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일   시 : 2015. 01. 14 (수)

 

0. 누구와 : 나 홀로

 

0. 어   지 : 한북/명성지맥 4구간

 

0. 코   스 : 도내지고개 (문암리) - 불무산 - 두 번째 진지 봉 - 세 번째 진지 봉 - 미군부대 전차사격장

 

 

 

 

0. 소요시간 

 

 

표고 (m)

소요시간 (분)

휴식 및 점심시간 (분)

이동거리(km)

평균속도(km/h)

도내지고개 (문암리)

172

 

 

 

불무산 정상

662.7

109

3.4

1.87

두 번째 진지 봉

642

44

1.0

1.36

세 번째 진지 봉

659

10

 

0.3

1.80

미군부대 전차사격장

103

233

 

8.1

2.09

합계 및 평균

총보행구간

06시간 36분

31 (소요시간에 포함)

12.8

1.94

순수지맥길

06시간 36분

12.8

1.94

 

들머리와 정상 간 표고 차 : 491m

 

 

 

 

 

0. 이동시간 및 투입비용

 

               소요시간 (분) 투입비용 (원)
   04.54 집 출발    
05.01 오남소방서에서 10번 버스 탑승 00시간 07분 1,100
05.30 청학리주공5단지에서 하차 00시간 29분 200
05.32 1번 버스로 환승 00시간 02분  
05.53 제일시장에서 하차 00시간 21분 100
06.28 길 건너편에[서 138-6번 버스 탑승 00시간 35분 400
07.44 문암삼거리/탑동네에서 하차 01시간 16분 1,100
    02시간 50분 2,900
   15.28 경찰 차로 양문1리(터미널) 버스정류장 도착    
15.46 3000번 탑승 00시간 18분 4,800
16.42 정광산호아파트에서 하차, 23번으로 환승 00시간 56분 1,100
17.10 오남소방서에서 하차 00시간 28분  
    01시간 42분 5,900
식음료   샌드위치   2,000
       04시간 32분 10,800

 

 

 

0. 대중교통

 

    갈 때 : - 의정부 제일시장앞에서 138-6번 버스 타고 문암삼거리/탑동네에서 하차

                               

    올 때 : - 양문1리(터미널)에서 138-6번 타고 의정부역에서 하차 또는 3002번 시외버스

                  타고 동서울터미널에서 하차.

 

 

0. 주의 구간 : 본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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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북명성지맥을 마무리 하기 위해 집을 나섭니다.

이번에 도전할 구간은 4구간입니다.

새벽에 일어나 10번 버스 첫차를 탑니다.

한겨울인데다 이른 시각이라서인지 타는 사람이 별로 없어 기본요금만으로 버스를

거의 전세낸 형국이네요.

 

 

버스 한 번 갈아탄 후 의정부 제일시장앞에서 내려 건너편에 있는 한화생명앞에서 138-6번으로

환승합니다.

통상은 길을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는 정류장 이름은 같기 마련인데 이곳은 서로 그렇지 않네요.

한화생명앞이란 정류장도 정류장 표시판 앞에는 한화생명앞, 뒤에는 대한생명앞으로 서로 다르게

기재되어 있습니다.

여하튼 73개 정류장을 1시간 16분 간 달린 후 버스는 문암삼거리/탑동네에 나를 내려줍니다.

이 정류장 다음 다음 정류명도 문암삼거리라서 좀 헷갈리긴 하지만 산행 중 시외에서 버스를

타다보면 같은 정류장 이름이 연속해서 나오기도 한다는 걸 이미 경험으로 숙지하고 있는 까닭에

크게 의아해 하지 않습니다.

단지 초행인 경우 꼭 문안삼거리가 아닌 문안삼거리/탑동네에서 내려야 한다는 걸 명심하라는 의미에서

좀 길다 싶게 설명한 겁니다.

내린 정류장 바로 앞에 횡단보도가 있지요.

그 횡단보도를 건너 좌측으로 가다 줄 지어 있는 몇 개의 상가 끝에서 우측으로 갈리는 포장도로로

들어서면 됩니다.

그 갈림길에 버스 정류장이 있지요.

 

 

우측으로 갈리는 길을 가까이서 보면 아래와 같이 생겼습니다.

 

 

포장도로를 어느 정도 따라가다 보면 정면에 군부대 정문이 나타납니다.

그 앞에서 좌측 길로 가야 합니다.

 

 

비포장도로를 따라갑니다.

 

 

삼거리에서 우측 길로 갑니다.

갈림길 가운데 신일기도원 입간판이 서 있지요.

 

 

 

얼마 안 가 우측 철책 안쪽에 초소가 하나 보입니다.

여기서 도로를 떠나 좌측 산길로 들어서야 하지요.

좌측 나뭇가지에 리본 두어 개가 달려 있습니다.

