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래
*봄이 오는 물 소리를 찾아서*
오랜만에
비다운 봄비가 내려
메마른 대지를 촉촉이 적시자
여기저기서 새싹이 돋아나고
계곡마다 낙차 물소리가 들리고
버들강아지가 곱게 피어나
푸른 산을 그리려 합니다
철새들도 깨끗한
몸단장을 하고 봄 맞지를 합니다
세월이 가도 변하지 않는 길이 있습니다
얼음 속에서도
혹독한 추위를 이겨낸
생명력이 경이롭습니다
저마다의 색채로
아름답게 피어난 꽃망울에
걸음을 멈추고 감탄합니다
작은 꽃잎에서
많은 걸 생각하며
나약 한 자신을 되돌아봅니다
자연의 위대하고 오묘한
순한 법칙을 거스르지 말고
순응하며 살리라 다짐합니다
산행을 마치고
봄 향기가 듬뿍 나는 달래 무침에
대구 고니 탕으로 입맛을 다십니다~~~ *
봄 향기를 듬뿍 마시고 온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