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일   시 : 2014. 12. 29 (월)

 

0. 누구와 : 나 홀로

 

0. 어   지 : 경기도 양주시 소재 감악지맥 2구간

 

0. 코   스 : (정토마을 입구 버스정류장) - 게너미고개 - 노고산 밑 주차장 - 스르레미고개 - 305 바위봉

                 - 사기막고개 - (감골 버스정류장)

 

 

 

 

0. 소요시간 

 

표고 (m)

소요시간 (분)

휴식 및 점심시간 (분)

이동거리(km)

평균속도(km/h)

접근로 - 패키지마을입구 버스정류장

128

 

 

 

들머리 - 게너미고개

178

16

 

1.0

3.75

노고산 밑 주차장

328

83

 

4.0

2.89

스르레미고개

231

52

 

3.6

4.15

305봉

305

58

 

3.6

3.72

날머리 - 사기막고개

241

155

 

7.1

2.75

탈출로 - 감골 버스정류장

177

24

 

1.6

4.00

합계 및 평균

총보행구간

388

12 (소요시간에 포함)

20.9

3.23

순수지맥길

348

18.3

3.16

 

*** 들머리와 정상 간 표고 차 : 200

m

.
     

 

 

 

 

0. 이동시간 및 투입비용 

               소요시간 (분) 투입비용 (원)
   04.47 오남소방서에서 10번 버스 탑승   1,100
05.10 청학리 주공아파트 5단지에서 하차 00시간 23분 200
05.22 1번 버스로 환승 00시간 12분  
05.37 제일시장앞에서 하차 00시간 15분 100
05.55 50번 버스로 환승 00시간 18분  
06.36

정토마을 버스정류장 인근에서 하차

00시간 41분 400
    01시간 49분 1,800
   13.14 감골 버스정류장 도착   1,100
13.25 25-1번 버스 탑승 00시간 11분  
14.28 한화생명 앞에서 하차 01시간 03분 400
14.28 1번 버스로 환승 00시간 00분  
14.46 수락산 입구에서 하차 00시간 18분 200
15.02 10번 버스로 환승 00시간 16분  
15.39 오남소방에서 하차 00시간 37분 300
    02시간 25분 2,000
식음료        
       04시간 14분 3,800

 

 

 

0. 날씨 (내일 날씨가 산행 당일 날씨임)

 

 

0. 대중교통

 

    갈 때 : - 의정부 시장앞에서 50번 버스 타고 정토마을 입구에서 하차

               - 도보로 게너미고개까지 이동

                

    올 때 : - 사기막고개에서 도보로 양주 방향에 있는 감골 버스정류장까지 이동

               - 25번 또는 25-1번 버스 타고 의정부에서 하차 후 1호선 이용

 

 

0. 주의 구간 : 여러 군데 있음. 본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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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구간 종주 때 마지막에 본래의 코스를 놓쳐 게너미고개로 하산하지 못했었지요.

코스가 밋밋하여 재미가 없는데다 이렇게 코스까지 이탈하고 나니 감악지맥에

대한 애착이 싹 가셔버리더군요.

그래서 감악지맥은 일단 포기했다가 나중에 다시 하든지 말든지 하려고 앴는데

집에 와서 조사해보니 내가 하산했던 지점이 게너미고개 인근이더군요.

그래서 기왕 시작한 감악지맥 종주를 재개하기로 마음을 바꿨습니다.

 

새벽 5시도 못 돼 집을 나섭니다.

의정부에서 내려 한화생명 앞에서 50번 버스를 기다립니다

다행히 얼마 기다리지 않아 버스가 와주네요.

 

 

지난번 1구간 종주 때 하산했던 지점에 패키지 마을 입구라는 버스정류장이 있었지요.

기사분께 그 마을까지 버스가 운행하느냐고 물으니 그런 이름은 금시초문이라고 하시네요.

버스에 타고 있던 아주머니 한 분이 자기 고향이 연곡리인데도 그런 마을 이름은 들어본

적이 없다고 하십니다.

이런, 이러다가 오늘 또 들머리를 찾지 못해 산행을 포기해야 하는 거 아닌가 하는 걱정이

살짝 듭니다.

버스가 단촌삼거리와 홍죽삼거리를 지나 연곡로로 접어들었을 때 버스 앞자리로 가서

내가 내려야 할 곳을 살펴보는데 아직 일출 전이라서 어디가 어딘지 잘 구분이 되질

않네요.

