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운하로 중국을 오가는 여객선, 현실성 있나?

 

요즘 연일 경인운하 공사에 속도전을 내겠다는 정부의 발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많은 언론들이 정부의 보도 자료를 그대로 베껴 쓰기하고 있습니다. 신문사 이름은 서로 다른데 기사 내용은 마치 정답을 옮겨 놓은 듯 비슷비슷합니다. 

 

정부의 보도자료를 베껴 쓴 신문기사들을 보면 경인운하가 완공되면 이 나라의 국운이 활짝피고 많은 외국의 관광객이 경인운하를 통해 몰려올 것만 같습니다. 여러 언론들이 경인운하의 미래상을 화물뿐만 아니라 여객선 까지 드나드는 화려한 모습으로 장밋빛 그림을 그리고 있는 것입니다. 

 

 

 경인운하가 완공되면 중국과 동남아시아 까지 여객선 뱃길이 열린다는 환상적 신문 보도입니다.

 

신문 기사의 내용처럼 과연 경인운하를 통해 서울에서 여객선을 타고 중국과 일본 동남아시아를 갈 수 있을지 경인인하 공사가 한창인 현장을 돌며 현실성을 살펴보았습니다.

 

  서울에서 여객선을 타고 중국 간다?

 

경인운하가 완성되면 서울에서 여객선을 타고 경인운하를 통과하여 중국을 간다고 합니다. 기술이 발달된 오늘날 무엇인들 만들지 못하겠습니까? 여객선이 다닐 경인운하를 만들기 위해 국민 세금이 밑 빠진 독에 물 붓듯이 들어갈 뿐이라게 걱정이지요.    

 

현재 인천항에서 중국의 천진. 단동. 청도. 위해. 대련 등 서해에 연결된 중국의 도시들로  여객선이 오고갑니다. 중국과의 교역이 높아지는 서해안 시대를 맞아 인천항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경인운하가 완공되면 중국에서 인천항을 거친 여객선이 서울까지 주~욱 들어온다는 이야기입니다. 해외 여객선이 한강을 오가는 모습! 꿈은 참 멋집니다. 

 

 인천항과 중국간에 여객선이 운항하는 도시들입니다.  

 

 

경인운하 이게 궁금합니다 1 -

                        한강에 국제 여객선이 다닐 수 있다?

 

인천항국제여객터미널을 돌아보니 인천과 중국을 오가는 여객선 홍보 사진들이 걸려있었습니다. 사진의 여객선은 한강의 유람선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차이가 많았습니다. 바다의 높은 파도에도 안전하게 항해하려면 당연히 여객선이 커야겠지요. 해외를 오가는 커다란 여객선들이 경인운하를 통과하려면 경인운하에 건설되는 다리는 굉장히 높게 건설되어야합니다.

 

 

 인천항국제여객터미널에 홍보된 중국을 오가는 여객선 사진입니다.

 

정부의 경인운하 홍보 사진을 보면 18km 경인운하 구간에 총 11개의 다리가 설치될 예정입니다. 여객선이 통과할 다리 건설을 위해 비용이 꽤 많이 들겠군요. 경인운하에 몇 대의 배가 오가게 하기 위해 다리 건설에 많은 비용을 들여야 한다는 것이 경인운하 타당성을 의심하게 하는 또 하나의 증거이지요.  

 

경인운하의 모습입니다. 총 11개의 다리가 건설될 예정입니다.

해외 여객선이 다니려면 높은 다리를 건설해야하니 건설 비용이 많이 들 것 같습니다. 

 

문제는 한강다리입니다.

경인운하의 다리야 새로 만들면 되니 국민 세금이 얼마가 들어가든 상관없이 건설하면 되겠지요. 경인운하를 통과한 여객선이 한강을 통해 서울까지 올라오려면 가양대교, 성산대교, 양화대교, 당산철교, 서강대교, 마포대교... 등 한강의 많은 다리를 통과해야합니다.

 

 경인운하를 통해 여객선이 서울 용산 터미널까지 올라오려면 한강의 많은 다리들을 통과해야합니다.

 

한강다리가 얼마나 큰데 여객선 걱정이냐고요? 지금 한강 다리는 유람선이 지나가기에도 빠듯합니다. 그런데 한강 유람선과는 비교할 수 없는 해외 여객선이 들어와야 한다는 것입니다. 해외를 오가는 여객선이 한강을 통해 서울로 들어오려면 한강에 있는 다리를 대부분 뜯어내고 다시 건설해야합니다.

아~하! 이 돈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요?

 

한강 다리 밑을 지나가는 한강의 유람선 모습입니다.

한강 유람선 보다 두배 이상 높이를 지닌 여객선이 지나가려면 이런 다리들은 다시 건설해야합니다.  

