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는 국토의 70%가 숲과 호수로 이뤄진 나라다. 스웨덴으로부터 1917년 독립한 핀란드의 주요 산업은 국토의 00%를 차지하고 있는 삼림을 이용한 목재 산업이었다. 세계2차대전 이후 핀란드는 획일적인 대량 생산 체계로는 다른 선진국들과 경쟁하기 어렵다는 점을 간파하고, 첨단 기술과 디자인을 갖춘 창의적인 상품 생산에 주력했다.
디자인으로 유명한 스칸디나비아 국가들의 디자인은 간결하면서도 평이하지 않고 실용적이라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그중에서도 핀란드는 가구와 직물 분야에 강세를 보인다. 그들의 기후적 특성 때문이다. 여름철 백야에 잠자리에 들기 위해서는 두껍고도 아름다운 커튼이 필요했고, 추운 겨울철엔 밤이 길어 집에 있는 시간이 길다보니 자연스럽게 집안을 꾸미는 데 공을 들일 수밖에 없었다.
핀란드의 정식 명칭은 숲과 호수의 땅이라는 뜻의 수오미 공화국(Suomen Tasavalta)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