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100세 시대’라고 말하는 이유는 예전에 비해 인간의 평균수명이 매우 연장됐기 때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성 싶다. 하지만 아프지 않고 여생을 건강하게 잘 보내는 것이 삶의 질적인 면에서 매우 중요하다. 다행히 우리 국민들은 의료복지제도인 국민건강보험을 통해 2년마다(직종에 따라 1년마다) 무료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건강검진이 보약이라는 말이 새삼스러운 때가 왔다’ 질병의 조기진단과 조기치료야말로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데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평소에 특별히 생활에 불편한 증상을 느끼지 못하면 막연하게 자신이 건강하다고 생각하여 종합검진의 기회를 잃고 질병의 조기진단과 조기치료의 중요한 시기를 놓칠 수 있다.

여기서 제안하고자 하는 주요골자는 ‘공공기관’에 비치됐거나 사용 중인 모든 혈압기기는 정기적인 점검을 실시하도록 연구과제로 선정해 구체적으로 제도화 하자는 것이다. 지금까지 혈압기기에 대한 불신이 팽배해 가는 시점에서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인 모든 국민을 위해서 혈압기기의 인식 전환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병. 의원과 보건소에 가서 보면 알 수 있듯이 입구에 자동혈압계가 설치돼 본인이 누구든지 측정할 수 있다. 측정하고 나오는 사람들 중에는 상당수가 한 마디씩 하는 것을 보아 왔는데 “혈압계가 잴 때 마다 차이가 많이 나니 믿을 수가 있어야지!”라는 말을 던지면서 심지어 못 마땅한 표정을 짓는 경우도 흔히 볼 수 있다.  

혈압계는 선박에 비한다면 나침판과 같다고도 할 수 있기 때문에 망망대해를 항해하는 선장(항해사)에게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할 수 있다. 의사에게는 혈압계가 건강검진 과정에서 기초적인 자료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측정이 바르게 나타나야 한다는 것이다. 자동혈압계는 전자기기로 측정하는 것으로서 늘 관리자가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혈압계가 고장이 나선 안 되지만, 만약 정확도가 떨어지면 즉시 A/S를 받도록 해야 하는 데 실제로 고장이 나서 제 기능을 정확하게 발휘할 수 없는데도 그대로 설치된 곳도 있다. 필자는 평소 건강관리에 관심이 많으며 소비자원 안전모니터와 자유기고가로 활동하면서 혈압기기가 설치된 현장을 탐방해서 취재하여 언론매체에 기고하기도 했다.

끝으로 첨언하여 본 내용이 소비자원의 연구 과제로 선정된다면 인터넷 통합검색에 ‘병의원 혈압기기 믿을 수 있나’ 등 여러 매체의 기사 내용도 참고해 주기 바란다. 아울러 본 업무감독의 정부총괄 부처는 보건복지부가 될 것 같으며, 협조 부서는 각 지자체의 관할 지역보건소 등이 될 것 같이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