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보르나야 광장 남쪽에 있는 성당은 아르한겔스크 성당 또는 대천사 성당이라고 합니다.
러시아 군대의 수호천사인 대천사 미카엘에게 봉헌된 성당이라 합니다.
처음에는 목조로 지은 성당으로 모스크바에서는 최초의 목조 성당으로 지었다네요.
지금의 모습은 이탈리아 건축가 아레비츠 뉴에 의해 1505~1508년 사이에 건축했다고 합니다.
이 성당의 건축 약식은 러시아 전통 양식에 따라 지은 것이라 합니다.
이곳 또한 모스크바 공국의 대공 및 봉건 제후와 러시아 초기 차르들의 석관을 보관하고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가운데 하나의 황금색 지붕과 그 주변으로 네 개의 회색빛 지붕이 있는 건물입니다.
지붕만 바라보면 금방 찾을 수 있더라고요.
이 성당은 주로 황제의 대관식이나 장례식 또는 러시아 군대의 승전식이 열렸던 곳이라 합니다.
성당 내부는 주로 차르와 가족의 석관묘가 많이 있어 황실의 공동묘지나 마찬가지입니다.
모스크바 공국의 대공 이반 3세, 이반 4세 그리고 이반 1세의 석관을 비롯해 여러 대공의 석관이 있다고 합니다.
볼셰비키 혁명이 일어나고 석관은 치워졌으나 후에 다시 이곳으로 왔으며 주로 대공이나 차르의 석관이 있고 지하에는
부인들의 석관이 보관되어있다고 합니다.
위의 사진에 보이는 유난히 양파 모양의 지붕이 많은 건물은 러시아 동방 정교회(Verkhospasskiy Sobor) 건물입니다.
정교회의 특징이 바로 지붕 위에 둥근 원형의 장식을 얹고 그 위에 십자가를 세우는 일이죠.
십자가 아래 반달 모양의 장식도 특이한 형태죠
이는 로만 가톨릭과는 차별되는 모양이라 생각합니다.
이곳에는 지붕 위에 있는 황금색 첨탑은 모두 11개나 된다고 합니다.
차르의 권위 때문일까요?
양파 모양 아래의 기단에는 무지갯빛 타일 모자이크로 아름답게 장식했네요.
이곳 또한 왕실 가정교회로 시작한 곳이라고 합니다.
위의 사진에 보이는 건물은 총주교 궁전(Patriarch's Palace)과 십이사도 교회입니다.
5개의 은색 지붕이 있는 성당입니다.
크렘린궁 안으로 들어서면 제일 오른쪽에 처음 보이는 콘서트홀을 지나면 바로 보이는 건물이죠.
총주교 궁전과 십이사도 교회가 연결되어있습니다.
12사도 교회의 아치형 문으로 들어가면 크렘린궁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하는 사원광장이 펼쳐져 있답니다.
그러나 차르의 벨이나 차르의 대포를 보려면 조금 더 안으로 들어가야만 하네요.
모서리에 있는 무기고(Armoury Chamber)는 별도로 입장권을 사야 들어갈 수 있는 곳입니다.
외국에서 귀빈이 방문하면 우선으로 구경하는 곳이라 합니다.
무기고라고 해서 무기만 진열해 놓은 곳이 아니라 황실의 왕관이나 옥좌 또는 보석과 같은 장식품이
진열 전시되어있는 보물창고라 하지요.
입장 시각도 정해놓고 하루에 4차례만 들어갈 수 있다네요.
또 그 안에 다이아몬드 박물관(Diamond fund)이 있는데 또 별도로 돈을 내야만 들어간다네요.
다만, 현재 푸틴이 근무하는 집무실이 있기에 전부 개방하지는 않고 입구 오른쪽에 보이는 모스크바강 쪽으로
보이는 성당 몇 개만 개방하니 참고하세요.
크렘린궁 내부 관람은 개인적으로 크게 구경거리가 없더라고요.
성당 몇 곳 보는 데 바쁘신 분은 패스하는 게 낫지 싶더군요.
글쓴이 : 佳人
오늘의 佳人 생각
처음 대천사 성당이 지어진 시기는 1247~1248년 사이라 합니다.
이때는 목조 성당이었다네요.
1333년에 이르러서야 석조로 지었다고 합니다.
지금의 모습은 1505~1508년 사이에 지은 건물로 이탈리아 건축가 알레비츠(Aleviz)였다고 합니다,
그후 러시아 모스크바 교구의 주 성당으로 이씩도 했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