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을 벗삼고  산에 머물러야만

기도이고 참선인가?

왁자지껄 시장골목 고요한 마음자리이면

법당이고 법신이라

 

기와 처마 대웅전 가사장삼 걸쳐야만

제자이고 불자인가?

울고 웃는 집 안팍 여여한 알아차림이면

수행자요 자유인이라

 

어디서든 걸림없고, 무엇이든 막힘 없다면

그대는 방외지사

속세에서도  공空의 자리에서

진여의 삶을 사는 도인이라네

 

머무는곳이 부처자리요 행하는 일이 보살도라면

그대는 방외지사 금생에서도 무無의 자리에서

여래의 빛을 내는 성인이라네

 

군자 화이부동和而不同이라 뇌하부동하지 않는다면

그대는 방외지사方外之士 일체고해속에서도

불불의 자리에서 붓다의 얼을 잇는 후손이라네

 

우리는 몸 받고 이세상에 오는 순간 이미 부처요 여래입니다.

살아오면서 본래면목을 자의에 의해 또는 타의에 의해 잃어버린 업,

카르마를 제거해 본래의 진여 자리로 돌아가는 것만이

수행의 기쁨이자 보람일 것입니다.....((()))

성불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