이번 정류장은 정토마을 입구라는 안내방송이 나올 때쯤 버스가 한 좁은 길로 좌회전을

합니다.

이쯤에서 내리셔야 할 것 같다는 친절한 기사분의 말씀을 좇아 모퉁이에서 내립니다.

내린 곳에 서 있는 이정표를 보니 이곳에서도 노아산을 오를 수 있군요.

 

 

버스가 좌회전을 하기 전 진행 방향으로 연곡로를 따라 걷습니다.

신정식당 입구라는 곳을 지나네요.

 

 

날이 어두워 현재 위치를 파악하는데 애로가 있습니다.

그래도 이쪽 방향이 맞으리란 느낌만으로 계속 길을 갑니다.

 

 

드디어 패키지마을입구란 버스정류장이 나타나주네요.

밑에 적혀 있는 버스 노선을 보니 방금 내가 내렸던 50번 버스가 이곳까지 운행하는 것으로

돼 있는데 왜 좀전의 그 버스는 중도에 다른 길로 간 건지 알 수가 없습니다.

운행경로가 변경된 건지 아니면 이른 시간에는 단축운행을 하는 건지 모르겠으되 기사분이

패키지마을이란 이름을 알지 못하는 걸로 봐서 전자인 것 같습니다.

계속 언덕 쪽으로 걸어가봅니다.

 

 

게너미삼거리란 버스정류장이 나옵니다.

오늘의 들머리가 게너미고개인지라 게너미란 이름을 보니 내가 제대로 길을 가고 있다는

확신이 듭니다.

 

 

저 고갯마루 위가 게너미고개입니다.

버스에서 내린 후 이 고개까지 약 25분 정도 걸었네요.

디지털양주문화대전에 언급된 게너미고개의 유래는 이렇습니다.

 

게너미고개는 게가 넘어가는 고개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전해 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옛날

인근 노고산에 노고 할머니가 살고 있었다. 하루는 노고 할머니가 오줌이 마려워 다리 한쪽은

노고산에 걸치고 다른 한쪽은 반대편 도락산에 걸친 후 양주시 광적면 우고리와 광석리 경계

지점 부근 황새등고개에 있는 요강바위에 오줌을 쌌다고 한다. 그런데 요강바위가 넘쳐서 인근

개울에 뜨거운 오줌이 흐르게 되었다. 개울에 살던 민물게들은 뜨거움을 이기지 못하고, 이

고개를 넘기 시작하여 이웃한 양주시 광적면 비암리와 파주시 광탄면 발랑리 쪽으로 갔다고 한다.

다른 이야기에서는 400여 년 전 양주 게가 소나기 빗줄기를 따라 파주로 넘어갔다고 하여

게너미고개라 불리었다고 한다. 실제로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게[蟹]가

이 지역의 특산물이었다고 적혀 있다. 혹은 게와 관계없이 고개가 높고 험하여 ‘기어 넘어가는

고개’라는 순우리말이 변화된 명칭으로 보기도 한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고갯마루를 넘자마자 도로 좌측에 송추CC 입간판이 하나 서 있습니다.

지난 1구간 때 제대로 하산을 했다면 이곳으로 직접 내려왔을 겁니다.

주변 야산 쪽을 살펴보니 나뭇가지에 리본 몇 개가 매달려 있습니다.

 

 

오늘의 산행 들머리는 위 입간판 길 건너편에 있습니다.

사실 오늘 이 들머리에 대한 정보를 사전에 파악해 오지 못했는데 다행히도 어렵지 않게

찾을 수가 있게 되어 다행입니다.

 

 

들머리에는 묘지가 있습니다.

이 묘지 좌측으로 오르면 되지요.

7시가 넘었는데도 아직 어둠이 채 걷히질 않았네요.

헤드랜턴을 착용합니다.

산행 끝자락에서 랜턴을 사용해본 적은 있지만 산행 시작 시 랜턴 사용은 처음입니다.

 

 

이곳이 들머리가 맞다는 걸 확인해주는 리본들을 발견하고는 안도의 한숨을 내쉽니다.

 

 

등산로라 생각될 만한 길은 별도로 없네요.

무작정 능선 방향으로 치고 오르다가 지능선을 만나면 우측으로 방향을 틉니다.

