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권택 감독의 영화 장군의 아들 2(1991) 속 종로거리에서 퍼레이드를 벌이는 

고적대가 연주하는 일본군의 군함행진곡(軍艦行進曲)





 

일본의 군함행진곡(軍艦行進曲)은 구 일본제국 해군에서 제작되었지만 현재 일본의 해상자위대에서도 

공식행진곡으로서 진수식이나 출항식때 연주하기도 한다.

일본과 같은 침략 근성이 팽배했던  나치 독일의 아돌프 히틀러도 일본의 군함행진곡을 매우 좋아했다고 한다.

오늘날 일본을 비롯해서 대한민국, 대만 등 1920년대와 그 이전 출생인 사람들은 

군함행진곡과 가사가 붙여진 노래를 매우 잘 알고 있다.

그것은 일제 치하 전시체제 당시 너무 지겹게 들었다 고 말할 정도로 많은 식민지 백성이 지겹게 들었던 탓이다.

당시 만들어진 여러 노래들은 군함행진곡에서 가사만 바꾼게 많았다. 

특히 조선의 물산장려가와 찬송가, 심지어 독립군 군가도 일본 군함행진곡에서 가사만 바꾸어 불렀을 정도로 많았다.

 또한 그러한 곡조의 차용뿐 아니라 군함행진곡의 가사를 일본 제국과 총독부를 조롱하는 내용으로 

바꾸는 개사해 부르는 노래가 나오기도 했다. 

실제로 군함행진곡이나 애국행진곡 등의 일본 군가들이 보급된 식민지 조선에서도 

당시 조선인들이 보급된 군가들을 일제를 조롱하는 내용으로 가사를 바꿔불러 조선총독부가 골머리를 앓았다고 한다.

그렇다고 독립운동가들이 친일파라는 것은 아니고 당시 작곡가가 없었다.

그래서 우선적으로 민중들이나 대원들이 가장 잘 아는 곡조를 찾다보니 그러한 결과가 나오게 된것이었다.

그리고 실제 북한에서 김일성 부대가 불렀다는 혁명가중 상당수도 

일본 군가의 곡조를 따와서 가사만 바꾼 형태가 많았다고 한다.

보병의 본령, 용감한 수병 등의 군가도 그렇게 유용되었다고 한다.

대한민국 국군이 처음 베트남 전쟁에 파병을 결정하면서 1진으로 도착한 비둘기부대의 이동외과병원과

 태권도 교관단이 도착했을 때 사이공에서 그들에 대한 환영행사가 열렸다.

그런데 그곳에 도열한 남베트남의 군악대가 환영의 음악으로 일본 군함행진곡을 연주하는 당황스러운 사건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