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에 나올 신간 <묻다> 표지 선정 부탁드려요.
작가의 전시회 일정이 3월이어서 책도 곧 출간해야 하는데
대장이 아파서 일이 어그러질 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다행히 대장이 도와줘서 정신을 차렸네요.
2010~2011년 구제역과 조류독감으로
천만 마리가 넘는 생명이 생매장되었던 일을 기억하시나요?
TV를 켜지도 못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에게 트라우마를 남겼죠.
저 또한 수많은 생명이 생매장을 당하는데
아무 것도 하지 못하는 무력감에 힘들었고
내내 그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가 내는 책입니다.
이 책의 저자인 문선희 작가는 사진작가로
당시 천만 마리가 넘는 동물을 묻는 4,799곳의 매몰지를 찾아 나섭니다.
매몰지는 3년 후면 법정 발굴 금지 기간이 해제되어서
사용가능한 땅이 되는데요,
과연 천만 마리의 죽음을 삼킨 땅은 3년 만에 온전한 곳이 되었을까요?
우리가 기억하는 끔찍한 사진은 한 장도 없습니다.
그들을 묻은 매몰지의 사진을 통해
우리가 그때 무슨 짓을 저지른 것인지,
땅 속 깊숙이 봉인되었던 동물의 목소리를 끌어올립니다.
올해도 구제역으로 8년 만에 가장 많은 동물이 살처분되었습니다.
현재의 가축 전염병에 대한 대처법, 살처분 방식은 합당할까요?
이런 내용을 담은 책입니다.
한 표 부탁드려요.
1번
2번
3번
4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