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예능 프로그램의 관건은 캐스팅이다.
포맷 자체로 승부를 보는 프로그램은 없다.
꼭 탑스타나 인기패널이 출연해야 하는 건 아니다.
이슈가 있는 사람이 아니라, 사람들이 모여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거다.
참신하고 유기적인 캐스팅의 원조 <놀러와>를 보면 알 수 있다.
오늘의 <해피투게더> 캐스팅은 용두사미였다.
'발라드 남자 가수'라는 대전제 하에
헤어져도 '밥만 잘 먹더라'며 헤어진 이들은 죽어라 일만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에이트의 이현과 2AM의 창민, 몰랐는데 프로그램 보니 절친이었던 브라이언과 이루, 빨간머리 캐안습ㅠㅠ 서인국을 모았다.
그런데 기대보다 별로 재미도 없고.....
절친을 캐스팅할 경우 서로 얼마나 공개하고 둘 사이의 에피소드가 얼마나 빵빵 터지느냐에 따라 재미가 좌우되는 듯. 브라이언과 이루의 에피소드는 별루 안 웃기네.
빵빵 터트리는 양념 게스트가 없었던 게 문제였을 까.
오늘은 대박도 중박도 아닌 중박과 쪽박 사이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