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하는 모형 포스팅이다.

먹고 살기 졸라 바빠(로 쓰고 문명질 하다가 이제 잠시 쉰다고 읽는다) 잠시 블로그 방치를 해뒀었는데 그 동안 블로그 시스템이 좀 바뀐 듯. 

 

 

옛날하고 아주먼 옛날 호랑이 담배피고 놀던시절에 sWS라는 차량은 인기가 있는 듯하면서도 없고, 없는 듯 하면서도 있는 그런 차량이었다. 차량 개발사를 들여다 보면 3톤 하프트랙과 8톤 하프트랙의 갭을 메꾸기 위한 놈으로 개발되었다고는 하는데 하필이면 5톤 하프트랙 삽질을 한지 한참뒤에 나오게 된지라 천여대 정도 만들어 지고 끝이 나버렸다. 제대로 만들어 졌으면 8000대를 생산할 계획이었다곤 하나, 오늘내일하던 독일입장에선 이 정도도 뭐 많이 만들었을지도....

 

만들어진 놈들은 크게 일반 수송형과 장갑형이 있는데 실제로 장갑버전이 인기가 더 좋았던 모양이고, 각종 바리에이션이 등장한다.

 

암튼 프라업체 입장에서 봤을때 그닥 매력적인 놈이 아니었는지 로마제국의 후손들인 이딸레리에서 나온 놈이 재작년까지만 해도 유일했다. 하지만 정작 인기좋은 장갑형 바리에이션 - 특히 네벨베르퍼 탑재형 - 은 이래저래 구하기 쉬운물건이 아니었고, 만만한 일반형만 이래저래 구할수 있었는데...

 

사실 오래됐긴했어도 이딸제 sWS도 사실 몹쓸물건은 아니다. 생년월일을 생각하면 이런 물건이 그때 나온게 더 신기할 정도. 하지만 아무리 잘봐줘도 노안이 동안일 수는 없는 법. 그래도 목마른 놈이 우물판다고 이래저래 별매질 해가며 이딸제를 만들자고 결심한 사람들이 땅을 칠 일이 일어 났으니....

 

사자어흥의 계열사인 만리장성 모델에서 sWS를 완전 신금형으로 뽑아내버렸다.

그것도 이딸 넌 이제 죽었어 라고 외치는 듯한 모습으로...

 

 

그 첫 타자가 바로 이놈이시니 전형적인 장갑형 차체 + 적외선 서치라이트를 장착한 우후 버전으로 내 놓은 것. 현재까지 나온 만리장성제 sWS의 가장 기본이 되는 모델이다.

하지만 실제 사용여부에 대해선 가장 의문이 드는 물건이나 일단 구매.

 

이게 나왔을때만 해도 다음 차기작은 네벨베르퍼 탑재형이 나올줄 알았다.

IR 서치라이트가 붙은자리에 10연장 네벨베르퍼만 추가+일부 디테일 추가만 하면 바로 그 물건이 나오기 때문.

 

 

 

하지만 만리장성은 그런 기대를 아는지 모르는지 다음과 같은 놈을 내놓는다.

 

 

 

 

 

이딸에서도 골리앗과 아이들 버전으로 나온 적이 있는 카고버전.

가격은 오질나게 비싸도 미니아트제 인형이 기본적으로 들어가있고, 이딸과 차별화를 두기위해 스포크휠 버전으로 내 놓았다. 물론 우후에 들어있던 접시형 로드휠은 불필요 부품이라고 생각했지만 그딴 건 없다.

로드휠 런너를 코어금형으로 만들어서 붙였다 뗐다 하는 듯. 짱깨 양아치 새끼들.

그래도 스포크 휠이 들었으니 일단 구매.

 

좋다. 인기있는 놈은 뒤에 발매하는 법이니 우선 이놈이 나왔다 치자.

다음엔 장갑형 버전으로 뭐가 나와도 나오겠지. 하며 손가락 빨고 있는데, 아니나 다를까 나온댄다. 바로 이 아래에 있는 놈으로...

 

 

 

 

뭐야 이거~~~

이딸 & 레벨에서 나온적이 있는 바로 그 모델이다. 장갑수송형에 37미리 대공포를 올린 바로 그 놈. 국내 입하가격이 하도 지랄 맞아서 예전에 사자어흥에서 나왔던 37미리 대공포가 들어 있어 그런가 부다 했는데 그것도 아니다. 그냥 신금형으로 들어있다. 

거기다 37미리 탑재차량은 꼭 끌고 다녀야 하는 탄약트레일러도 안 넣어준다.

한 마디로 그냥 가격이 비싼거다. 이건 남는부품으로 가지고 있던 이딸 업그레이드해서 만들어줄 요량으로 안 구매.

 

그런데...이 놈이 나오고 나니 뭔가 찝찝해서 만리장성 놈들이 뭔 짓거리를 생각 하는지 한번 추론을 해보기로 했다.

 

1. 어차피 샤시는 공통부품이니 한번 만들어 놓으면 모든 sWS 계열에 써먹을수 있다.

2. 우후를 발매하면서 차체 전면 장갑 캐빈부는 완성. 덤으로 짐칸 장갑화도 이룩.

3. 카고버전에서 짐칸 & 스포크 로드휠 완성

4. 37미리 대공포 버전에서 기존 짐칸부품&추가부품 조합으로 철망 짐칸 완성

 

이런 썅..........!!!!!!!!!!!!!!!!

 

 

sWS 전 바리에이션을 다 해먹을 기세다.

사실 위 4가지 사항으로 큰 줄기는 모두 잡았다. 지금부턴 차체위에 올려놓을 무장만 키트화 하면 되는 상태.

졸라 흥미진진하다. 37미리 탑재형이 나왔으니 다음번엔 20미리 탑재형 나오겠네?

근데 얘들이 20미리 새로 뽑을려면 시간 걸리겠네...라고 생각하며 놀고 있던 찰나,

다음 작이 나왔단다.

 

이젠 아예 대놓고 장난치는구나.

37미리 버전에서 포만 달랑 빼 버렸네?

그래도 욕먹기 싫어서 접시휠과 스포크휠이 섞인 하이브리드로 만들어 놨구나.

이번엔 로드휠 부품 좀 남나했더니 딱 모자라는 정도만 채워준다.

독한 놈들이네 이거....

이거 나올 무렵에는 아직까지 20미리 대공포 금형 덜팠나 보다 해서...그냥 넘어가려했으나 그 후에 나온 128미리 대전차포 견인용으로 만들어 주기위해 구매 ㅋ

 

 

그런데 얼마있다가 20미리 탑재형 발매 소식이 뜬다.

이번엔 기존 37미리 탑재형에서 37미리 포를 빼버리고 20미리 4연장을 갖다 박는단다.

다만 외국 리뷰를 보니 만리장성제 20미리 포가 문제가 좀 있는 편이라길래

장갑 수송형을 사다가 기존에 사두었던 AFV제 20미리 4연장을 올려주려 했는데....

 

문제는 박스아트에 나와있는 대로 만들려면 접시형 로드휠이 있어야 하나....

위에 적었던 것 처럼 장갑 수송형에는 하이브리드로 들어있다.

고로 이놈을 사다가 AFV제를 올려줘야 하는 지랄맞은 상황이 되어 버린 것.

 

만리장성 이놈들 참 장사 잘 허네.... 

 

 

 

 

 

담번엔 이딸제와 만리장성제 비교 워크벤치를 함 올려봐야 할 듯.