 

 

좌측으로 꺾어지자마자 우측을 잘 살피면 저만큼의 거리에 폐 타이어로 만든 계단이

보입니다.

뚜렷한 길은 없지만 그곳을 향해 올라가야 하지요.

 

 

폐 타이어 계단이 잠시 이어집니다.

 

 

그러다가 진지가 있는 봉우리가 나타나지요.

특이하게도 봉우리 경사면을 모두 폐 타이어로 장식해놓았네요.

이 진지 우측으로 오르면 됩니다.

 

 

봉우리에서 방향을 우측으로 틉니다.

 

 

길이 임도로 이어집니다.

 

 

얼마 안 가 우측에 묘지 한 기가 나타나면서 임도는 좌측으로 내려섭니다.

여기서 임도를 버리고 위쪽 산길로 들어서야 합니다.

 

 

곧 바로 길이 좌우로 갈리는 지점에 이릅니다.

주변에 리본이 없어 여기서 좌측으로 갔다 다시 우측으로 갔다 하면서 적잖은 시간 동안

알바를 합니다.

아무래도 좌우 길 모두 아닌 것 같아 정면에 있는 석축을 올라 봉우리를 향해 가보기로

했는데 다행히도 이 판단이 적중했네요.

 

 

길은 따로 없고 잡풀들 때문에 선답자 통행 흔적도 거의 없지요.

마냥 위쪽을 향해 오르면 됩니다.

 

 

묘지가 나타나면 우측으로 진행합니다.

 

 

우뚝 선 바위가 있는 작은 둔덕 앞에서는 우측으로 우회합니다.

 

 

그 둔덕 우측에 그물망 울타리가 있지요.

이후 한동안 이 그물망 울타리를 우측에 거느리고 길을 가면 됩니다.

 

 

그러다가 다시 낮은 바위 벽이 나타나면 그물망과 작별을 고하고 이 바위 벽을 넘어

직진합니다.

 

 

길이 갈리면 봉우리 쪽 길을 택하면 되지요.

 

 

경고판 몇 개와 함께 부대 철조망이 나타나면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철조망을 따라

갑니다.

 

 

철조망에는 과거지뢰지대란 경고판이 간간이 매달려 있지요.

 

 

철조망을 따라 가는 길이 제대로 다져져 있지 않아 걷기에 그다지 편치 않습니다.

 

 

너덜지대도 두어 군데 지나야 하지요.

 

 

그림과 같이 지뢰지대를 알리는 경고판이 있는 지능선을 만나면 철조망을 떠나 좌측으로

가야 합니다.

이곳에 오기 전에도 몇 개의 경고판이 있었지만 이것처럼 그림이 그려져 있지는 않았지요.

 

 

여기서부터 한동안 군 통신선이 동행을 자처합니다.

길이 헷갈릴 때면 이 통신선을 찾아 그쪽 방향으로 가면 됩니다.

 

 

길이 상당히 가파르네요.

들머리부터 불무산까지는 거의 된비알 구간이지요.

 

 

깃대가 하나 서 있군요.

 

 

그 옆에 있는 진지 뒤쪽 봉우리가 불무산 정상이겠거니 했는데 올라가 보니 아니네요.

 

 

이곳에서는 교통호를 자연석과 콘크리트를 이용하여 견고하게 축조해놓았습니다.

항상 흙으로 만든 교통호만 보다가 이런 교통호를 보니 조금은 낯섭니다.

 

 

정상인 것 같았던 봉우리에는 헬기장이 있네요.

 

 

헬기장에서의 조망이 꽤 괜찮습니다.

사방을 두르고 있는 중첩된 산들이 섬처럼 운무 위에 동동 떠 있는 형국입니다.

이 아름다운 경관을 가감없이 담아내기에 내 디카는 역부족입니다.

망막을 거쳐 뇌리에 각인시켜려 노력하는 것이 오히려 더 낫지요.

기억이란 완벽하지 못해 때로는 인플레이션이란 윤색 작업을 서슴치 않으니 어쩌면

기억 속 그림이 나중에 디카로 담아낸 그림보다 훨씬 더 아름다울 수 있을 겁니다.

조금이나마 더 수려한 풍치를 감상하고자 헬기장 뒤편에 있는 불무산 정상 봉우리로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불무산 정상에는 커다란 버섯형 또는 돔형 진지가 하나 있습니다.

 

 

진지 앞에 놓여 있는 바위에 글자 한 자가 보이기에 덮힌 눈을 쓸어내보니 불무산이란 글자와

표고가 적혀 있네요.

 

 

진지 옆 나뭇가지에는 누군가가 코팅지를 붙여놓았는데 여기 적힌 불무산의 표고가 바위

위에 적힌 표고와 일치하지 않는군요.

