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체모는 약 500만 개나 되며, 이중 머리카락은 약 10만 개정도 된다. 머리카락은 하루에 약 0.3~0.4mm 자라기 때문에 한 10cm 이상 기르려면 1년 정도 걸리는 것이 보통이며 3년 정도 수명을 다한 머리카락이 자연 탈락되는 개수는 보통 하루에 20~50개 정도로 추정된다.

머리카락은 언제 잘 자라나?
가을에는 나뭇잎만 떨어지는 것이 아니다. 가을낙엽처럼 머리카락도 우수수 떨어지는
'탈모'가 더욱 심해지는 계절이기도 하다.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나 가을이 되면 평상시 탈모 고민이 없던 사람들도 부쩍 많이 빠지는 머리카락 때문에 탈모를 의심하게 된다. 겨울철보다는 여름철에, 긴 머리보다는 짧을수록 그리고 18~25세 정도 젊은 나이에, 오전 10시~11시와 오후 4시~6시, 그리고 남성보다는 여성이 머리카락이 더 잘 자란다.

머리카락이 겨울보다 여름철에 더 잘 자라는 이유는 겨울보다는 여름철에 인체의 기초대사율이 높기 때문에 머리카락이 더 빨리 잘 자라게 되는 것이다. 기초대사율이 높으면 신진대사율(신체의 에너지소비율)이 높아져 즉 몸의 세포들이 활성화되기 때문에 여름에 더 잘 자라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가을철 탈모는 바로 여름철의 고온다습한 날씨도 큰 이유중에 하나다. 무덥고 긴 여름날 활동을 많이 하다 보면 머리는 땀과 비듬, 먼지로 뒤범벅이 되기 일수이며, 이러한 이물질들이 머리카락 사이로 스며들게 되고, 머리카락 뿌리는 점점 폐쇄상태가 된다. 이때 병균들도 같이 들어가서 두피에 번식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머리카락 뿌리에 영양물질을 공급하는 혈관도 막혀 버려 머리카락이 자랄 수가 없게 되는 것이다.

또한, 여름철에 식욕을 잃고 영양식사를 소홀히 하게 되면 영양이 부족하게 되고, 머리카락에도 역시 영양공급이 줄어들게 된다.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 머리카락이 자라지 않는 휴지기(약 45일)가 지속되면서 머리카락이 빠지게 된다. 따라서 가을이 되면(9월~11월) 즉 여름철에서 약 한달 반 정도가 지나면 머리카락이 하루에 100개 이상씩 빠지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여름철에 영양관리를 소홀히 했거나 머리에 이물질이 많이 생기도록 청결하게 관리를 잘하지 못했다면, 가을철 탈모는 어느 정도 각오 해두어야 될 일이다. 하지만 이런 원인으로 인한 가을 탈모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머리 청결과 영양보충을 꾸준히 해주면 머리카락은 다시 건강하게 잘 자라게 된다. 반면 탈모가 하루 100개 이상씩 꾸준히 빠지게 되면 계절과 상관없는 탈모증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정경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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