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언   제 : 2018. 1. 28 (일)

 

0. 누구와 : 나 홀로

 

0. 어   디 : 안산시 - 인천광역시

 

0. 코   스 : 안산극동스포랜드 - 안산시/시흥시 경계 - 신천연합병원

                 - 하우고개/음식테마거리 - 부천역 - 부천체육관 - 대우사우나


0. 이동 거리 및 시간 : 34.01 km  ( 8시간 29분 )

 

0. 누적통계

회차

일차

일자

   

거리
(km)

소요시간
(시간)

소요비용 (원)

취식비

숙박비

교통비

의료비

문화비

끽연비

음주비

 

 

1

1

17-01-03

속초시내

13.47

04:30

6,400

11,000

22,100

 

 

 

 

 

39,500

2

17-01-04

속초 - 양양 하조대

28.71

10:09

2,100

 

21,670

 

4,000

4,500

22,000

 

54,270

2

3

17-01-09

양양 하도재 - 주문진

22.22

06:39

6,400

10,000

23,400

5,000

 

 

 

 

44,800

4

17-01-10

주문진 - 경포대 - 안인해변

36.23

10:19

8,350

40,000

 

 

 

4,500

7,500

 

60,350

5

17-01-11

안인해변 - 정동진 - 묵호

32.97

10:34

6,000

8,000

 

 

 

4,500

 

 

18,500

6

17-01-12

묵호 - 삼척시내

27.57

09:09

8,700

10,000

 

 

3,000

4,500

3,080

 

29,280

7

17-01-13

삼척시내 - 암원

37.36

11:30

8,000

10,000

1,690

9,000

 

4,500

1,200

 

34,390

8

17-01-14

임원 - 울진 죽변항

30.49

09:40

6,650

8,000

1,690

 

 

 

1,600

 

17,940

9

17-01-15

울진 죽변항 - 기성

37.29

10:45

7,600

9,000

2,900

 

 

4,900

 

 

24,400

10

17-01-16

울진 기성 - 후포항

22.07

08:41

6,300

 

30,900

 

 

4,500

1,600

 

43,300

3

11

17-01-17

울진 후포 - 영해

18.50

05:47

6,300

8,000

34,300

 

 

4,500

 

 

53,100

12

17-01-18

울진 영해 - 영덕

29.60

09:10

6,300

15,000

2,700

 

 

4,500

5,000

 

33,500

13

17-01-19

울진 대부리 - 포항 월포

31.30

12:00

13,300

15,000

 

 

 

4,500

 

 

32,800

14

17-01-20

포항 월포 - 포항구항

25.03

09:30

11,300

8,000

 

 

 

4,500

 

 

23,800

15

17-01-21

포항구항 - 호미곶면

32.74

11:20

10,300

8,000

 

 

 

4,500

5,000

 

27,800

16

17-01-22

포항 호미곶면 - 양포항

28.90

10:20

8,000

20,000

 

 

 

4,500

 

 

32,500

17

17-01-23

포항 양포항 - 경주 중보들

27.77

08:28

8,000

6,000

21,100

 

 

4,500

 

 

39,600

4

18

17-08-22

경주 붕보들 - 진리해변

15.13

06:58

10,900

 

24,750

 

 

4,500

3,900

 

44,050

19

17-08-23

경주 양남면 - 울산 태화강

30.66

13:16

6,900

30,000

 

 

 

4,500

3,000

 

44,400

20

17-08-24

울산 태화강 - 울주군 온산읍

17.47

07:16

2,550

40,000

 

900

 

4,500

7,600

 

55,550

21

17-08-25

울주군 온산 - 서생면사무소

19.24

08:19

14,000

9,000

 

 

 

4,500

 

 

27,500

22

17-08-26

울산 - 부산 금정구

31.53

11:26

10,850

8,000

1,250

 

 

4,500

4,200

 

28,800

23

17-08-27

부산 이기대공원 관광

7.16

05:19

7,500

8,000

3,900

 

 

4,500

1,300

 

