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셨어요? 여기 커피 한 잔 하세요."
공연시작 전, 관객들에게 무대로 나와서 마음껏 카페처럼 이용하라고 했다.
배우들과 토킹 중인 관객들의 모습이다.
연극 홍보 문구에는 "중독성 강한 남자배우들이 보여주는" 연극이라 소개하고 있는데, 맞긴 맞다.
외모상으로 중독성이 강하지는 않지만,
그들이 맡은 캐릭터와 의외의 연기력이 아주 중독성이 있다 ㅋㅋㅋㅋㅋ
특히 여자 역할을 맡은 남자배우 두 분의 연기가 발군!
이 공연의 나무는 "벚꽃나무"였다(매 공연마다 관객이 무대로 나와서 "나무"역할을 한다).
수트 간지 폴폴~ 멋지게 벚꽃나무를 연기하신 관객분에게 박수를. 멋지셨음!
| 캐릭터 소개 & 배우 후기 |
페트루치오 : 남성미 과한 마초. 딱 싫은 캐릭터였지만 애브리브 쩌는 배우님 덕분에 웃겨 죽을 뻔했다.
캐더린 : 최고의 말괄량이. 까칠하고 도도한 뱁티스터의 첫째딸. 이 역할 맡은 배우분이 여장을 하고 어찌나 도도한 표정을 짓는지 ㅋㅋㅋㅋㅋㅋㅋㅋ 웃겨서 혼남.
비앙카 : 아름다운 여성이지만 내숭의 절정. 뱁티스터의 둘째딸. 여자보다 더 간드러지는 목소리와 야리야리한 몸매의 남배우분!
루첸티오 : 스마트하고 세련된 훈남. 이라고 캐릭터 설명에 나와있다.
호텐쇼 : 친근함과 깐죽거림이 공존하는 질투심 많은 남자. 배우분 좀 잘생기심.
그루미오 & 트라니오 : 1인 2역. 이 역할 맡은 배우분은 연극 시작 전에 관객들에게 커피 서빙해주시고, 광대처럼 익살스러운 역할이라 연극 내내 엄청 에너지 넘치게 연기하시고... 열심히 하는 모습이 참 좋았다. 봉태규 닮은 배우님 화잇팅...!
시슬리 & 뱁티스터 부인 : 유일한 여배우. 연극 시작 전에 기념 사진을 찍어주시고 커피를 내려주시고 연극의 룰을 설명해주시는 등 진행과 연기 모두 구웃 b
공연 중간에 페트루치오와 캐더린의 웨딩 의상을 관객들이 꾸며주는 코너가 있는데,
그거 끝나구 의상 꾸며준 관객들과 배우들 다같이 한 장~
그리구 공연 다 마치고 배우들과 관람객들 다 함께 한 장~
처음부터 끝까지 친절하게! 관객에게 유쾌한 시간을 만들어 주는 연극이었다.
결론은 재밌다 이 연극! 1000회 넘게 공연되고 있는 비결이 다 있구나.
유쾌하고 즐겁게 보고 싶은 공연을 찾는다면 대학로 연극 <말괄량이 길들이기> 추천 :D
다르게놀자 소극장
OPEN R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