 

 

지맥 종주하는 사람들이나 다니는 길인지 사람들 통행 흔적이 없고 관목들이 어수선하게

엉켜 있어 통과하는데 다소 신경이 쓰이네요.

 

 

초록색 펜스가 나타나면 펜스를 따라 좌측으로 갑니다.

 

 

펜스가 우측으로 굽는 지점에 봉분이 하나 있는데 여기서 길이 묘지 앞뒤 쪽으로 둘로 갈리네요.

우측으로 가봤더니 결국 길은 나중에 좌측 길과 합류되더군요.

 

 

평탄한 길이 나타납니다.

어둠이 어느 정도 가셔 헤드랜턴을 꺼 배낭에 넣습니다.

겨우 10여 분 정도 착용했네요.

 

 

2구간은 초반에 묘지를 여럿 통과해야 합니다.

 

 

좀 특별해 보이는 마지막 묘지 곁을 지납니다.

 

 

길이 내리막으로 바뀌는군요.

눈이 좀 쌓여 있기는 한데 그다지 미끄럽지가 않아 아이젠은 착용하지 않기로 합니다.

스틱도 꺼내기가 귀찮아 오늘은 아이젠과 스틱 사용 없이 산행을 해보기로 마음 먹습니다.

 

 

선답자들이 오지송이라고 부른, 줄기가 5개로 갈라진 소나무 곁을 지납니다.

이렇게 밑부분에서 줄기가 갈라져 우산 모양으로 자라는 걸 반송이라고 해 소나무와 구분하는데

그렇다면 욘석이 바로 반송이 아닌가 싶습니다.

 

 

작은 봉우리가 나타나면 그 직전에 좌측 길로 가야 합니다.

 

 

산사면을 타고 가다 지능선에서 다시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야 하구요.

 

좀 전에 봉우리 직전에서 좌측 길로 들어섰는데 직진을 해서 봉우리로 올라도 결국

길이 좌측 길과 만나는 것 같네요.

 

 

철탑을 바라보면서 길을 갑니다.

 

 

길은 철탑 옆을 지나지요.

 

 

임도를 만나면 좌측으로 방향을 틉니다.

 

 

터널이 보이는군요.

그 위에 있는 생태이동통로를 가로질러야 합니다.

 

 

생태이동통로를 건넌 후에 길이 좌측 내리막으로 이어지는데 여기서 우측으로 난 좁은

갈림길로 들어서야 합니다.

 

 

곧바로 잣나무숲이 나타나는데 여기서 좌측에 있는 잣나무 숲으로 들어섭니다.

 

 

숲 속에는 정해진 길이 없지요.

정면의 봉우리를 향해 대충 길을 만들어가면서 오르면 됩니다.

 

 

갈림길 비슷한 곳이 나타나면 봉우리 방향으로 가면 되구요.

 

 

봉우리를 가로질러 계속 걷다보면 산책로 안내 종이가 눈에 띕니다.

이런 안내 종이는 서너 개 정도 계속 나타나지요.

 

운동 시설 곁을 지납니다.

 

 

갈림길이 나오는군요.

원래의 길은 직진 방향에 있는 능선인데 출입금지구간이므로 좌측으로 우회해야 합니다.

 

 

직진 방향에 있는 능선으로 오르면 안 되는 이유를 한 경고판이 잘 설명해주고 있지요.

사격 구간이라든지 군시설 지역이라든지 하는 경고는 무시할 수 있어도 지뢰매설지역이란

경고까지 무시할 만큼 간이 크거나 혹은 무모한 사람은 없을 겁니다.

 

 

임도를 따라 한참을 걷습니다.

 

 

우측 능선이 과거 지뢰매설지역이라는 안내판이 자주 나타납니다.

 

 

넓은 공터에 이릅니다.

우측 포장도로를 오르면 노고산인데 공군부대가 주둔하고 있어 정상을 밟을 수는 없지요.

사진 상으로는 잘 나와 있지 않지만 여기서 길이 여러 갈래로 갈리는데 가야 할 길은

우측에 있는 군사용 포장도로 내리막입니다.

중앙에 보이는 임도가 본래의 마루금 같긴 한데 가보질 않아서 길이 계속 이어져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대부분의 선답자들이 그랬던 것처럼 그냥 편하게 군사도로를 따라 내려 가기로 합니다.

 

 

붉은 해가 나뭇가지 위에 홍등처럼 얹혀 있군요.