 인천항에 입항한 여객선입니다. 한강 유람선과는 배의 폭뿐만 아니라 높이가 두배이상 높습니다.

지금의 한강 다리로는 통과할 수 없습니다.

작은 여객선을 만들면 되지 않냐고요? 작은 배로 바다를 나갔다 풍랑을 만나면 위험하겠지요.

 

 

  경인운하 이게 궁금합니다 2 - 볼게 있어야 관광객이 오지!

 

대운하의 전초전으로 경인운하를 추진하는 정부는 도시 사이로 유람선이 오고가는 유럽의 멋진 운하도시를 꿈꾸고 있는 것이겠지요.

 

운하를 끼고 도시가 발달한 네덜란드의  운하 곁 풍경입니다.

한국에서도 이런 모습이 가능할까요? 홍수 때문에 절대 불가능하겠지요.

 

그런데 이명박 대통령님과 경인운하 추진 관계자들에게 이것 한 가지 묻고 싶습니다. 운하의 배를 타기 위해 관광을 하는 것일까요? 아니면 운하를 끼고 발달된 도시의 역사와 문화를 보기 위해 운하의 배를 타는 것일까요?

 

유럽은 우리나라처럼 홍수가 크지 않기 때문에 바로 하천 곁에 문화가 발달되었습니다.

그래서 하천을 따라 오랜 역사를 담고 있는 아름다운 건축물들이 즐비하게 늘어서있습니다. 유럽의 운하가 멋스러운 이유는 바로 이 때문이겠지요.

 

 배가 다니는 운하와 더불어 아름다운 도시가 자리한 체코슬로바키아입니다.

한국처럼 한 여름 급격한 수위 상승이 없기에 운하 곁에 도시가 발달하였습니다.

 

만약 유럽이 우리나라처럼 집중호우로 인해 수위가 급격히 상승하여 홍수가 난다면 하천 곁에 그림처럼 멋진 건물들이 단 하나도 있을 수 없겠지요. 우리나라는 그 어느 나라보다 강이 많지만 바로 강가에 도시와 마을이 발달된 곳은 단 하나도 없습니다. 마을이 강으로부터 일정 거리를 두고 있는 이유는 치수를 잘못했기 때문이 아니라, 지리적.기후적인 이유인 집중 호우 때문입니다. 유럽과 한국은 이렇게 기후와 역사와 문화가 전혀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강에서 유람선을 타본 사람들은 한번으로 족하지 두 번 다시는 타지 않겠다고 이야기합니다.

대한민국 한강변엔 아름다운 풍경이 없습니다. 더욱이 역사와 문화도 없습니다. 그저 길게 늘어선 아파트뿐입니다. 누가 이런 한강 유람선을 자주 이용하겠습니까? 역사와 어울린 아름다운 풍광들이 있어야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법입니다.

 

 한강 양변이 아파트로 전망이 꽉 막힌 한강 유람선.

아름다운 풍광이나 역사와 문화가 어울린 곳도 없는데 누가 한강 유람선을 탈까요?

 

넓은 한강도 볼게 없는데 경인운하는 더 심각합니다. 폭 80m의 좁은 경인운하는 인공적으로 만든 콘크리트에 갇힌 수로에 불과합니다. 도대체 경인운하 주변에 볼게 무엇이 있나요?

 

아하, 경인운하가 인천 바다와 연결되는 지점에 세계 최대를 자랑하는 것이 하나 있군요. 수도권 쓰레기매립장입니다. 인천 바다에서 갑문을 통해 경인운하로 들어서면 제일먼저 관광객을 반가이 맞아주는 것은 경인운하를 따라 양쪽으로 길게 늘어선 대형 쓰레기매립장입니다. 외국 관광객의 대한민국 첫 이미지로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쓰레기매립장의 냄새가 대한민국의 멋진 향기로 기억되겠지요.

 

 경인운하 입구에 자리하고 있는 세계 최고의 쓰레기매립장이랍니다. 이걸 보여주면 되겠군요.

 

가운데 파란 선 안이 경인운하이고 위쪽 빨간선이 김포 쓰레기 매립장입니다.

중앙의 주황색 표시 부분도 쓰레기가 매립된 곳이라합니다.

결국 경인운하는 쓰레기매립장을 사이를 지나가는 것이지요.

제일 아래 보라색 선은 인천공항 고속도로입니다. 여기에 뭔 볼거리가 있을까요?

파란색 맨 좌측이 인천앞바다와 경인운하가 만나는 갑문이 들어 설 자리입니다.

그런데 바로 이곳은 .... ( 아래 사진 보셔요. 매립장과 가스 파이프가....) 

이곳에 경인운하 갑문이 들어설 예정인데 얼음낚시하는 바로 뒤편에 김포 쓰레기매립장과 매립된 쓰레기로 부터 발생하는 가스를 뽑아내기 위한 파이프들이 즐비하게 늘어서있습니다.  

