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적인 웰빙 프렌치 레스토랑

슌코쿠 슌사이 Shunkoku Shunsai

 

 

 

 

'일본 여행을 갔는데 왜 프랑스 요리를 먹는 거지?'

 

내일투어의 트레저헌터를 위해 오사카관광국이 추천해준 식당은 의외로,

프렌치 레스토랑이었다. 

이름도 낯선 Shunkoku Shunsai. 뭐라고 발음해야하는 것일지 아리송하고

네이버와 다음에 검색해보니 이 식당에 대해 아무런 정보가 나오지 않았다.

 심지어 구글에도 딱히 뭐가 있진 않았다.

 

대체 어떤 곳이기에 미식가로 소문난 오사카관광국의 이무라 상이 이 곳을 추천했는지 궁금한 마음으로,

그랜드 프론트 오사카 6층에 위치한 프렌치 레스토랑 슌코쿠 슌사이를 찾았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슌코쿠 슌사이는 오사카에서 맛본 음식 중 과연 최고로 꼽을 만한 선택이었다!!!

웰빙 프렌치 디너 코스 요리를 분위기 좋은 공간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곳,

지난 4월 오픈한 따끈따끈한 프렌치 레스토랑 슌코쿠 슌사이를 기쁜 마음으로 소개한다.

 

 

 

 

지난 4월 JR오사카 역, 오사카 스테이션 시티에 문을 연 신상 쇼핑몰 그랜드 프론트 오사카.

그랜드 프론트 오사카 북관 6층은 여러 레스토랑과 바가 모여 있는 식당가다.

6층 한가운데, 한자가 정갈하게 쓰여진 새하얀 간판이 눈에 띈다.

한자 그대로 읽으면 순곡순채(旬旬菜).

순(旬)은 제철 음식이라는 의미로,

순곡순채, 슌코쿠 슌사이는 이름 그대로 제철 곡식과 제철 채소로 만드는 프렌치 레스토랑이다.

 

 

 

 

 

 

 

슌코쿠 슌사이는 안약으로 유명한 일본의 제약회사 '로토 제약'이 운영하는 식당이다.

내가 일본에 갈 때마다 사오던 ROHTO 안약을 만든 회사에서 운영하는 곳이라니!!! 괜히 반가웠다ㅎㅎㅎ

그런데 제약회사가 식당을 운영하다니 좀 의외다.

 

 

 

 

 

이무라 상이 설명하기로 로토 제약의 구내식당은 음식이 맛있기로 소문이 났었는데,

그래서 요리책도 내고 그것을 발전시켜서 이렇게 레스토랑까지 운영하게 됐다고 한다.

로토 제약이 오사카의 기업이고 사회공헌활동도 많이 하고 그러는데

슌코쿠 슌사이를 오사카에 오픈한 것도 오사카 시민들에게 환원하는 의미가 담겨있다고.

 

 

 

 

 

슌코쿠 슌사이는 제약회사에서 운영하는 만큼 약재를 이용한 레시피를 선보인다.

그 약재들은 슌코쿠 슌사이 바로 옆에 위치한 시티 팜에서 일부 공수된다.

로토 제약이 야채와 허브 등을 직접 기르는 시티 팜!!

식당을 차려도 두 개는 차릴 수 있을 것 같은 면적에 마련된 시티 팜을 보고 든 생각은

'이 비싼 땅에서 지금 뭐하는 거지...?' 

하여간 대단한 기업이었다. 로토 제약.

 

로토 제약은 화장품인 하다라보를 만들기도 했으며,

스맙이 진행하는 프로그램 <SMAP X SMAP>의 협찬사이기도 하다는 것도 이번에 알게됐다 ㅎㅎㅎ

 

아무튼 슌코쿠 슌사이의 음식은 여기서 기른 유기농 식재료를 이용하여 조리된다. 

설명만 들어도 건강해 질 것 같은, 진짜 웰빙음식 :)

 

 

 

 

 

캐주얼한 분위기로 꾸며진 프렌치 레스토랑.

따뜻하고 경쾌한 느낌!!

 

 

 

 

 

일본의 여느 식당들처럼 외투를 걸어 놓는 곳이 따로 있고~

 

 

 

 

 

 

인테리어 디자인에 감각이 넘쳐난다.

특히 가운데 커다란 테이블 완전 내 스타일 ㅠㅠㅠㅠ

넘 예쁘다!!!!

 

 

 

 

 

 

로토 제약이 펴낸 요리책 등 다양한 책과 잡지를 볼 수 있도록 해두었다.

 

 

 

 

 

우리가 앉은 자리는 이곳 :)

 

 

 

 

 

오늘의 메뉴가 친절하게 올려져 있었는데...

영어도 한 자 없이 모두 일본어로만 써있어서 당황 ㅎㅎㅎ;;;

그래서 오사카관광국의 이무라 상과 문걸 상에게

이건 뭐예요? 저건 뭐예요? 막 계속 질문했는데 ㅋㅋㅋㅋ

 

 

 

 

 

 

매니저가 이 메뉴를 영어로 번역해서 우리에게 다시 가져다 줬다는 감동적인 이야기 ㅠㅠㅠ

너무도 친절한 슌코쿠 슌사이였다. 감동!

 

 더 감동적인 건!!!!

정통 프랑스식으로 제공되는 이 디너 코스 요리가 5,600엔(B 코스)이라는 것.

우리나라에서 스테이크 하나 먹는 가격 정도에

완벽한 프랑스 코스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거다. 반해버렸다.

 

 

 

 

 

글래스 와인 한 잔 가격도 비싸지 않다.  

와인도 엄선했다고 한다.

