같다.

이 얘기를 쓰면서도 벌써 행복지수가 마구마구 올라가고 있는걸~~~*^^*

 

음,,,내가 반한 삼청동 친구들을 소개하자면

 

인사동길에서 걸어오다보면 초입길에 "진선북카페"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데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매우 좋아할만한 카페이당. 원래는 진선출판사 사옥이었는데 출판사가 이전하면서 책이있는 테마카페로 탈바꿈..(좋은일하신듯^^ 고럼고럼ㅋㅋ)

차를 마시면서 서가에 있는 미술서적등 책들을 마구마구 자유롭게 꺼내어볼수 있다.

친구들과 낮에 가서 1~2시간 정도 시간보내기 정말 좋다.

친구들과 디자인이 떠오르지 않거나 골치아픈 일들이 있을때 차마시면서 책들을 보고 있으면 어느새 생각이 정리되는듯.^^  음...비싼 서적들도 꽤 있으니...꼭 가보길..추천추천

실내보단 정원의 테이블은 봄엔 앉을 자리가 없을정도로 인기~(진짜 앉기 힘들다ㅠ.ㅠ)

예쁜 정원에서 차를 마시면서 책을 읽는 즐거움이란....안해본 사람은 모른다.

 

 

막간을 이용해  "beans bins"의 아이스크림 와플을 먹어주는 센스!!!^^

 

 

 

글구 파스타라면 껌뻑하는 내가 젤 좋아하는 맛집중 하나는 바로 "콰이민스"다.

여긴 금융연수원에서150m정도 올라가야하는 깊숙한쪽(멀다는 생각이 들때쯤이면 도착...*^^*)에 있어서 모르는 사람도 있지만 한번가면 반할껄...^^ (밑에 지도엔 안 나와있지만 찾기가 어렵진 않다.)

콰이민스는 이색적 기와집 카페인데 파스타집이 삼청동 분위기와는 안 어울릴수도 있지만 독특한 외관 인테리어가 삼청동의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테마에 정말 잘 어울리는 장소인것 같다. 사진찍어도 예쁘게 나온당.

그리고 해가 있는 낮과 저녁 분위기가 확연히 틀린것 같다. 넘 좋아~

낮엔 따뜻한 볕이 드는 창가에 앉아 시원한 민트 향의 모로칸 민트 티나 거품 위에 코코아 가루로 예쁘게 그림을 그린 카푸치노 한잔이나 더울땐 시원한 생과일을 갈아만든 쥬스도 환상이지만 난 저녁때 파스타와 와인 한잔이 더 좋았던것 같다. 크림파스타 종류가 넘 맛있었던듯...^^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연인들이 자주 찾는 데이트 장소로 정평이 나 있다는데...어후~

난 맨날 친구들과 갔었는데...^^;; 갈때마다 데이트하기엔 딱이란 생각은 했었다..ㅎㅎ

담엔 남친이랑 함 꼭 가야징~

 

건물 외관이 독특하고 예쁘당...안에는 더 예쁜데..사진이 잘 안나와있는듯.

실제 모습이 더 예쁘다.

 

 

음...그리고 파스타를 좋아하지 않는 남친을 위해서라면 "눈나무집" 을 추천한다. 밑에 지도에도 잘 보이는 위치...^^ 떡갈비가 정말 맛있는곳이다. 여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같이 갔던 사람들이 다 좋아했던것 같다. 실내가 아담하기는 하지만 항상 사람들로 북적북적하는걸 보면 그 인기를 실감할수 있을듯...김치국물에 말아나온는 김치말이 국수와 떡복이가 곁들어 나오는 떡갈비.

정말 둘이 먹다 하나죽어도 모를정도로 맛있다.

 

 

 

이 지도에 나오지 않아도 맛있는 집들과 정말 좋은 산책로가 많은 삼청동...정말 알면 알수록 매력 있는곳이다. 사람들이 북적거리는 곳보단 올 봄엔 자연의 향기를 느낄수 있는 이런 곳으로 사랑하는 사람들과 꼭 한번 들려보기를~ 싱그런 봄과함께 사랑도 꽃이 필듯^^

출처 : 겨울바다  |  글쓴이 : 파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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