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되면 입맛이 없어지잖아요?

라고들 하던데 경험해 본적이 음슴!

 

암튼 더운 여름에 주방에서 굽고 튀기는 요리보다는 불 사용 안하고 간편하게 만들면서

 먹을 때 후루룩 들이킬 수 있는 면요리가 정말 편한데

오늘은 건강까지 챙기는 토로로 소바 (참마 메밀국수)를 만들어 보아요!

 

핀란드에는 휘바휘바가 있다면 일본에는 네바네바(=끈적끈적)가 있다!

라고 제 맘대로 말하지만 정말 일본은 끈적이는 식재료가 많아요!!

참마, 낫또, 오쿠라, 미역 잘게 썰은 것 등등등~

끈적이는 음식에 익숙하지 않은 한국인 입맛에는 안 맞을 수도 있지만

음식자체에 거부감이 아직 없는 애기들은 낫또 엄청 잘 먹더라구요,

저두 처음엔 끈적이는 음식들을 잘 못 먹었으나

지금은 없어서 못 먹음!

 

 

 

보통 토로로 소바에는 참마만 갈아 넣지만

씹는 맛과 풍미를 위해서 낫또랑 오쿠라라는 야채도 함께 넣어 만들꺼에용!

 

 

 

끈적이는 재료 모여랏!

낫또는 요새 한국에서도 구하기 쉽고 참마는 보통 큰 마트에서 살 수 있어요.

오쿠라는 본적이 없는데 한국에서 없다면 안 넣으셔도 되욤!

오쿠라는 고추(내가 말한 그 고추가 그 고추가 아님!)같이 생겼지만

맵지 않고 데쳐서 사용하면 끈적임이 나와용!

 

 

 

토로로 소바 (2인분)

건 메밀 국수2인분, 오쿠라4~5개, 낫또2팩, 참마 5cm, 김2장 , 파 적당량, 면쯔유 적당량, 물 적당량

 

끈적이는 재료가 없으면 입에 풀칠이라도,,

그래서 입에 풀칠한다는 소리가 나온건가?

생각중

 

 

 

오쿠라는 잔털이 있어서(내 다리처럼) 소금을 뿌리고 굴린 다음 꼬다리(?) 정리하고

뜨거운물에 데쳐서 찬물로 식히고(색상이 파랗게 나오게) 아주 잘게 썰어 주세요.

 

 

 

파도 잘게 썰고

 

 

 

김은 불에 살짝 구워서 가위로 잘게 자르거나

손으로 부셔 부셔 놓고

 

 

 

낫또는 양념 넣지 않고 미췬듯이 쉐끼쉐끼 섞어서

거미줄을 만들어 놓아요.

 

 

 

그리고 면쯔유를 물과 1대1로 섞어서

살짝 짭쪼름한 양념장을 만들어 넣고 차게 식혀 주세요.

금방 티라노사우르스 지나갔는지 면쯔유에 잔 물결이 생겼..

아직도 난 1990년대에 살고 있다응

 

 

 

그 다음 물 팔팔 끓으면 건메밀국수를 넣고 반신욕 좀 시켜 주고

(뒷면에 익히는 시간보다 1분 더 끓여 줘야 찬물에 헹군 후에 면이 덜 익은 듯한 느낌이 안들어요.)

찬물에 잘 헹궈서 체에 물기를 빼주세용

 

 

 

 속이 안 좋은지 갈아만 놓으면 얼굴색이 금방 변하는 참마는

먹기 직전에 강판에 갈아주세요.

또는 갈아 놓고 레몬즙 찍찍 짜 놓고 잘 섞으면 갈변하지 않사와욧!

 

 

 

담에 그릇에 메밀국수 담고 준비 해 놓은 파하~ 낫또,오쿠라, 참마, 김을 예쁘게 얹으면 끗!

 

 

 

들이대샷!

 

 

 

요로코롬 만들어 놓은 면쯔유를 넣어가며 간 맞춰서 잘 쉐끼쉐끼 섞어 드시면 되어용.

더운 여름에 후루룩 드링킹 하면 따봉!

 

다음에도 여름을 위한 면요리로 뵈용!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