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윈난 성 박물관을 구경합니다.
윈난 성 박물관이라고 하니 표현이 거시기 하네요.
여기서 성(省)이란 지역 단위의 명칭이지 성(性)이 아님을 먼저 밝힙니다.
위의 사진은 토가를 입은 사내의 모습입니다.
로마 시대에 입었던 토가(TOGA)라는 독특한 형태의 옷이죠.
이는 로마 시민만이 입을 수 있는 옷으로 나중에는 주로 황제나 고위직의 사내만 입었던 옷이라 하네요.
토가를 입은 모습도 조금 다르네요.
먼저는 걸친 모습이나 이번에는 손을 토가 안에 넣고 손만 밖으로 꺼낸 모습이네요.
위의 사진은 글래디에이터라는 영화를 통해 우리에게도 널리 알려진 검투사와 연관된 도구입니다.
투구와 방패와 정강이 부분을 보호하는 보호대도 보입니다.
로마 제국은 그들이 만든 도시마다 콜로세움 같은 검투장을 만들고 검투사를 동원해 그들이 흘린 피를 즐겼던 민족이죠.
의학의 신으로 추앙받는 아스클레피우스(Asclepius)입니다.
제우스는 아스클레피우스가 뛰어난 의술로 모든 인간을 영원히 죽지 않는 존재로 만들까 봐 벼락을 때려죽였다지요?
너무 잘났기에 불행했던 신이네요.
신들 사이도 이렇게 질투하고 시기하고 살인도 서슴치 않는데...
이제부터 이곳 박물관의 본래 모습을 구경합니다.
공룡 특별전이라도 열리고 있는 것일까요?
여기는 어린아이들이 가면 좋겠습니다.
화석전시도 보입니다.
다른 한쪽에서는 불교와 관련된 불상 전시나 자료전시뿐이었습니다.
중원과 비교하면 역사적인 자료가 적어 그랬을까요?
문명의 틈바구니에서 벗어나 유유자적하며 살았기에 유적이 별로 없어 그랬나요.
우리가 방문했던 시기에 전시만 그랬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지금까지 보았던 중원의 박물관과는 달리 크게 구경거리가 없습니다.
쿤밍에서 정히 갈 곳이 없으신 분이시라면 가셔도 되지 싶네요.
글쓴이 : 佳人
오늘의 佳人 생각
윈난 성 박물관은 개인적으로 추천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굳이 시간을 내어가면서까지 가보실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전시된 자료도 부실하고 크게 눈에 띄는 게 없었습니다.
이는 오직 개인적인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