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프로그램 '남자의 자격'을 보면서
누구나 하늘을 날으고 싶은 꿈을 가지고 산다.
실제 한국에서도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 전국에 곳곳에 있는
패러글라이딩장을 찾아 돈을 주고 하는 사람들이 많다.
스위스하면 우선 떠오르는게 만년설이 덮인 알프스산이고, 스키고,
그리고 패러글라이딩이다.
한 5년전부터인가 해서 레프팅일 제끼고 패러글라이딩이
한국을 비롯한 전세계 여행객에게 소개되면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하지만 아무리 타고 싶어도 날씨가 좋지 않으면,
날씨가 좋아도 바람이 많이 불면,
날씨도 좋고, 바람도 좋지만 예약을 하지 못하면
알프스 위를 날으는 꿈을 접어야 한다.
실제 그런 경우도 많고..
하늘을 날으는 순간 나를 바라보고 융프라우와 눈을 마주친다.
귀에서는 바람을 가르는 소리가 들릴뿐, 땅에서 들리는 소음은 들리지 않는다.
하늘을 날고 있다. 그 때의 희열 또한 말로 표현할 수 없다.
나이에 상관없이 용기를 내어 하늘을 날아보자.
비행기에서 바라보는 지구와는 또다른 느낌과 감동을 얻을 수 있을거다.
자, 그럼 인터라켄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타 볼까나?
나는 동역에서 출발해서 패러글라이딩 회사를 찾아 떠나본다.
'Paragliding Interlaken'회사는 인터라켄 동역과 서역의 중간쯤에 위치하고 있다.
위의 지도는 나의 발자취를 남긴거다.
위의 지도를 위성에서 찍은 사진이다.
'A'지점이 바로 그 회사의 위치다.
그럼 좀 더 자세히 같이 걸어볼까나? 인터라켄이라는 조금만 도시를 산책하듯..
동역을 나와 오른쪽으로 난 한적한 길이다. 오른편 건물은 2년전에 지금 새로운 건물로
인터라켄 호스텔과 은행 건물이다. 주~~욱 직진.
삼거리다. 우측에는 'Lindner Grand'호텔이 나온다. 그 앞에 나와있는 길로 계속 직진.
가다보면 왠 갑자기 일본식 정원이 나온다.
스위스하고 전혀 어울리지 않는데 융프라우 등산열차를 만들 때 일본이 참가한 우정으로
만들어진게 아닐까? 외국에서 느끼는 일본 참 크다.
이 정원을 지나서
길 가운데 인터라켄에서 제일 높은 빌딩 '메트로폴리탄' 호텔이 보인다
저기 노랗고 파란 간판이 보인다. 우리가 패러글라이딩을 신청해야되는 목적지..ㅋㅋ
도착이다. 겨울이라 앞만 트여놓은 상태다.
길건너에서 보면 이렇다. 산위에 눈꽃이 참 예쁘게 폈다.
좀더 확대해서... Des Alpes는 현지인들이 잘 가는 레스토랑이다.
스위스 현지 음식 퐁듀나 뢰스티(감자요리)를 자주 먹는 곳이다.
신청창구 앞에는 축소판 인형이 달려있다.
좀더 자세히? ㅋㅋ
곧 저 인형처럼 융프라우를 배경으로 날게 될거다... 살짝 긴장되는걸..
각종 레포츠를 소개하는 책자.. 패러글라이딩 170프랑이라 적혀있구만..
사진만 봐도 바로 신청하고 싶다.
참,... ■ 겨울에는 따뜻하게, 봄,가을에는 긴팔, 여름에는 뭐 시원하게 타고,
■ 신발은 운동화로,... 하지만 없으면 여기서 발사이즈에 맞게 등산화를 빌려준다. 공짜로..ㅋㅋ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신은 신발이라 그리 썩...
■ 카메라는 손에 쥘 수 있는 작은 카메라는 괜찮고, DSLR 또는 미러리스 카메라는 허용하지 않는다.
파일럿이 사진을 열심히 찍어줘서 동영상과 사진을 함께 USB에 담아 판다. 35~40프랑.
올라가기 전에는 너무 비싸 안 산다고 마음 먹지만 착륙하는 순간
마음은 싹 달라진다..ㅎㅎㅎ
이제 자동차를 타고 산으로 올라간다.
우리가 이륙하게 될 그곳으로...
전형적인 스위스 느낌이 확~~~ 이걸 보는 것 만으로도 참 좋다.
저 멀리 융프라우가 보인다. 쫌만 기다려라 내가 더 가까이 간다.
파일럿과 함께 걸어가다 보면 스위스 사람들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창고들을 볼 수 있다.
무공해 소다. ㅎㅎㅎ
구름위에 사는 저 소는 참 좋겄다. 맨날 좋은거만 봐서..
이륙!!!
구름을 가르며 붕떠있다. 인터라켄과 툰호수가 나의 발아래서 논다.
드뎌 융프라우와 눈 마주쳤다.
이제 내 위에 있는 것은 오직 태양뿐이다.
유후~~~~
빙글빙글 다이나믹하게도 내려오고, 속이 울렁~~~
조정 손잡이를 나에게 살짝 맡기며 해보란다.
오른쪽으로~~~ 왼쪽으로~~~ 와우 신기할 따름이다.
하늘을 가르는 친구들이 하늘을 수 놓고 있다.
이리봐도, 저리봐도.... 여기 빙글, 저기 빙글...
마치 인터라켄 침투작전을 펼치는 공수부대 같이..
건물의 첨탑도 내 옆에 있다. 이 정도 쯤이야...ㅎㅎ 종지기와 하이파이브나? ㅎㅎ
내려오는 모습을 담는 친구도 그저 부러울 뿐이다.
서서히 착륙준비를 할까나... 두팔을 벌여 폼나게 자세잡고~~우
땅바닥이 다가온다.
위에 있을 때는 몰랐는데 땅 가까이 오니 속도가 얼마나 빠른지 실감난다. 와우~~~
내려와서도 파일럿과 함께 Hi~~
파일럿이 열심히 찍은 동영상과 사진을 보며 그감동 돈주고 사서 평생
하늘에서의 감동을 간직한다.
이 사진은 나와 함께 여행을 같이 했던, 개그콘서트에도 살짝 비친 장한나님의
사진을 올렸다. 지금은 신혼의 달콤한 나날들을 보내고 있을..ㅋㅋ
스위스 여행을 잡고 계신 예비여행자들이 도전에 보세요..
새로운 세상과 만나며, 용기백배 생깁니다.
참. 170프랑인데 할인 받을 수 있는 곳이 있네요.
www.my-europe.co.kr 홈페이지 가서 할인쿠폰 다운받아서 찾아가면 10프랑을 할인 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이 이미지를 복사해서 프린트 해가도 된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