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고 초인종이 부지런히 울린다.

동네 이웃들은

시골에서, 나들이에서 캐온 나물이며 먹을거리를 나누러 온다.

그중 산나물은 고양이에게 멋진 봄 선물이다.

어제는 취나물이었다.​

집안의 대장은 물론

마당의 아이들까지 새로운 산나물 냄새가 풍기면 신나서 나물에 몸을 비빈다.

새로운 캣닙이라 생각하는 모양.

몇 년 전 장이가  산나물에 심취해서

이리 뒹굴 저리 뒹굴 하다가

쿵! 고꾸라지는 모습.

우리 집의 봄은 고양이가 쿵!의 계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