이런 일들이야 산을 다니다보면 종종 발견되는 오차인지라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가기로

합니다.

정상석은 따로 없지요.

 

 

그런데 이 정상에서는 사방이 나무로 가려져 있어 전망이 형편 없습니다.

그러니 주변 산세를 완상하려면 좀 전의 그 헬기장에서 충분한 시간을 할애해야 합니다.

다시 내려가볼까 하다가 그만두고 길이나 재촉합니다.

진지 뒤쪽에 있는 엉성한 구조물 옆으로 길은 이어집니다.

 

 

곧바로 갈림길이 나타납니다.

좌측 직진 길은 교통호를 따라 내려가는 길이고 우측 소로는 정상 옆 경사로를 가로지르는

길이지요.

여기서 좌측 길로 갑니다.

 

 

폐 헬기장 같은 곳을 지납니다.

 

 

이쪽 능선에서는 암봉이 여러 개 이어지지요.

암봉이 미끄러워 위험하다 보니 암봉마다 우회로가 나 있습니다.

각자 그날의 컨디션에 따라 편한 길을 선택하면 됩니다.

 

 

물론 암봉을 택했을 경우 낙상사고에 대비해 바짝 신경을 써야 하지요.

 

 

능선이 날카로워 위태로운 길도 있으니까요.

 

 

가는 도중 틈틈히 주변 풍치에도 눈길을 줘봅니다.

 

 

운무의 화려한 연출 실력에 산과 마을이 화답하여 보조 출연자 역할을 기꺼이 수용하고

있는 듯합니다.

 

 

두 번째 돔형 진지가 나타나는군요.

지맥 길은 이 진지 직전 작은 공터에서 우측 급경사지로 이어지는데 여기서 그 길을

놓쳤습니다.

그 우측 길 쪽에 리본도 몇 개 달려 있는데 그걸 미처 보지 못한 거지요.

 

 

그래서 두 번째 진지에서 계속 직진을 하고 맙니다.

 

 

그러다 세 번째 진지를 만납니다.

사전 조사한 바에 의하면 지금쯤 어디선가 직진 길을 버리고 우회전을 해야 하는데

하는 생각이 비로소 듭니다.

 

 

잘 살펴 보니 진지 약간 못 미처에 우측으로 내려서는 길이 선명하게 보이네요.

이 우측 길이 지맥 길이라 생각하고 교통호  옆으로 난 길을 따라갑니다.

 

 

이쪽에 비록 리본은 없었지만 등산로가 제법 확실하게 나 있어 이게 지맥 길이

맞으리라는 걸 추호도 의심치 않았지요.

 

 

힌침을 가다 보니 능선 위에 불이 났던 흔적들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언젠가 산불이 났었나보다 하는 생각이 들긴 했는데 능선 좀 아래쪽 나무들은 모두 멀쩡하기에

약간 이상하다는 느낌이 들긴 합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이 연소 흔적은 사격훈련으로 인한 착화 때문에 생긴 것들이었지요.

 

 

능선을 거의 다 내려와서 보니 아래쪽에 이리 저리 길이 뚫려 있는 넓은 공터가 보이네요.

이 공터의 정체가 궁금했지만 이곳이 전차 사격훈련장이란 생각은 전혀 들지 않습니다.

불무산에서부터 능선을 타고 오는 동안 내내 이쪽 방면에서 총성이 끊이질 않았는데도 말입니다.

 

 

능선에서 벗어나 드디어 골짜기 쪽으로 내려섰는데 갑자기 총성이 커지더니 내 눈 앞 삼사

미터 전방에 있는 흙들이 튀어오르는 겁니다.

이크, 하면서 얼른 몸을 낮췄지요.

내가 전차 사격훈련 표적 지대로 들어섰다는 걸 둔하게도 이제서야 깨닫습니다.

내 발걸음이 조금만 더 빨랐어도 저 총탄에 맞아 불귀의 객이 되었을 겁니다.

사격소리는 단속적으로 계속해서 이어집니다.

이러다 죽겠다 싶어 얼른 표적지대를 벗어나야겠다는 생각이 든 건 당연하지요.

나름대로 최대한 은폐할 수 있는 지형을 골라 골짜기를 따라 위쪽으로 올라갑니다.

그러다 이쯤이면 안전하겠다 싶은 곳에서 지능선을 가로질러 다시 다음 골짜기로 내려서기를

반복합니다.

사격이 한동안 지속될 때는 흙더미 뒤에 앉아 에라 모르겠다 하는 심정으로 사과와 샌드위치로

점심 요기나 했지요.

이거 내가 간이 부은 게 아니야 하는 생각이 저절로 듭니다만 당황하면 오히려 사망 확률이 더

클 것이라는 계산이 이런 만용을 이끌어낸 모양입니다.

