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생의 파사드의 축복과 온화함의 분위기를 뒤로하고 입장권을 구입하여 들어갈 수 있는 입구가 있는 곳 위로
수난의 파사드가 머리 위로 펼쳐져 있다. 이 수난의 파사드는 가우디가 사고를 당할 당시 그의 주머니속의
메모에 남겨져 있던 구상에 기초하여 만들어졌다.
서쪽에 세워질 파사드는 예수의 승리를 의미하는 예루살렘 성에서 부터 책형을 받는 모습의 상까지 '그리스도의 수난'에 관한 이야기가 전개 됩니다. 책형 군상은 중앙 입구의 가운데에 세워집니다. 구원의 주 예수 그리스도의 두상에 예수가 인생의 진리, 희생, 고통을 의미하는 '베리타스(진리)' 라는 글자가 새겨질 것 입니다.
그리고 여러 장면에는 겸허와 사랑의 의미를 함축한 '비타(인생)' 라는 글자가 들어갈 것 이고 각각의 내용에 적합한 기명을 넣을 예정입니다. 왜냐하면 인생은 사랑 그 자체이며 사랑이 없는 인생은 불가능 하기 때문이지요. 사랑은 인간의 본질을 말해줍니다.
파사드 위에는 '최후의 만찬'을, 그위에는 '겟세마네 동산의 기도'를 조각할 것 입니다. 또한 세계의 장식은 양각 기법으로 비극적인 장면을 강조할 것입니다. 정면의 포르치코는 지붕이 덮혀지고 그 위쪽으로는 회랑이 만들어지며 페디멘트 양쪽에 '유다의 라이오'와 '신비의 새끼 양'을 조각 할 것입니다. 회랑의 내부에는 영광으로 들어가기 위한 구원의 주 예수그리스도의 재림을 기다리는 순수한 영혼을 표현 할 것 입니다. 회랑 양쪽 옆으로는 지옥 입구에서 족장과 예언자들이 서있는 모습을 장식합니다. 회랑 안 쪽에는 부활해 주인이 없는 인상적인 빈무덤이 놓여질 것입니다. 회랑 날개부분의 꼭대기에는 예수의 성스러운 이름이 쓰여지고 신구약 성서의 비율을 뜻하는 천사들에게 둘려싸인 성스러운 십자가를 장식합니다.
- 성 요셉 신앙인협회 평의회 회원들에게 설명한 가우디의 구상 중-

<십자가에 못박힌 예수그리스도>

<예수가 죽었을 때의 로마제국의 모습을 형상화한 것인데, 빌라도의 뒤에 있는 기둥위에는
로마의독수리 티베리우스가 있다>

<왼쪽에는 그리스도의 처형을 허가한 빌라도가 손을 씻고 있고, 오른쪽에는 그의 아내 클라우디아가 있다>

<베드로의 3번의 부인을 상징하는 조각상>
예수 그리스도는 베드로에게 '새벽닭이 울기 전에 나를 세번 부인하게 될 것이다'라고 예언을 하게 된다.
중앙에 있는 담요를 덮어쓰고 있는 사람은 베드로이고, 그 뒤의 세명의 여인들은 베드로의 3번의 부인을 상징한다.
그 옆에 있는 닭은 바로 새벽닭을 의미한다.

<롱기누스의 창>
십자가에 못박힌 그리스도의 죽음 확인하기 위해 그의 오른쪽 가슴을 창으로 찔렀던 롱기누스와 창, 롱기누스 창을
가지면 세계를 지배할 수 있다는 전설때문에 콘스탄티누스 대제를 비롯한 많은 왕들은 롱기누스의 창에 대한
욕심과 애착이 남달랐고, 실제 히틀러의 귀에까지 들어가 그것을 습득하기 위해 비엔나의 합스부르크 박물관을
습격해 탈취를 하기도 했다. 현재는 비엔나의 합스부르크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예수의 얼굴이 새겨진 베로니카의 옷>
형장으로 끌려가는 예수의 얼굴을 성 베로니카가 닦으니 예수의 얼굴 모습이 그대로 남게 되었다는 천이다.

<주사위 놀이를 하고 있는 병사들>

<배반자 유다의 키스>
병사를 대리고 간 유다가 그리스도의 얼굴과 모습이 매우 닮은 小야고보와의 구별을 위해서 유다가 예수
그리스도에게 키스하여 병사들에게 예수를 알려주었다. 유다의 다리옆에는 뱀이 보이는데 이것은 악마의
유혹을 상징한다.
예수의 오른쪽 옆에는 magic sqare가 있는데 원래 가로세로 4칸의 합이 34인데 반해 성당의 것은 예수가
죽었을 때의 나이인 33을 맞추기 위해 10, 14가 두번 중복되어 나타나 있다.

<최후의 만찬을 상징하는 조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