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을 씻으신 아버지 (요한13,1-20)

 

 

 

 

 

발을 씻으신 아버지 (요한13,1-20)

 

 

"내가 하는 일을 네가 지금은 알지 못하지만 나중에는 깨닫게 될것이다."

주님,

세상속에 발을 딛고서 발자욱 옮길때마다

유혹의 바람은 당신을 향한 내 마음 거세게 흔들어 버려

겸손이 흔들리니 교만이 솟아오르고

사랑이 흔들리니 미움이 밀어닥치나이다.

 

이 세상이란 발판위로 뒹구는 더러워진 죄악속에

수많은 갈등의 먼지는 마음 깊숙한 곳까지 스며들어

 혼탁해진 영혼을 당신은 얼른 겉옷 벗으시고

수건을 허리에 둘러 그룻에 물 부어 제 발을 씻으시는 일,

영문을 모르는채 당황하는 저의 모습을 보셨나이까?

 

주님, 당신은 제발을 씻으실때 어떠셨나요?

고개숙여 울먹울먹 아픔을 삼키시는 시린맘 진정 몰라주는 제 맘이

너무나 부끄럽사옵니다

 

고마우신 님이여,

  당신의 품속으로 돌아오길

 이제나 저제나 기다리는 당신께 오늘에야 찾아드오니

불쌍한 이 죄인에게도

"사랑하여라"고 한 말씀만 하소서

 

제 영혼도 제 육신도

제 발을 씻은 당신의 한 없는 사랑을

영원토록 잊지 않고

사랑할 수 있게 하소서.

 

 

 

-복음묵상-

 

 

 

 

 

 

출처 : 고운 손으로 세상 만지기  |  글쓴이 : 고운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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