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라고 하기엔 너무나 차가운 날씨다. 완전무장을 하고 영취산으로 향한다. 상암초등학교에 주차를 하고 준비한 도시락으로 아침을 먹는다. 그리고는 서둘러 산행을 시작한 시간이 7시 무렵이다. 날씨는 차갑지만 視界가 무척 좋다. 하늘에 흰 구름도 여기저기에 둥실 떠서 풍경을 돕는다. 산행하기에는 더 없이 좋은 날씨다. 오늘 산행 코스는 봉우재로 올라 시루봉을 갔다가 다시 봉우재로 내려서 정상으로 올라가 450고지를 거쳐서 임도로 내려 골명치까지 갔다가 다시 임도를 따라 다시 봉우재로 해서 상암초등학교로 내리는 코스다.


20분 정도 올랐을까? 갈림길이다. 봉우재 방향으로 진행한다.


40분 정도 경과하여 봉우재에 오른다. 시루봉을 향한다.


시루봉을 오르다가 만나는 풍경이다.


오르다가 뒤를 돌아보면 오늘 가야할 영취산의 정상 진례봉이 보인다.


시루봉 아래에 까지 왔다. 꽤나 가파른 길이다.


북쪽으로는 공단을 조망하면서 간다.


시루봉이다.


영취산 시루봉이라고 적혀진 나무 팻말을 부여잡고 인증샷을 한다.


잠시 쉬고 시루봉은 남겨두고 다시 봉우재 방향으로 내린다.


봉우재로 내리는 길이다. 아직은 등산객이 뜸해서 산행이 용이하다.


진달래가 너무 크게 자라기 때문에 나무를 좀 자른 모양인데 그 때문에 꽃이 올해는 적게 피었다고 한다.


봉우재까지 돌아와 한숨 돌리고 다시 진례봉(정상)을 향해 오른다. 정상 바로 아래에 도솔암이 있기에 표지석을 등산로에 세워 두었다.


도솔암에서 바라보는 풍경이다. 무엇보다 파란 하늘을 볼 수 있어 기분이 좋다.


도솔암에는 방문객을 위해 누가 이렇게 커피와 커피 포트, 그리고 생수를 마련해 놓았다. 물론 물을 끓일 수 있게 전선도 연결되어 있다. 아내가 법당에 다녀오는 동안 커피를 끓여 한 잔씩 하고 다시 산행을 계속한다.


다시 오르던 방향을 뒤돌아 보면 금방 다녀 온 시루봉 아래 진달래가 만발했다.


진례봉이다. 이런 구조물이 서 있다.


정상 표지석이다 영취산 진례봉이라고 쓴 글씨가 너무나 멋지다. 대가의 솜씨임이 틀림 없다.


정상에서 북으로 조망하면 공단이 선명하게 보인다.


우리가 진행할 방향이다. 450m 고지가 보이고 저 멀리 이순신 대교도 보인다.


동쪽으로 진행하면서 만나는 능선길과 계단들이다. 아직은 이른 시간이라 등산객이 적어 정체가 일어나지는 않는다.


군데군데 핀 진달래도 아름답지만 미세먼지가 사라진 하늘이 더 아름답다.



가끔 가던 길을 돌아보면 역시나 두고 가기엔 아쉬운 풍경들이 거기에 있다.


제법 정상에서 떨어져 나왔다.


가다가 중간중간 인중샷을 남기고 발자국을 남긴다.


마지막 450m 고지를 오르다가 돌아서 본 풍경이다.


바쁠 것도 하나 없는데 사람들은 바쁘게 오가는 것 같다.


450m 고지에 도착했다. 동쪽으로 바라보는 광활한 풍경이다.


GS 칼텍스 방향이다. 멀리 이순신대교도 보이고 많은 등산객이 줄지어 오르고 있다. 하늘에 뜬 구름이 정겹다.


등산객들을 마중이라도 하듯이 사람들이 올라오는 방향으로 내렸다가 다시 올라오려고 했으나 너무 많은 사람들이 올라오기 때문에 역주행이 어려워서 포기한다.


공장 굴뚝에서 연기가 오르는 모습이 보기에는 정겨운데 공해 물질을 배출한다는 생각에 부정적이다. 중간 쯤에 하얗게 보이는 것은 벚꽃이다. 


잠시 후 임도로 내리면 거기까지 갈 생각이다.


임도에 내렸다. 편백나무 사이에 진달래가 군데군데 피어 있다.


골명치까지 진행했다. 행사장까지 가 보나 아니면 돌아서나 망서리다가 이미 시간이 많이 지난 것 같아 돌아서기로 한다.


이미 여기엔 나무들이 잎을 피우기 시작했다. 진달래가 군데군데 핀 사이사이에 연두색으로 변해가는 나무들을 볼 수 있다.


임도는 이런 길이다. 가끔은 차도 나타난다. 차량은 통제했으면 좋겠다.


가다가 보면 이렇게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도 나타나고,


오르막을 자전거를 타고 오르는 청춘이 부럽지만 시도할 용기는 없다.


다시 봉우재에 이르니 공연이 펼쳐졌다. 구경하는 사람도 있고 무관심하게 제 갈길 가는 사람도 있고, 


그래도 아랑곳 없이 공연자는 열창을 하고,


다시 상암초등학교에 내리니 12시가 넘었다. 운동장엔 차들로 가득하다. 그러나 어제 여기를 지나치면서 본 것보다는 적다. 오늘은 일요일이라 귀가할 걱정에 어제보다 사람들이 적게 온 모양이다. 날씨는 어제보다 오늘이 더 좋은데 ---. 여기서 점심을 먹고 오늘의 산행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