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에서 황송한 환대를 받았다.

토닥토닥 책방 쥔장님은 정성껏 자리를 마련해 주셨고,

많은 분들이 찾아오셔서 2시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어쭙잖은 내 말을 잡아먹을 듯 집중해서 들어주셨다.

그리고 책공장 독자들과의 즐거운 뒷풀이까지.

매번 뒷풀이는 밥을 먹으면서 했는데

이번에는 대장님 걱정 때문에 후다닥 차만 마시고 일어나서 많이 아쉬웠다.

지난 행사 때 뵙기도 하고,

온라인을 통한 오랜 이웃이기도 한 독자들이라서

딱히 긴말 없이도 오랜 친구처럼 즐거운 수다를 떨 수 있었다.

조금이라도 더 앉아 있고 싶어서 미적거리다가

거의 달리는 기차를 붙잡아 타고 올라왔다.​

아, 나도 뛰지 않고 기차를 한 번 타보고 싶다...ㅋ

전주 이웃들, 즐겁고 감사했습니다.

대장 걱정때문에 피폐한 시간들이었는데 마음이 따듯해져서 올라왔습니다. 

언젠가 또 만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