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을 서점에 배본하고 다니고 있는데 전화가 왔다.
sbs 라디오라는데 지하철 역이라서 잘 들리지 않아 이메일로 보내달라고 했다.
돌아와서 메일을 읽다가 덩실덩실 춤을 췄다.
김창완 아저씨가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 아침창의 작가님이었고,
2월 4일에 이번에 신간으로 나온 내 책 <동물을 만나고 좋은 사람이 되었다>의 일부분을 방송해도 되느냐는 거였다.
그럼요.
일부분이 아니라 책 전체를 몽땅 방송해도 됩니다....저 매일 아침 아침창 듣는 애청자인 걸요.
나는 태어날 때부터
김창완 아저씨의 노래와 글과 말과 모든 걸 다 좋아한 듯 하다.
그런 창완 아저씨가 내 글을 읽어준다니...
나 성덕이다아~~~~!!!
출간을 앞두고 글이 너무 후져서
이걸 어떻게 출간해 하면서 원고지를 안고 울었었는데
책을 내길 잘했네, 잘했어.
아저씨가 읽어주는 거 녹음해서 소중히 간직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