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도 사랑스러워! 280여 개의 점포가 열리는 선셋 마켓
민딜 비치 선셋 마켓 Mindil Beach Sunset Market
영화 <오스트레일리아>의 배경이 된 도시 다윈.
다윈은 우리나라엔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후일담을 들어 보면 온통 추천뿐인 호주의 숨겨진 보물이다.
입소문은 그르지 않았다.
다윈은 출장 일행들을 100% 만족시키는 매력을 뽐냈다.
그중 하이라이트는 단연 민딜 비치 선셋 마켓(Mindil Beach Sunset Market).
서쪽은 인도양, 북쪽은 아라푸라해, 동쪽은 카펀태리아만,
3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해안도시 다윈은 일출을 보는 해변과 일몰이 장관인 해변이 모두 있다.
민딜비치는 선셋 감상 포인트다.
해질녘 도착한 선셋 마켓은 입구부터 북적인다. 열대 기후를 상징하는 야자수, 수평선 위로 타오르는 석양의 붉은 빛깔, 활기 넘치는 해변과 사람 냄새 나는 시장이 어우러져 가만히 있어도 행복이 솟는다. 낭만도 이런 낭만이 없다. “다윈 주민과 여행자들이 모두 여기 모였나 봐요. 정말 활기차네요.” 민딜 비치 선셋 마켓은 노던테리토리주의 유명 관광지인 카카두, 리츠필드, 울루루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방문한다. 1987년 40개의 점포로 시작한 민딜 비치 선셋 마켓은 오늘날 270여개 점포가 열리는 세계적인 관광스폿이 됐다.
시장은 제법 넓다. 공예품, 의류 등 온갖 물건들을 살 수 있고 어린이 놀이시설과 노천극장, 무료 음악회도 즐길 수 있다. 동남아시아의 영향을 많이 받은 도시인지라 일본, 중국, 태국 등의 요리와 신선한 해산물 등을 판매하는데 값이 저렴하고 맛도 평균 이상. 보용과 혜진은 먹을거리를 두 손에 잔뜩 들고 털썩 잔디밭에 앉았다. 마켓과 비치 사이의 잔디밭은 피크닉을 나온 사람들로 꽉 찼다. 야자수 아래 접이식 의자와 간이 테이블을 익숙하게 펼치고 그들만의 식탁을 차린다. “로맨틱하고도 자유로운 분위기가 예술인데요. 아름다운 밤이예요~” 일행모두 입을 모은다. 황홀한 석양과 휘영청 밝은 달빛 아래 있자니 알코올이 땡기는 건 당연지사. 그러나 마켓에서 술은 팔지 않으므로 시내에서 구입해 올 것.
* 민딜비치 마켓
4월 마지막 주부터 10월까지 매주 목요일 5시~10시, 토요일 4시~9시에 열린다. 시내에서 도보로 15~20분, 택시를 이용할 경우 약 10호주달러. 4번, 6번, 15a번 버스가 다윈 인터체인지 CBD에서 오후 4시45분부터 저녁 7시까지 민딜비치로 출발하며, 민딜비치마켓에서 다윈으로 가는 버스는 저녁 7시45분부터 밤 9시30분까지 운행한다. 15a번 버스는 민딜비치마켓이 열리는 시즌의 목요일만 민딜비치 노선을 운행하므로 주의. 입장료는 없다. www.mindil.com.au
울룰루와 카타추타는 지각 변동 때문에 땅이 융기해 생성되었다. 땅 속에 있던 바위는 본디 회색이었지만 서호주에서 불어오는 바람에 실려 온 철 성분, 공기, 태양 등 때문에 현재의 오렌지색으로 바뀌게 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