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해도 해도 너무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지만...
얼마나 아름다운 곳이면 그랬을까 측은한 마음도 듭니다.

개인적으로도 정말 아름다운 곳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당시에는 해외여행조차 마음대로 나갈 수 없는 시절이라 외국의 풍경을 구경할 기회조차 없다가
처음 이런 곳에 섰을 때의 감동이란 말로 표현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여태까지 이곳에 대한 그때의 감동을 간직하고 있었나 봅니다.

마을 입구에서 본 돌하르방입니다.
제주도 돌하르방께서도 이곳에 관광차 오셨나요?
아니군요?

얼굴을 보니 대한민국 사람이 아니고 오스트리아 사람처럼 보입니다.
소금광산에서 소금을 채굴하던 모습을 돌에 새겨놓았습니다.
아마도 저렇게 등짐을 지고 소금을 광산에서 밖으로 내왔나 봅니다.
우리나라 광부가 예전에 독일로 돈을 벌기 위해 석탄 캐러 나갔다고 하길래 여기는 돌하르방이 소금 캐러 온 지 알았습니다.

할슈타트는 우리나라 드라마 "봄의 왈츠"에 잠시 나온 곳이라 합니다.
요즈음 우리나라 관광객도 많이 찾는 곳이지만, 일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곳이라 합니다.
중국의 짝퉁 덕분에 요즈음은 중국 관광객이 인해전술로 몰려온다고도 하고요.

어디 그뿐인가요?
사운드 오브 뮤직이라는 영화에도 나온 곳이지요.
주로 잘츠부르크에서 촬영했지만, 위의 사진처럼 자전거 타는 모습은 바로 이곳 호숫가라고 합니다.
저때 아이들이 입었던 옷이?
바로 창문 커튼을 뜯어서 만든 옷일 겁니다.

지금도 호수를 한 바퀴 도는 자전거 타기도 유명한 코스라 합니다.
아빠와 이런 길에서 자전거를 탄다면 평생 기억에 남을 거예요.

일찍이 대 여행가며 지리학자인 독일의 알렉산더 본 훔볼트는 "할슈타트 호수는 세계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곳이다."라고
이야기했다지만, 佳人도 25년 전 이 모습을 보고 "그래! 훔볼트 네 말이 맞다."라고 했습니다.
어디 두 사람뿐이겠어요?
사진으로 보시는 여러분의 생각도 같지 않을까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세요?
예전에 할슈타트라는 마을이 모 항공사 광고에 나온 이후 더 많은 한국사람이 찾을 겁니다.
이런 모습은 마음속에 차곡차곡 포개어 넣어두었다가 마음이 우울할 때 살포시 꺼내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