25,200

24

17-08-29

해운대해수욕장 - 사하역

30.69

12:15

11,000

40,000

 

 

 

4,500

2,600

 

58,100

25

17-08-30

부산 사하역 - 창원 진해구

28.60

12:15

15,740

8,000

1,750

 

 

 

 

 

25,490

26

17-08-31

창원 청천마을 - 3호광장

24.23

07:54

12,450

8,000

1,750

 

 

4,500

3,600

 

30,300

27

17-09-01

창원 진해구 - 성산구

12.13

03:52

21,400

30,000

 

 

 

4,500

2,600

 

58,500

28

17-09-02

창원 신촌광장 - 진동삼거리

27.10

11:04

8,850

 

 

 

 

4,500

2,600

 

15,950

29

17-09-03

창원 진동3거리 - 마산어시장

26.56

07:04

 

 

 

 

 

4,500

45,000

 

49,500

30

17-09-04

창원  - 고성버스터미널

25.74

09:21

15,850

11,000

3,350

2,500

 

4,900

 

 

37,600

31

17-09-05

통영 죽림리 - 통영대교

13.88

04:37

6,730

 

24,350

 

 

4,500

 

 

35,580

5

32

17-12-18

창원시내 (터미널 - 찜질방)

5.34

01:24

7,500

8,000

20,900

 

 

 

 

500

36,900

33

17-12-19

창원 주남저수지 관광

37.83

11:37

7,350

8,000

 

 

 

4,500

 

 

19,850

34

17-12-20

창원 성산구 - 마산합포구

16.09

05:16

10,450

11,000

7,000

3,000

 

4,500

 

 

35,950

35

17-12-21

통영시내 관광

14.37

07:40

7,100

11,000

1,250

 

1,000

4,500

 

 

24,850

36

17-12-22

통영 - 거제

37.04

10:45

14,800

8,000

 

 

 

 

 

 

22,800

37

17-12-23

거제시내 관광

17.05

06:38

7,400

9,000

2,500

 

 

4,500

 

7,500

30,900

38

17-12-24

통영 - 고성 - 사천

46.22

12:21

13,250

30,000

 

 

 

4,500

 

 

47,750

39

17-12-25

사천시 - 진주시

30.57

07:49

9,640

9,000

 

 

 

 

 

 

18,640

40

17-12-26

진주시내 관광

19.53

08:04

7,200

9,000

 

 

2,000

4,500

 

 

22,700

41

17-12-27

진주 - 하동 - 광양

35.73

09:46

11,150

8,000

2,600

 

2,000

 

 

 

23,750

42

17-12-28

광양 - 순천

29.66

08:20

4,250

8,000

 

 

 

4,500

 

 

16,750

43

17-12-29

순천 송광사, 선암사 관광

0.00

00:00

6,950

8,000

5,000

 

5,000

4,500

 

 

29,450

44

17-12-30

순천시 - 여수시

27.22

06:59

10,950

9,000

1,250

2,300

1,000

4,500

 

 

29,000

45

17-12-31

여수 오동도 관광

12.02

06:39

9,300

9,000

3,750

4,800

 

4,500

 

 

31,350

46

18-01-01

여수 향일암 관광

4.57

03:16

11,750

8,000

7,750

 

 

4,500

 

 

32,000

47

18-01-02

순천만국가정원 관광

9.00

03:10

28,000

8,000

 

 

16,000

4,500

15,200

50,000

121,700

48

18-01-03

친구와 여수 관광 (1)

10.20

04:39

200

45,000

6,500

 

 

4,500

 

 

56,200

49

18-01-04

친구와 여수 관광 (2)

11.49

06:00

 

8,000

3,100

 

 

4,500

3,120

 

18,720

50

18-01-05

순천시 - 벌교읍

31.86

07:18

11,000

9,000

 

 

 

 

 

 

20,000

51

18-01-06

벌교읍 - 보성군

37.03

10:48

9,100

9,000

 

 

 

9,000

 

 