하늘은 흐리지만 기온이 낮지 않아 걷기에 딱 좋은 날씨입니다.

 

포장도로가 꽤 오래 이어집니다.

 

 

우측으로 시멘트 공장 하나를 지납니다.

 

 

점말교차로가 나타나네요.

여기서 우측 오현리 방향으로 가야 합니다.

 

 

교차로 우측에 버스 정류장이 하나 있군요.

 

 

정류장 이름이 갈곡리입니다.

현재 조성 중인 정류장이라 실제로 버스가 이곳에 정차하는지 여부는 모르겠네요.

 

 

대전차방호벽을 통과합니다.

걷고 있는 길 이름은 화합로지요.

 

 

갈림길이군요.

여기서는 의정부와 양주 방향으로 갑니다.

 

 

인도가 별도로 마련되어 있지 않은 도로인지라 갓길로 걸어가야 합니다.

 

 

고갯마루에 도착합니다.

이곳이 소위 스르레미고개지요.

스르레미란 이름의 유래가 궁금하네요.

 

 

고갯마루 양 옆에 설치된 해태상 밑을 보니 이곳이 양주시와 파주시의 경계군요.

 

 

가야 할 길은 고갯마루에 이르기 전 좌측으로 이어집니다.

 

 

그 입구에 리본들이 많이 매달려 있지요.

 

 

여기서부터 양주숲길이 시작되는지 이후 양주숲길 리본과 양주산악연맹 리본이

지속적으로 나타납니다.

양주숲길이 사기막고개까지 감악지맥과 정확히 일치하므로 이 양주숲길 안내 리본이

본의 아니게 감악지맥 안내자 역할까지 겸하게 되지요.

 

 

군 차량대피소쯤 되어 보이는 시설물 앞을 지납니다.

 

 

사격장 관련 사고사례를 고지하는 안내판이 몇 개 나타납니다.

무단 출입 시 입을 수 있는 피해를 적나라하게 알림으로써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고자 하려는

의도는 충분히 이해하지만 그래도 그렇지 너무 직설적인 사진이군요.

 

 

이거 내가 제대로 된 길을 가고 있는 건가 하는 의문이 들 정도로 임도는 지루하고도 길게

이어집니다.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갑니다.

 

 

그 우측 모퉁이 사면에 벙커 하나가 있지요.

 

다음 갈림길에서도 우측 산길로 들어서야 합니다.

 

 

사전에 아무리 조사를 착실히 해도 가끔은 헷갈리는 곳이 있지요.

리본들 잘 살피면서 걸어야 하는 이유 중 하나가 여기에 있습니다.

 

 

만들다 말았는지 노면 상태가 엉망인 길이 한동안 나타납니다.

 

 

305봉에 도착합니다.

이 앞에서 우측으로 가야 하는데 봉우리에 들렸다 가야겠지요.

 

 

약간의 공터가 있군요.

여기서 주전부리 좀 하면서 잠시 쉬어 갑니다.

 

 

표고가 높지 않아 장관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이곳이 오늘의 코스 중 가장 조망이 좋은

곳이지요.

 

 

내리막이 좀 가파르군요.

아이젠을 할까 하다가 귀찮아서 끝까지 아이젠 없이 버텨보기로 합니다.

 

 

길이 임도와 만나는군요.

여기서 우측으로 갑니다.

 

 

임도가 이어집니다.

아래 구간에서 어느 쪽으로 갔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아마도 우측으로 올랐던 것 같네요.

 

아래 리본들이 있었던 게 우측 길이었던 것 같거든요.

 

 

길 좌측으로 용도불명의 적색 기가 매달려 있네요.

 

 

군 시설물 앞을 지납니다.

 

 

갈림길이 나오는군요.

여기서 좌측으로 갑니다.

 

 

좌측에 바로 군 초소가 나타나지요.

이곳 갈림길에서는 우측으로 갑니다.

직진 방향은 민간인 출입금지 구역입니다.

 

 

또 다시 임도가 길게 이어집니다.

 

 

임도가 좌측으로 휘면서 내리막이 되는 갈림길에서는 우측으로 가야 합니다.

우측에 리본이 달려 있는 게 보이는군요.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 안내문 입간판이 있는 삼거리에서는 좌측 길로 가야 하는데 이 갈림길

사진은 찍지 않았군요.

