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학생이라면 수학 여행으로 반드시 한번은 다녀갔던
경주라고 하면 불국사 불국사하면 경주가 떠오르는 유서깊은
토함산 기슭에 아늑하고 포근하게 자리잡은 불국사에도 지금
온갖꽃들이 피여나서 꽃속에 파묻혀 있는듯하다 그래서 불국사의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담아 내다보니 그 양이 엄청난것 같다
그래도 눈에담아온 어느것 하나 버릴게 없어서 다소 양이 많더라도
천천히 올려본다..
4월달이 바로 내일인데 강원도에는
진짜로 함박눈이 여기는 엄청나게 많은
하이얀 벚꽃이 아아구야 소리가 저절로..
후문인 불이문으로 해서
정문으로 나올 생각이다..
여전히 아름답고 웅장한 모습의
청운교 백운교가 있는 불국사의
모습이 살짝 나타난다..
사람만 늙는게 아니라 오랫만에 찾아오니
이곳의 나무도 모두 나이가 먹어 늙어버려
이곳 저곳이 아픈것같다..
물한모금 마시고서 갈증을 해소하고
다보탑과 석가탑이 있는 대웅전 마당으로
조곤조곤 발길을 옮긴다..
여전히 아기자기한 모습으로
아름답고 이뿐 다보탑과..
처연하고 의젓한 모습의 석가탑..
대웅전의 본존 부처님도 살짝 만나보고..
올해가 황금돼지 해라서
극락전 현판뒤에 숨은
돼지보살도 만나본다..
절마당을 돌아다니면
왜 그리도 내 마음이
느긋해 지면서 편안해
지는지..
불국사 박물관이 새롭게 조성되여 있다
그래서 한 바퀴 빙 돌아다니며 구경을..
오래전에 보았던 이 소나무는
더욱 더 깊이가있는 자태를 보인다..
불국사의 정문앞에는
멀리서온 단체 여행객들이
사진을 찍기에 분주하고..
앞뜰에는 초 절정의 벚꽃이 지금 한창이다..
어디가서 배고픔을 달래려고 서둘러 내려오는길
중 고등 학생들이 주축이된 마라톤 대회가 열리고
있나보다 살며시 다가갔더니 저만치서 여고부가
결승 테이프를 향해서 가뿐숨을 내쉬며 달려온다..
오랫만에 여자 고등학교의 고적대도 만나보고..
그렇게 그렇게
또 꽃향기를 진하게 느끼면서
하루길을 보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