27,100

52

18-01-07

보성군 - 장흥군 - 강진군

41.13

09:50

10,150

15,000

 

 

 

 

 

 

25,150

53

18-01-08

강진 관광 - 완도

39.51

10:19

7,000

9,000

 

 

 

4,500

 

 

20,500

54

18-01-09

완도 구계등/장도 관광

15.00

06:57

6,550

9,000

3,900

 

1,000

 

 

 

20,450

55

18-01-10

완도 - 해남

39.01

09:50

7,950

10,000

1,300

6,000

 

4,500

 

 

29,750

56

18-01-11

해남 땅끝마을 관광

4.83

02:00

11,350

10,000

9,900

 

 

4,500

 

 

35,750

57

18-01-12

해남 - 영암

38.42

09:19

7,050

8,000

 

 

 

4,500

 

 

19,550

58

18-01-13

영암 - 목포

36.28

12:45

5,450

8,000

 

 

 

 

 

 

13,450

59

18-01-14

목포 - 무안

26.51

07:49

10,050

7,000

3,300

 

 

4,500

 

 

24,850

60

18-01-15

무안 - 영광

44.26

10:35

7,850

9,000

3,300

 

 

4,500

 

 

24,650

61

18-01-16

영광 - 고창

27.07

06:29

12,800

8,000

3,300

 

 

4,500

 

 

28,600

62

18-01-17

고창 - 부안

38.93

09:10

8,250

10,000

4,250

 

 

4,500

 

 

27,000

63

18-01-18

부안 - 군산

43.03

10:05

7,350

8,000

 

 

 

4,500

 

 

19,850

64

18-01-19

군산 - 서천

25.11

08:57

10,150

8,000

 

 

 

4,500

 

 

22,650

65

18-01-20

서천 - 보령

41.83

10:14

10,000

7,000

 

 

 

4,500

 

 

21,500

66

18-01-21

보령 - 홍성

34.97

08:48

3,000

8,000

 

1,800

 

 

 

 

12,800

67

18-01-22

홍성 - 서산

39.86

10:53

9,900

8,000

 

 

 

4,500

 

 

22,400

68

18-01-23

서산 - 당진

34.10

08:07

6,300

8,000

1,350

 

 

 

 

 

15,650

69

18-01-24

당진 - 아산

35.85

08:38

8,900

9,000

1,350

 

 

4,500

 

 

23,750

70

18-01-25

아산 - 평택

30.39

07:38

7,910

8,000

 

3,000

 

 

 

 

18,910

71

18-01-26

평택 - 화성

37.76

09:10

11,330

8,000

 

 

 

4,500

 

 

23,830

72

18-01-27

화성 - 안산

34.76

09:02

12,080

9,000

 

 

 

4,500

 

 

25,580

73

18-01-28

안산 - 인천

34.01

08:29

7,150

7,000

 

 

 

 

 

 

14,150

      

1,967.78

613:00

650,580

801,000

317,100

38,300

35,000

261,800

141,700

58,000

2,303,480

      

26.96

08:23

9,163

11,955

8,570

3,830

3,889

4,593

7,085

19,333

31,555

   

 

 

29.04

37.89

27.16

12.14

12.32

14.56

22.45

61.27

100.00


---------------------------------------------------------------------------------------------------------------------------------

 

 

 

 

 

어제는 수면실이 중앙홀에 비해 상대적으로 조용한 편이고 난방에 무리가 없어

그런대로 잘 잔 편입니다.

아침에 중앙홀에서 자고 있는 인원이 어젯밤보다 많이 줄어든 걸 보니 밤 늦게

귀가한 가족도 꽤 있나봅니다.

주말 나들이 장소로 찜질방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는 얘기일 겁니다

 

오늘은 인천까지 갈 예정입니다.

이제까지 애용해왔던 길찾기 앱이 내 조작 실수로 그저께 스마트폰 바탕화면

에서 삭제돼버렸습니다.

네이버에서 다시 다운로드 받으니 기능이 업그레이드 된 신 버전이네요.