 

 

아래 지점에서는 화살표 방향으로 가야 하구요.

 

 

묘지군 위로 길이 이어집니다.

 

 

양주산악연맹과 양주숲길 리본이 지속적으로 나타나 길 찾는데 도움이 됩니다.

 

 

기 게양용인 것으로 보이는 철주가 나타납니다.

한 선답자는 여기서 우측 급경사 내리막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했던데 그럴 필요 없이

여기서 그냥 직진하면 됩니다.

우측으로 가봐야 길은 휘어져 직진 방향 길로 곧 합류하거든요.

 

길이 또 다시 임도로 떨어집니다.

주변에 리본이 없어 잠시 망설입니다.

 

좌측으로 가보니 출입금지구역이네요.

 

 

다시 돌아와 우측 길로 갑니다.

 

 

넓은 공터가 나오네요.

여기서 공터 끝에서 좌측으로 난 길 두 개 중 위쪽 길로 진행해야 합니다.

 

 

차량대피소 같이 생긴 군 시설물 옆을 지나갑니다.

 

 

또 다른 적색 기 곁을 지납니다.

 

 

군 삼각점 하나가 나타납니다.

여기서는 좌측으로 진행해야 합니다.

 

 

잣나무 조림지 약간 안쪽으로 길이 이어지네요.

 

 

길이 임도로 바뀝니다.

 

 

길 우측에 막대 같이 생긴 묘지석이 나타나면 이 묘지석을 끼고 우측으로 갑니다.

 

 

작은 봉우리 앞에서 길이 둘로 나뉘네요.

두 길은 나중에 다시 만나니 어느 쪽 길로 가든 상관없지요.

 

 

좌측 길이 급하게 내려서는 갈림길에서는 우측 길로 올라야 합니다.

우측에 자작나무 세 그루가 서 있지요.

 

 

그 중 한 자작나무에 리본 하나가 매달려 있습니다.

 

 

길가에 누군가가 십자 형태로 돌을 쌓아놓았군요.

재미로 쌓아놓은 건 아닌 것 같은데 용도가 뭔지는 모르겠네요.

 

 

묘지군 위로 길이 이어집니다.

 

 

일반 도로가 보이네요.

 

 

여기가 바로 오늘 2구간의 종착지인 사기막고개입니다.

2구간은 산길보다 산림도로나 군사도로를 더 많이 걸어야 하는 재미 없는 코스라는 게

개인적인 총평입니다.

그래도 굳이 재미있었던 걸 들라면 길 찾기 정도입니다.

길이 복잡해서 사전에 선답자의 산행기를 참조하여 길을 면밀하게 조사해 가지 않으면

알바를 면키 어려운 코스지요.

 

(( 여하튼 여기서 우측으로 조금만 내려가면 길 건너편에 <제7305부대 제2포대>란

간판이 보이지요.

그곳에 정류장 표시는 없지만 25번이나 25-1번이 서는 사기막고개 정류장입니다.

물론 길 이쪽 편에도 정류장 표시는 없지요.

그렇지만 엄연한 정류장이니 이곳에서 기다렸다 버스가 오면 손을 들어 탑승하면

됩니다.

난 이 사실을 나중에서야 알았기에 당일에는 한참 더 내려가 감골 버스정류장이란

곳에서 차를 탔지요. ))

 

 

새벽부터 서둘렀더니 이곳에 도착한 시각이 1시도 못 되었군요.

시간이 많이 남아 감악산까지 올라가볼 생각은 있는데 주변을 아무리 둘러봐도 들머리가

보이지 않습니다.

아마도 도로를 한참 걸어 들머리까지 이동해야 하는 모양입니다.

사전에 조사해온 길은 여기까지라서 오늘의 일정을 여기서 마무리하기로 하고 도로를 따라

우측으로 걸어봅니다.

 

(( 나중에 알고 보니 위 사진 길 건너편에 있는 절개지 우측이 바로 다음 구간 들머리였네요. ))

 

 

 

도로명이 감악산로군요.

 

 

25분 정도 걸으니 버스 정류장 하나가 나타납니다.

 

 

정류장 이름이 감골이군요.

노선표를 보니 25번과 25-1번 버스가 이곳을 경유합니다.

 

 

둘 다 의정부역 방향으로 가는군요.

얼마 안 가 25-1번 버스가 옵니다.

오늘 알바 한 번 없이 무난히 종주를 마쳐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