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자 : 19년 03월 31(일) 꽃샘 강풍이 불어오지만 절정의 봄의 향기가 펼쳐지는 날씨다

※산행 코스 : 양산 상북면/내석리/오전교(08:30)-모밭골-청운사(09:00)-표향사-외석천-청수사-석계공원-오룡반석

                -연구대(10:20)-광명사-비로암(11:00)-뒷골-삼감마을/중식(12~12:40)-MTB임도-포갠바위(14:00)

                -법수사/대성학원-삼수마을/삼장수유적비(14:30)-대밭마을-하북-통도천-무풍교/영축산문(15:20)


※누구랑 : 세월 회원 21명이랑...

※산행 도상거리 : 영남알프스 둘레길 10구간 22.8Km (양산/내석리 - 통도산 영축산문)


※산행 요점 : 삼월의 끝자락을 붙잡으며 지난해부터 이어온 영남알프스의 둘레길의 사전계획된 전체적으로 오늘은

                  구간을 마무리 하기위해 나서는 하루의 일정을 보내는데 몇일전부터 봄의 포근한 날씨를 시샘이라도

                  하는듯 강풍을 동반한 꽃샘바람이 불어오지만 전체적인 기온이 포근하여 체감하는 날씨는 전형적인

                  봄의 화사함이 내려앉은 하루의 일정이다


                  지방의 신문사에서 기획하여 완성된 영남알프스의 둘레길은 전체적으로 총길이 348Km에 달하는

                  규모면에서는 지리산 둘레길과 엇비슷하다고 할수 있고 일상의 생활권에서 일단은 우리의 접근성이 좋고

                  이름없는 비경을 보듬으면서 양산의 통도사 영축산문에서 출발하여 양산권,울주권,경주 청도권,밀양권의

                  수많은 오지마을을 스치며 영남알프스를 크게 환형으로 이어지는 둘레길이고...


                  국도변의 의미없는 도로길은 약간씩 생략하여 우리는 10개구간으로 나눠서 마무리 하는데 오늘의 마지막

                  구간은 양산의 깊은 산촌인 오룡산 아래의 내석리 오전교에서 외석 오룡천을 이어서 삼감마을의 산허릿길

                  MTB코스를 따라 하북리의 통도천 무풍교에서 전체적으로 완성한다 

                   

                  내딛는 길은 우리들의 일상의 여정과 비슷하게 본다면 한걸음씩 이어가는 일은

                  하루 하루를 나아가는 힘이고 최선을 다하여 보내는 시간이 쌓여서 스쳐가는 일정들이 이루어지고

                  그 걸음의 시간이 모든것을 이루는듯 그져 한걸음 한걸음씩 현실속에 내려놓는다

 

                  아직 오지않은 불확실한 후일에 대한 근심보다 지금의 시야에 펼쳐지는것에 충실하는것이

                  때로는 힘겨움속에 완성이라는 지혜를 느끼는 사실들을 믿고

                  누구나 걷는길은 산마루의 야생화처럼 힘겨움속에서 자생하는것이지

                  정원의 화초처럼 따스함을 내품는건 아닌듯 하고 수많은 갈등도 내면에서 비롯된 나약함의 잔재인듯

                  엉킨 부산물을 걷어내고 내딛는 시간을 즐기면 행복감이 밀려오듯이

                  스스로의 느끼지 못함은 힘겨움이고 솔직히 누구나 마음먹기 나름이 아닐까 싶다

 

                  지난구간의 끝자락인 내석리의 황계골과 모밭골이 만나는 오전교에서 첫걸음을 내딛는데 오늘은

                  전국적인 강풍이 불어오는 날씨가 여기도 예외는 아닌듯 그러나 수온주가 높아 체감하는 차가움은 아니고

                  포근한 바람이 불어 미세먼지를 걷어내어 어쩌면 걷기 좋은 날씨인듯 오룡산 아래의 오전마을을 향해

                  임도길을 이어가며 고도를 높여간다(08:30)  


                  해발 300여M에 위치한 깊은 산촌인 오전마을의 주변은 삶의 힘겨움이 묻어나는듯 양산의 국도변에서

                  20리의 거리를 두고 있는 얼마되지 않은 가옥이 현존하는 전형적인 오지마을인데 주변은 온통 견종들의

                  반가운지 경계심인지 시끄러운 개짖는 소리를 등지고 이어가며 조그만 산촌에 사찰은 왜이렇게 많은지...


                  청운사를 스치며 영축지맥의 염수봉과 뒷삐알산의 산마루가 낮익은 모습으로 펼쳐지며 임도를 따라

                  이어서 해발 420여M의 깊은 산촌인 오룡골로 내려서니 이곳도 표향사 대광사 오룡사 청수사...

                  작은 기도처까지 몇가구 안되는 지역민보다 믿음의 공간이 엇비슷하게 존재하는게 특이하게 와닿는다


                  오룡골을 따라 끝없이 내려서니 주변은 거의 혐오시설이 집단으로 조성되어있는듯 깊은 오지산촌에

                  향긋한 수목의 내음이 아니라 폐기물 처리과정의 역겨움이 진동하고 외석리 중리의 외석천 끝자락에

                  위치한 옛 문화재인 연구대를 탐방하고 비로암의 뒷골을 따라 해발 300여M의 산마루를 치고 오르고... 