구 버전에서는 걷기의 경우 8km 이내의 거리에 대해서만 길찾기가 가능했었는데

신 버전에서는 그 제한이 없어졌나 봅니다.

우연히 이곳 안산에서 인천 계양동까지 30km가 넘는 구간에 대한 <걷기 길찾기>를

해보니 코스 지도가 뜨는데 자전거길보다 약 3km 정도가 짧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 걷기 지도를 따라 걸어가보기로 합니다.

 

안산 단원구 화정동을 지나면서 편의점에 들릅니다.

아침으로 컵라면이 먹고 싶었는데 이곳에서 처음으로 편의점을 만난 거지요.

소액이라 속으로 쑥스러워 하면서도 1,050원을 계산하기 위해 카드를 냈는데

주인은 전혀 개의치 않네요.

오히려 배낭에 꽂힌 내 스틱을 보고 이런 날씨에 산에 다녀오는 거냐며 웃는

얼굴로 묻습니다.

산행이 아니라 도보여행 중이라고 하니 자기도 나중에 애들고 자전거 전국

일주를 하는 게 꿈이라며 도보여행에 관해 궁금한 것들을 이것 저것 연이어

질문을 합니다.

컵라면을 온수 꼭지 밑에 놓고 물을 틀어놓았는데 주인 질문에 답하다가 물이

그만 넘쳐버려 바닥이 흥건해졌습니다.

그런데도 주인은 여전히 웃는 얼굴을 한 채 걸레로 바닥을 닦으면서 자기가

말을 시켜서 이렇게 된 거니 신경쓰지 말라며 미안해 하는 나를 오히려 안심

시킵니다.

아침부터 이렇게 참으로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분을 보게 되니 나도 또 한 수

배웠다는 사실에 덩달아 기분이 좋아집니다.

 

도보길찾기는 자전기길찾기와 달리 코스가 아주 복잡하네요.

앱이 최단거리를 안내하다 보니 골목골목을 누벼야 하는 실정입니다.

따라서 수시로 앱의 지시와 지도를 번갈아 확인해야 하기에 트랭글과 마찬

가지로 이 앱도 항상 켜두어야 합니다.

당연히 배터리 소모가 많으리라 예상했는데 이 앱도 <비행기 탑승 모드>에서

작동이 되는 까닭에 다행히도 배터리 소모가 그렇게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네요.

구 버전에 비해 몇 가지 단점이 없는 건 아니지만 대신 그걸 상쇄시킬 만한

장점도 있습니다.

첫 째는 지도 상에 내 현위치가 실시간으로 표시된다는 겁니다.

따라서 내가 앱이 제시한 길을 이탈할 경우 그게 지도에서 바로 확인이 되기

때문에 쉽게 제 길로 복귀할 수 있어서 아주 유용합니다.

다음으로는 <걷기> 길을 안내하다보니 불가피하게 도로 갓길로 걸어야 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거의 대부분 구간이 인도가 있는 길입니다.

그래서 자전거길찾기에 비해 도로 상의 차량을 신경써야 할 일이 거의 없어서

좋습니다.

오늘 처음 실전에 활용해 보았는데 마음에 드네요.

 

하우고개라는 곳이 나옵니다.

이 고개가 새로운 대로가 생기기 전까지는 부천시와 시흥시를 오가는 최단

거리 코스였다고 합니다.

따라서 차량 통행량도 그만큼 많았었기에 이 고개 주변에는 자연적으로

음식점들이 많이 생겨났다지요.

그 음식점들 상당수가 지금도 영업을 계속하고 있기에 시흥시에서는 아예

이곳을 <음식테마거리>로 지정해놓고 있네요.

그런데 이상하게도 이 고갯마루를 기준으로 부천시 쪽으로는 음식점이 단

하나도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고개만 보면 내가 존재하지도 않았었던 옛날에 대한 향수가 일어

가슴에 안개가 끼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각각의 고개에 서린 사연들이 얼마나 많았을까를 생각하면 당시 그 사연의

주인공들이 겪었을 희노애락과 길흉화복이 지금의 우리가 겪고 있는 것과

그 종류와 원인은 다르겠지만 그런 인간사 자체가 있었다는 점은 동일하다는

걸 새삼스럽게 깨닫곤 합니다.