아니면 설사 유탄에 맞아 졸지에 유명을 달리 하는 변고를 당하더라도 내 시신이 때깔이라도

좋게 보이게 하려는 황당한 속셈이 있었는지도 모를 일이지요. 

 

 

가는 내내 각종 탄환들이 무수히 널려 있는 게 목격되다 보니 조바심이 일긴 하는데 목숨이

달려 있는 일이라서인지 경사로를 오르는데도 힘이 든다는 느낌은 들지 않습니다.

탄환은 일반 소총 탄환의 몇 배 크기인 점으로 미루어 보아 전차에서 발사한 기관탄총의 탄환이

아닌가 싶네요.

 

 

이것들이 탄피인지 연습용 탄환인지 모르겠습니다.

어느 쪽이든 간에 맞았을 때 즉사할 거라는 점은 공통적일 겁니다.

 

 

금방이라도 폭발할 것 같이 무시무시하게 생긴 것들도 많더군요.

 

 

표적용으로 사용했음 직한, 총탄 흔적이 선명한 장갑차도 여럿 보입니다.

 

 

한 지능선 중턱쯤 도달했을 때 전면에 독수리들이 몇 마리 앉아 있는 게 보입니다.

설마 내가 자기들 요깃거리가 될 때를 기다리는 건 아니겠지요?

 

 

그렇게 몇 시간을 사투한 끝에 이쯤이면 안전하겠다 싶은 지점에서 도로로 내려섭니다.

굳이 방향을 가늠할 것도 없이 전차사격장에서 멀어지는 쪽으로 무조건 걸어갑니다.

 

 

그러다가 사격장 사무실이라고 나중에 들은 한 건물이 전면에 나타나는데 사람 하나가 그

건물로 들어가는 게 보이는 겁니다.

얼른 그곳으로 가서 문을 두르렸더니 민간복을 입은 사람 둘이 나오네요.

사정 얘기를 했더니 잠시 기다리라면서 어딘가로 전화를 하더니 군부대 사람이 곧 올 터이니

그 사람들을 따라가면 된다고 합니다.

이들의 대화내용으로부터 유추컨대 이들은 업종은 모르겠으되 사격장 관리와 관련된 용역회사

직원들인 것으로 판단되더군요.

기다리는 동안 그중 한 사람이 오늘 특히 사격훈련이 많은 날이라 내가 죽을 뻔 했는데 정말

운이 좋았다는 말을 꽤 여러 번 반복하네요.

전에도 나 같은 사람 하나 본 적이 있는데 그 사람은 나처럼 혼자 표적지대를 벗어나려 노력

하지 않고 중도에 경찰에 전화를 해서 구조를 요청했다는 겁니다.

경찰에서는 군부대에 연락을 해 일시적으로 사격을 중지시킨 후 그사람을 찾아 차에 태워서

대려왔다고 하면서 나도 그러지 그랬냐고 질책 아닌 질책을 합니다.

얼마 후 나는 군부대 측에서 나온 사람 둘에게 인계됩니다.

이들과 함께 차를 타고 사격장 출입구에 있는 사무실 앞까지 이동합니다.

이곳에서 이들의 요구에 따라 내 인적사항과 사고경위를 간단히 자필로 기재해서 건네주는

절차가 끝나자 이들은 경찰에 연락을 했으니 좀 기다리라고 합니다.

또 얼마 간의 시간이 지난 후 경찰차가 나타납니다.

경찰은 내가 건네준 신분증을 보면서 단말기로 뭔가를 조회해보더니 별 일 어니라는 듯이

그냥 가라고 합니다.

여기가 어디며 어디에서 서울 가는 버스를 탈 수 있느냐고 물으니 여기서는 버스가 몇

시간에 한 대씩 오니 버스가 자주 오는 곳까지 나를 태워주겠다고 하네요.

차를 타고 가는 동안 두 경관은 번갈아 내 산행 루트를 묻더니 겨울철 산행은 곧 죽음이니

겨울에는 절대 산에 가지 말라는 말은 몇 번씩 반복합니다.

오늘 죽음이란 말 참 많이도 듣네요.

나야 산행 경험이 적지 않아 동계산행도 문제 없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라는 말이

목구멍까지 올라왔으나 막상 내 입에서 나온 반응은 "아, 네, 잘 알겠습니다. 오늘 정말

고마왔습니다." 였지요.

 

 

그분들이 나를 내려준 곳은 양문1리(터미널)이라고 적힌 버스정류장입니다.

얼마 후 근자에 가끔 이용해본 적이 있는 3000번 버스가 다가오는 게 눈에 띄었을 때

모든 위기상황이 이제 막을 내렸다는 생각에 비로소 안도의 한숨이 새어나옵니다.

하마터면 대형 알바가 처참한 결과로 이어질 뻔한 산행이 이렇게 끝이 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