경인운하를 통해 서울로 들어오는 외국인들에게 참 인상적인 멋진 풍경이 될 것 같습니다. 

 

 쓰레기를 가득 실은 차량들이 쓰레기매립장으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쓰레기 차량들이 줄줄이 매립장으로 들어서고 있습니다.

앞에 보이는 언덕들은  쓰레기가 만든 산입니다.

 

 

경인운하 입구에 쓰레기매립장 말고 운하 양쪽엔 어떤 볼거리가 있을까요?

경인운하의 한쪽은 인천공항을 오가는 고속도로입니다. 그리고 운하 양변에 산을 절개한 경사진 언덕과 아파트뿐입니다. 도대체 경인운하 주변에 볼만한 역사와 문화가 무엇이 있습니까? 정부에서 경인운하 주변을 개발한다한들 역사가 없는 콘크리트 덩어리들을 보러오는 해외 관광객이 있을까요? 

 

경인운하 공사 현장입니다.

운하 양변에 어떤 볼거리가 있는지 사진으로 현장 확인을 해보겠습니다.

 운하 양변에 절경을 자랑하는 멋진 산이나 역사가 어울린 도시도 없습니다.

우측 빨간선이 인천공항 고속도로와 철도입니다.

 한창 공사중인 경인운하 현장 곁을 공항 전철과 공항을 향한 고속도로 차량들이 오가고 있습니다.

운하가 완성되어도 공항 고속도로의 모습은 달라질 것이 없겠지요.

 경인운하 곁에 공항 고속도로 건설을 위해 절개한 급경사 언덕과 가로등이 전부입니다.

18km의  경인운하 구간 중 유일하게 산이 있는 곳인데, 절개를 해서 급경사를 이루고 있습니다.

저 곳에 돈을 바르면 인공 폭포 정도는 만들겠군요.

 

경인운하 양변엔 그 유명한 전봇대와 공항 가로등이 위용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대통령 취임 초기 공단의 전봇대 하나 뽑기도 그리 힘들었는데 저 많은 것을 과연 옮길 수 있을까요?   

경인운하 우측도 끝없이 이어진 전신주로 가득합니다.

한강과 같이 경인운하  역시 주변엔 아파트가 가득 자리하고 있습니다.

쓰레기매립장, 공항고속도로, 전신주와 아파트, 이게 경인운하의 볼거리 전부입니다.

 

 

   경인운하 이게 궁금합니다 3 -

         시간과 요금이 더 걸리는 경인운하 어떤 바보가 이용해?

 

외국에서 한강으로 여객선이 들어오려면 먼저 인천항을 거쳐야 합니다. 다시 인천항을 출발하여 경인운하를 통과하여 한강을 따라 서울까지 오려면 최소 5시간에서 6시간은 소요될 것입니다. 

 

문제는 여기서부터 시작됩니다. 인천항에서 서울역까지 가는 버스가 10분 간격으로 있습니다. 소요되는 시간 또한 1시간 20분에 불과합니다. 이뿐 아닙니다. 인천항 주변은 경인고속도로를 비롯하여 수도권을 연결하는 도로망이 잘돼있습니다. 전세 버스나 자가용으로 온다면 인천항과 연결된 경인고속도로와 제2 경인고속도로, 외곽순환도로 등을 통해 1시간 이내에 서울로 들어 올 수 있습니다.

 

 

 인천항 제2 국제 여객터미널입니다.

 인천항 제2 국제 여객터미널을 통해 중국에서 온 승객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인천항에서 서울과 부산 등으로 버스가 직접 연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버스 시간표입니다.

서울까지 10분 간격으로 1시간20분 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서울까지 버스로 이동한다면 최소 5시간이 걸릴 경인운하보다 4시간 이상 절약됩니다.

시간만 절약되는 것이 아닙니다. 요금도 절약될 것입니다. 인천항을 통과하고도 경인운하를 통해 서울까지 5~6시간이 더 소용된다면 그만큼 추가 요금이 발생할 것입니다.

 

운항 시간이 길어질수록 요금이 추가되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 서울역에서 부산까지 KTX 열차의 거리별 요금을 살펴보겠습니다. 거리와 시간이 더 걸리면 그만큼 교통 요금도 더 상승하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KTX 경부선 요금표입니다.

 

KTX 경부선 요금을 거리와 시간별로 다시 정리해보았습니다.