                  임도를 스치며 희미한 산길을 따라 약간의 혼란스런 산사태 구간을 이어가며 삼감마을로 내려서서

                  따스한 햇살이 내려앉은 양지바른곳에서 넉넉한 중식타임을 이어간다(12~12:40)


                  삼감마을에서 통도사와 경계를 이루는 봉화봉의 산허리길인 MTB코스의 임도길을 따라 법수사/대성학원

                  까지 5Km를 이어가며 명물인 포갠바위를 스쳐가고 삼수마을에서 삼장수유적비를 경유하며 대밭마을에서

                  초산들녁을 가로질러 하북의 통도천을 따라 영모정 근처에서 무풍교 아래에 도착하면서 이번 둘레길

                  구간을 마무리하면서 영남알프스 둘레길의 전체적인 구간을 내려놓는다 (15:20) 



└▶ 염수봉과 오룡산아래의 황계골과 모밭골이 만나는 오전교

 





└▶ 영알의 둘레길 마무리 구간을 완성하기위해 21명이 동행을 하고...

 

└▶ 엉거주춤하는 봄의 기온은 이제 꽃샘바람에 실어 보낼 시간이 어느새 곁으로 다가오고

      노란채색의 자연스러움에 주변은 온통 야생화의 향연속에 완연한 봄의 향기를

      가슴속으로 아름답게 향기롭게 담아서 봄의 길에 내려놓는다


└▶ 이곳은 양산의 국도변에서 20리 떨어져 있는 해발 300여M에 위치한 깊은 오지의 오전마을은

      전형적인 은둔마을인듯 영축지맥의 산마루가 병풍처럼 감싸고 있는 지형이고...

   


└▶ 워낙 인적이 드문곳이라 임도변에 자생하는 두릅이 지천에 수없이 많이 새순이 올라오고...

 


└▶ 청운사를 스치면서 뒤돌아본 염수봉과 뒷삐알산의 마루금

 


└▶ 오룡골 아래의 석계공원묘원 입구에 건립되어있는 생소한 반려동물 장례식장 


└▶ 오룡골의 외석천 하단부에 위치한 연구대

  



└▶ 오늘은 옷깃을 스치는 쌀쌀함에 춘삼월에 봄인지 도통 분간을 할수가 없지만

       꽃망울은 분명 단아하게 피어나고 늘 새봄은 새롭게 맞고 싶은 본능인듯

       계절처럼 새롭게 변화할수는 없어도 항상 변화를 시도하는 나잇살을 쌓지만

       지금도 별다른 새로움은 없지만 익숙한 일상의 틈새에서도 봄은 늘 모두에게 다가오고...

 



└▶ 비로암을 스치며 뒷골로 들어서면서...

 




└▶ 일상에서 지인들과 술잔이 왔다갔다하면 항상 뜬금없이 뚝 내맽는다

      너는 항상 싸돌아 다니는 산길이 재미있냐고...계속 나아갈 산길이 남아 있냐고...?

      솔직히 무슨말을 할까 머뭇거리며 조심스럽게 툭 던진다

      역겨운 땀 쏟으며 개거품 물고 다니는 이유가 어딧노 재미없다 임마!

      이런게 바로 살아가고 나아가는 이유지만....


└▶ 삼감마을에서 바라본 천성산의 마루금

 

└▶ 천성산의 공룡능선이 또다른 모습으로 시야에 들어오고...

 


└▶ 삼감마을의 당수나무

 

└▶ 삼감마을에서 봉화봉아래의 산허릿길 5Km의 MTB코스의 임도를 따라 이어가며...



└▶ 일정을 이어가면서 수많은 일들을 펼쳐져서 흐리면 흐린대로 맑으면 맑은 그 아름다움에 감사하고

       때론 혼란속에 헤메기고 하고 또 지나온 길을 더듬어 복기하면서 또다른 기쁨도 맛볼수 있고

       다 과정들의 걸음속에 마음은 여유와 나눔의 한자락이란 느낌으로 다가오고...

 


└▶ 명물인 포갠바위

 




└▶ 법수사/대성학원을 경유하면서...

 


└▶ 삼장사유적비



└▶ 눈부신 봄빛 햇살에 절정의 꽃잎이 개화되어 시샘하는 부드러운 꽃샘바람이 얼굴을 스쳐도

      산뜻한 내음이 뼛속까지 느껴져도 아무런 떨림없이 또 하루가 이렇게 지나가나 보다...

      물길따라 산길따라 마을을 이어가며 지나온 영알의 둘레길이 스쳐가도 알알이 다 채우지는 못하지만

      품어지고 걸어온 만큼만 내몫이라 느껴진다

 




└▶ 초산들녁을 지나면서 영축산의 마루금이 시야에 들어오고...

 


└▶ 통도골의 무풍교에 도착하면서 전체적인 영남알프스 둘레길은 마무리 되어가고...

 


└▶ 일정을 이어오면서 누구나 추억하고 또 아쉬움속에 희망하면서 수없이 반복되는 습관처럼

      지금도 그렇게 나아가며 도무지 가야할 길이 보이지 않아도 오르고 내려가는길을 찾아 헤메이고

      어둠인가 싶으면 밝음을 찾아 뛰기도 하고 품고 가질수도 버릴수도 없는 그런것들이 우리가 가야할 여정인가 싶다

 


└▶ 산방에서 계획되어 이어온 영알의 둘레길은 10개 구간으로 마무리 되면서...

 

└▶ 둘레길 완주한 기념축하식을 이어가면서...

 


└▶ 스쳐온 영남알프스의 둘레길을 정리해보면서 구간별 대략 25Km를 이어가면서 10개 구간으로 나눠 완성되었는데

      개인적으로 5구간을 완성하지 못한 아쉬움이 남지만 영알의 수없이 많은 알려지지 않은 비경을 접하는 행운이

      오래도록 남겨지지 않았나 싶다


영알_둘레길10구간.gp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