문명이 크게 발달된 오늘날을 산다고 해서 우리 조상들이 겪었던 그런 인간사를

비껴 갈 수는 없을 겁니다.

그러니 얼마나 발달된 문명 속에서 살고 있느냐를 행복의 척도로 삼는다는

건 본말이 전도된 사고의 오류라는 건 자명하지 않을까 싶네요.

 

길에서 돈 천 원을 줍습니다.

이로써 이번 여행 중 습득한 불로소득은 총 2,700원이 되겠네요.

누군가가 그만큼의 돈을 줄 테니 나처럼 여행을 하라고 하면 모두들 콧방귀만

뀌겠지요?

여행은 돈을 벌기 위해서가 아니라 쓰기 위해서 떠나는 겁니다.

여행의 성과는 돈을 얼마나 절약해서 썼느냐가 아니고 액수에 필적할 만한

기대치 충족이 있었는냐에 따라 평가되어야 할 겁니다.

요즘 유행하는 말로 가성비보다는 가심비가 더 중요한 것이라고 하면 적절한

비유가 될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여행에 대한 평가는 여행 종료와 동시에 정량적으로 내려지는 게

아니고 상당한 기간 동안의 숙성과정이 있은 후에 비로소 정성적으로 확인

되어야 한다는 게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경인지방의 대도심을 걷다보니 이제까지와는 달리 지하상가를 다 들어가

보네요.

이제까지는 한 지자체에서 다른 지자체로 넘어갈 때는 주변에 산촌이나

어촌이 띄엄띄엄 있는 한적한 길을 한참 걸어야 했는데 요 며칠 간은 도심과

도심이 거의 연결돼 있어 눈에 드는 건 온통 건물들뿐입니다.

그러다 보니 걸어서라는 전제는 동일하지만 이제까지는 여행을 했었고

지금은 관광을 하고 있을 뿐이라는 느낌이 드는군요.

이번 여행의 종착점이 가까와졌다는 걸 이런 식으로 인식하게 되어 좀

유감입니다.

 

 

 

 

굴포천을 가로지르는 천상교에서 부천시를 지나 인천광역시 서운동을

만납니다.

7km 남짓 걸었을 때 안산시와 시흥시 능곡동 경계를 통과했고 나중에

시흥시와 부천시를 가르는 하우고개까지 넘었으니 오늘 무려 4개 시

영역에 내 발자국을 찍었네요.

하루에 이렇게나 많은 지자체 땅을 밟았다는 건 그만큼 경인지방

지자체들들의 인구 밀집도가 크다는 걸 의미할 겁니다.

여행 떠나기 전 내가 일상을 영위하던 곳도 이렇게까지 번잡했다는 걸

확인하기 위해 참 멀리도 돌아왔네요.

 

 

대우24시찜질방에 도착합니다.

이 찜질방은 지하에 있는데 계산대는 따로 없고 대신 자동발매기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입구 한쪽에 있는 개방형 칸막이 옷장에 사이즈 별로 분류해 넣어놓은

찜질복도 자기가 알아서 챙겨 들어가야 합니다.

 

이곳에 들어오기 전에 주변을 돌아다녀봐도 내 구미에 맞는 음식점이

없기에 오늘은 저녁을 찜질방 구내식당에서 먹을까 하다가 그냥 밖에서

순대국을 사먹었는데 막상 찜질방 안에 들어와 보니 식당은 없고 컵라면

정도만 파는 간이 매대만 있네요.

하마터면 오늘 제대로 된 식사를 단 한 끼도 못할 뻔했습니다.

 

종합적으로 이 찜질방은 동네 목욕탕 수준의 소규모 찜질방인데 현재

난방은 잘 되고 있네요.

이 난방 상태가 밤새 이어지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