시간과 거리에 따라 요금이 올라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서울역

광명역

천안역

대전역

동대구역

밀양역

구포역

부산역

시간

-

14분

33분

55분

1시간45분

2시간30분

2시간42분

2시간46분

거리

-

22.0

96.0km

159.8km

293km

348.4km

392.0km

408.5km

요금

-

10.600원

11,400원

19,700원

34,900원

39,700원

43,500원

45,000원


 

외국 관광객이 국내로 들어오는 것과 반대로,

수도권에 사는 사람이 배를 타고 중국으로 간다고 가정 할 때, 과연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 서울에서 경인운하를 거쳐 인천항 까지 가는데 5~6시간이 걸립니다. 그런데 어차피 이 배가 인천항을 통과 할 것이니, 인천항으로 직접가면 시간도 절약되고 비용도 절감될 테니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천항으로 직접 올 것입니다.

 

과연 어떤 바보가 경인운하를 이용할까요? 이렇게 되면 경인운하 여객선은 적자를 면치 못하게 되고 결국 노선이 폐지되고 말 것입니다. 이용객이 외면하는 경인운하는 당연히 실패할 수밖에 없습니다.

 

‘지방공항의 적자와 폐쇄’가 경인운하의 미래를 보여준다. 

 

지역발전이란 장밋빛 청사진을 내세우며 건설한 전국 14곳의 지방 공항들 중 9곳의 공항이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고, 결국 공항을 이용하는 승객이 없어 폐쇄되는 공항들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2002년 4월, 3500억원의 엄청난 공사비를 들여 건설한 양양공항이 승객 감소로 인해 2008년 10월 정기노선 하나도 없는 텅 빈 공항으로 전락했습니다. 겨우 6 년 앞도 내다보지 못하고 정치 논리로 공항을 건설했기 때문입니다. 예천공항도 승객이 없어 2004년 폐쇄되었습니다. 청주 국제공항도 승객이 없어 계속 국제선들이 줄줄이 취소되었고, 이제 국제선 한 곳만이 남아 겨우 명맥을 유지하고 있을 뿐입니다.

 3500억원의 공사비로 건설된 양양공항이 승객과 화물이 없어 적자만 누적되어

결국 단 하나의 노선도 없는 유령공항이 되었습니다. (양양공항 홈페이지 사진 인용)

 

승객이 없어 국제선이 잇따라 취소되고 결국 단 하나의 노선만 남아있는  청주국제공항입니다.

승객감소로 폐쇄되는 지방공항들은 경인운하의 미래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청주공항 홈페이지 사진 인용)

 

14개 지방공항 중 적자를 면치 못하는 울진, 양양, 무안, 김제, 예천 등의 지방 공항을 건설하는데 소요된 예산만 무려 약 9000억원에 이릅니다. 이뿐 아니라 2007년 지방공항 적자 내역을 보면 양양공항 - 105억원, 여수공항- 57억원, 포항공항-50억원, 울산공항 44억원, 청주공항 43억원 등으로 9개 공항이 387억원의 적자였습니다공항을 건설한 비용뿐만 아니라 매년 경영 적자로 국민 혈세가 도둑질 당하고 있는 셈입니다. 

 

승객도 화물도 없어 적자가 뻔한데 왜 이렇게 많은 지방 공항들이 건설되었을까요?

이는 정치적 목적에 의해 공항들이 건설되었기 때문입니다. 또 자기 자리보전을 위해 예상 승객  부풀리기로 공사의 타당성을 제시한 전문가와 공무원들이 정치인들의 하수인이 되어 결탁했기에 가능했던 일인 것입니다. 공항을 건설하기 위해 국민 혈세만 낭비한 꼴이지요. 그런데 이 잘못된 행정에 누구하나 책임지는 사람이 없습니다.

 

쓰레기매립장이 관광객을 환영하는 경인운하! 볼거리도 전혀 없고, 시간과 비용만 더 소요되는 경인운하는 폐쇄된 지방공항들처럼 결국 혈세만 낭비하고 국민의 골칫거리로 전락하는 애물단지가 될 것입니다. 

 

정부는 마치 경인운하가 완성되면 외국 관광객이 찾아오고 더불어 지역경제가 살아날 것이라 장밋빛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전혀 현실성을 결여한 국민을 속이는 정치적 환상에 불과합니다. 엄청난 국민 혈세만 낭비하고 폐쇄된 지방공항들처럼 경인운하도 결국 정치인들의 놀음에 놀아난 꼴이 되고 말 것입니다.

 

1320억원의 공사비를 들였으나 승객이 없어 결국 휴업 상태가 된 울진공항이 AFP 통신이 선정한 ‘2007년 세계 황당 뉴스’ 에 뽑혔다고 합니다. 한국인으로서 참 부끄러운 일입니다. 그러나 부끄러운 일이 이것으로 그칠 것 같지 않습니다. 경인운하가 완성되는 2011년, 경인운하로 인한 국운 융성이 아니라 ‘2011년 세계 황당 뉴스’ 목록 상위권에 경인운하가 당당히 뽑혀있을 것이 벌써 보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