 

 

 

 

 

 

그렇게 만찬은 시작됐다.

시작은 스파클링 와인.

 

 

 

 

 

우리의 즐거운 오사카 여행을 위하여 건배!

 

 

 

 

 

제일 먼저 나온 홈메이드 두부에 한약 재료를 살짝 올린 아뮤즈 아뮤즈 부쉬.

 

 

 

 

 

고소하고 담백한 데다 한약재가 건강한 기운을 주는 맛.

싹 비웠다. 그릇이 너무 예뻐서 또 감동!

 

 

 

 

 

 

식전빵도 고소해서 다 먹었다.

나중에 코스 요리 후반에 너무 배불러서 남김 ㅠㅠ

빵을 다 먹지 말았어야 하는데 ㅋㅋㅋㅠㅠㅠ

 

 

 

 

홋카이도산 커다란 관자에 겨울철 야채와 가쓰오부시 국물로 만든 젤리 등을 곁들인 메뉴.

부드러운 거품을 얹어 비주얼도 환상적으로 장식했다.

 

 

 

이렇게 커다란 관자는 처음이야!!!

관자 아래에 10가지의 채소가 들어있는 메뉴였다.

너무 맛있어 ㅠㅠㅠㅠㅠ

 

 

 

 

껍질은 바삭하게 속은 부드럽게 구워진 도미 그리고 우엉.

그리고 위에 데코레이션된 약재들 :)

요즘에는 스테이크와 생선요리를 선택하라면 생선을 고르게 된다.

스테이크보다 좀더 가벼운 느낌이 좋다.

뒤에 나온 고기 요리보다 요 생선 요리가 더 맘에 들었다!!

 

 

 

 

헝가리의 고급 돼지고기인 망갈리카(Mangalica) 돼지를 적당히 구워내고

버섯, 콩, 배추 등 각종 건강한 식재료를 곁들인 고기 요리.

 

 

 

 

 

배부른 식사를 마치고 디저트 타임 :)

피스타치오 케익과 미니 마카롱, 딸기 셔벗 그리고 시트론을 이용한 디저트가

접시 위에 예쁘게 담겨 나왔다!

 

 

 

 

 

토끼 모양으로 만든 딸기 셔벗 너무 귀여워ㅠㅠㅠㅠㅠ

토끼 귀는 건강한 약재료로 만드는 센스!!

 

 

 

 

 

마지막으로 유기농 커피 또는 차까지.

나는 차를 주문했는데 이렇게 예쁜 잔에 담겨나와서 마지막까지 감동하고 말았다.

 

메뉴 하나하나에 건강한 정성이 묻어나는 프렌치 코스 요리였다.

분위기는 캐주얼하고 경쾌한데,

요리는 완전 정통 프렌치식으로 제공돼서 다들 깜놀했다는! 

다들 가격 대비 아주 훌륭하다고 극찬에 극찬을 ㅎㅎㅎ

 

 

 

 

 

 

분위기 또한 근사해서 더 좋았던 슌코쿠 슌사이였다.

 

 

 

 

 

식사를 끝내고, 맥주를 마시러!

멀리 갈 필요 없이 슌코쿠 슌사이가 있는 그랜드 프론트 오사카 북관 6층에서 해결 가능하다.

우메키타 플로어 Umekita Floor라는 훌륭한 다이닝 & 나이트라이프 섹션이 있기 때문~!

일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새벽 4시까지 문을 열기에 오사카에서 밤마실을 즐기기에 좋은 곳이다 :)

 

http://umekita-floor.jp/uflo_shoplist.html

 

 

 

 

 

 

일본은 물론 이탈리아, 스페인 등 세계 각국의 음식을 한번에 맛볼 수 있는 우메키타 플로어!!

새로 만어진 곳 답게 상점 하나하나의 인테리어 디자인이 너무도 세련되고 컨셉도 좋다.

자정이 가까워오는 시각에도 사람이 바글바글하다.

 

 

 

 

 

우메키타 플로어는 푸드코트와 비슷한 형식이다.

자리를 잡고 앉아서 각 상점에 가서 주문하고 테이블 번호를 말해주면

테이블로 음식을 가져다 준다.

 

처음에는 이런 건줄 모르고 바로 앞에 있는 가게에 가서 주문 받으라고 ㅋㅋㅋㅋ

일본어로 뭐라고 써있는데 뭔지 하나도 모르겠다 ㅋㅋㅋㅋ

 

 

 

 

커다란 통유리창문 너머로 오사카 야경이 바라다보이는 이 자리가 최고의 명당~!!!

토요일 밤이라 자리가 하나도 없어서 한참 뱅뱅 돌다가

정리하려는 테이블이 있기에 잽싸게 차지했다능!!! 위너!!!!

 

 

 

 

산토리 프리미엄 몰츠 생맥주 :)

일본에서 마시니까 더 맛나당!!!!

근데 거품은 왜 한국이 더 부드러운 것 같냥 ㅋㅋㅋㅋ

 

 

 

 

 

안주로 주문한 교자.

 

 

 

 

 

그리고 오코노미야끼를 먹으면서

오사카에서 즐거웠던 일을 이야기하고 하하호호 수다를 떨면서

오사카 여행의 밤을 흥겹게 마무리했더랬다.

 

오사카에서 밤에 술마시고 놀고 싶다면

새벽4시까지 문을 여는 세련된 나이트라이프 스팟,

그랜드 프론트 오사카 북관 6층의 우메키타 플로어로 가자! 

 

 

 

 

그랜드 프론트 오사카는 쇼핑으로나 다이닝으로나 최고다 최고.

 

 

 

 

 

※ 이 포스팅은 내일투어, 오사카관광국이 후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